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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의 향기]정장에 샌들 신은 남성은 왜 상상이 안 될까 동아일보03:031630년대에 그려진 영국 제1대 리치먼드 공작 제임스 스튜어트의 초상화. 그림에서 그는 힐을 신고 있다. 17세기 영국 남성 복식에서 힐은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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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무튼, 주말] '기타의 神' 에릭 클랩턴이 '느린 손'으로 불린 진짜 이유 조선일보03:03‘기타’ 하면 떠오르는 연주자가 몇 있다. 에릭 클랩턴(76)이 그 중 하나다. 그는 1960년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“클랩턴은 신(God)이다”라는 찬사를 받았다. 불과 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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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왔어요]야생초 마음 外 동아일보03:03○야생초 마음(고진하 지음·고은비 그림·디플롯)=쇠비름, 개망초, 질경이 등 다양한 야생초를 관찰하며 얻은 깨달음과 야생초와 함께하는 일상을 엮은 시인 고진하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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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의 향기/밑줄 긋기]죄책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야 동아일보03:03다음 날 아침, 냄비에 남은 라면국물을 일단 끓여서 밥을 푸지게 말았다. 그러고는 국물 한 방울,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었다. 지금도 누군가 가장 맛있게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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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의 향기]소설가 에세이엔 사회 향한 고찰이.. 동아일보03:03어린 시절 기자는 발가벗겨진 채 집 밖으로 쫓겨난 아이들을 종종 목격하곤 했다. 개중엔 네다섯 살 남짓한 아이도 있었다. 그 아이는 무슨 큰 잘못을 했던 걸까. 기껏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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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의 향기]다음 중 깨끗한 물그릇의 주인을 고르시오 동아일보03:03정답은 가운데의 고양이다. 신간 ‘개와 고양이의 물 마시는 법’에 따르면 낮은 시력을 보완하기 위해 후각을 극도로 발달시킨 고양이는 코에 물이 묻는 걸 본능적으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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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의 향기]랭보는 마지막 순간 절망의 편지를 썼다 동아일보03:03“저는 폭음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하지만 당신들 말이 어쩌면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. 걸작을 쓰려면 누구라도 정신적 균형을 잃을 것입니다.” 술을 진탕 마시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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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]반짝반짝 빛나는 원고를 쓰는 방법 동아일보03:03이호재 기자매주 문학·출판 담당 기자에겐 수백 권의 신간이 배달된다. 책을 소개해 달라고 출판사가 보낸 홍보용 책이 대부분이지만 작가가 직접 보낸 책도 수십 권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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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무튼, 주말] 27년째 봉인 중인 그 술 언제 맛볼 수 있을까? 조선일보03:02오키나와 요리책을 한 권 샀다. 아와모리를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. 아와모리는 오키나와 술이다. 그래서 오키나와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졌다. 쌀로 만드는 증류주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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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줄읽기] '일어날 일은 일어난다' 외 조선일보03:02●일어날 일은 일어난다(박권 지음)=이것은 불변과 관계와 존재에 대한 책이다. 고등과학원 교수인 이론물리학자가 쓴 본격 양자역학 교양서. 영화·소설 장면을 씨줄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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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년 집권, 그 비결은 경청과 소통의 힘 조선일보03:01메르켈 리더십 케이티 머튼 지음 | 윤철희 옮김 | 모비딕북스 | 468쪽 | 2만6000원 2018년 6월 캐나다의 G7 정상회담 장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‘법칙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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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Z세대가 왜 섹스리스냐고? 번아웃됐기 때문 조선일보03:01요즘 애들 앤 헬렌 피터슨 지음|박다솜 옮김|RHK|400쪽|1만8000원 “점심으로 커피 한 잔. 한 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본다. 수면 부족은 당신이 택한 약이다. 당신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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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는 삼류 선수였다.." 손흥민 아버지의 고백 조선일보03:01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지음|수오서재|284쪽|1만6000원 그는 자신을 ‘삼류선수였다’고 말한다. 넉넉지 않은 형편에 그는 새벽·야간 운동을 혼자하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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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에 물 쏟아 몸매 도드라지니.. 그녀는 '엄마'란 흔적 숨기기 바빴다 조선일보03:01이 밤은 괜찮아, 내일은 모르겠지만 서유미 지음|민음사|352쪽|1만4000원 소설집 표제작은 13쪽의 초(超)단편소설. 섬에 있는 호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여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