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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광엽 칼럼] 권력의 '치명적 낭만' 한국경제00:10‘하고 싶은 대로 오늘은 이 일, 내일은 저 일, 아침은 사냥하고 오후는 낚시하고 저녁녘엔 소를 몰고….’ 마르크스가 <독일 이데올로기>에서 묘사한 공산사회의 목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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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훈의 심리만화경] 가끔은 단점이 장점을 돋보이게 하리니 중앙일보00:09여름은 콩국수의 계절. 긴 대기 줄로 유명한 맛집을 방문했다.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기다림은 가장 맛있는 조미료. 드디어 자리에 앉아 콩국수를 기다리는데, 테이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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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 칼럼] 대체어 없는 '극단적 선택' 폐기 한국경제00:09“그곳은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니었다. 나는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.” 모든 희망을 버리고 무거운 돌문을 삐걱 열고 들이민 한 발, 단테의 ‘지옥’이다. 지옥이 <신곡>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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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폴 도너번의 마켓 나우] 부의 증가와 상속이 투자 우선순위 바꾼다 중앙일보00:08전 세계의 부(富)는 지난해 미국달러 기준으로 4.2% 증가했다. 한국은 부의 증가율이 6%를 넘었다. 부의 증가는 자연스럽다. 세계의 부가 증가한 것은 지난 15년 중 12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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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진규의 데이터너머] 대기업보다 낮은 中企 대출금리 한국경제00:08지난 5월 중소기업들은 은행에서 평균 연 4.85%(가중 평균) 금리로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. 이보다 한 달 전인 4월 연 4.81%에 비해 대출금리가 0.04%포인트 상승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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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] 린덴나무 아래서 중앙일보00:08린덴나무(Linden)의 과학명은 ‘틸리아(Tilla)’다. 우리나라에는 이 속에 ‘피나무(Tilia amurensis)’가 있다. 유럽의 거의 모든 가로수 길엔 이 나무가 심어져 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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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는가? [장석주의 영감과 섬광] 한국경제00:07창밖의 빗소리에 귀를 기울인다. 비는 사납지 않다. 제 의무라는 듯 추적추적 꾸준히 내릴 뿐이다. 우기여서 눅눅한 실내에서 뭔가를 끼적이느라 끼니때를 건너뛰었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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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북·중·러 '갈라파고스 브로맨스' 한국경제00:06북한과 러시아의 안보 동조화 움직임이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 안보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.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북·러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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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10일 내내 비?… 예보인가 면피인가 조선일보00:05지난 20일 기상청 자유게시판에 ‘기상청 때문에 굶어 죽게 생겼다’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. 숙박업을 한다고 밝힌 자영업자 A씨는 “6월 동안 매주 주말마다 비가 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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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경에세이] 왜 나만 처벌합니까! 한국경제00:05법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유·무죄 판단을 필요로 하는 형사 실체 사건을 1800여 건이나 처리했다. 이 과정에서 과속, 신호 위반, 음주운전 등으로 범칙금과 벌금, 구속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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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제 수명 다했다…탄핵 되풀이 피하려면 내각제 개헌이 답 [한지원이 소리내다] 중앙일보00:03정치학자 후안 린츠는 대통령제의 치명적 약점으로 ‘이중정부’의 출현 가능성을 지적한다. 행정부 수반과 입법부 둘 다 선거로 선출된 국민의 대표여서 그렇다. 국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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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영의 정사신] 작은 일도 크게…김건희 여사의 '습관' 더팩트00:01尹 대통령도 대통령실도 '사과는 없다' 이원석 총장 "원칙 못지켜 죄송" 대통령실 "전례없는 조사" [더팩트ㅣ이철영 기자] 또 김건희 여사다. 역시나 일파만파다. 야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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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병문의 경제살롱] '모래알 리더십'으론 '신약 명가' 어렵다 더팩트00:01한미 최대주주 신동국, 경영권 분쟁 종결 선언 경영진 선임 놓고 '장고' 경영권 분쟁 재촉발 불씨 여전 [더팩트ㅣ장병문 기자] "더 좋은 의약품을 '우리 기술'로 만들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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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연 200조원 에너지 수입 줄이려면 동해 가스전 개발해야 조선일보00:002023년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(GDP)은 2401조원이었다. 한 해 동안 우리나라가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모두 합친 것이 이만큼의 액수였다는 얘기다. 2401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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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들만큼의 꼭두각시 [2030 세상보기] 한국일보00:00몇 개월 전에 가전제품을 사러 갔다. 바꾸는 동시에 새로운 종류의 가전제품을 사야 해서 오프라인 종합 매장부터 백화점까지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다. 사야 할 건 많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