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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오고 있어요 조선일보03:03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대문에 ‘입춘대길 건양다경’(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,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)이라고 적힌 입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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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학생 1280명→94명… 강원관광대, 결국 자진 폐교 택했다 조선일보03:03지난달 24일 강원 태백시 강원관광대 웅비관. 이 대학에서 유일하게 남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다. 복도에 ‘기본간호학 실습Ⅱ’ ‘임상간호실습 지침서’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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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승만 죽이기는 北의 공작…이제 ‘진짜 이승만’을 마주하세요” 조선일보03:024·19 이후 ‘이승만’은 일종의 금기어였다. 미제의 앞잡이, 친일파, 독재자, 살인마…. 이승만(1875~1965) 전 대통령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온통 부정적이었다. 거짓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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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학생들이 오지 않아요”… 신촌 상권은 왜 붕괴했나 조선일보03:02“신촌역 3번 출구 맥도날드 앞에서 만나.” 2000년대 초중반, 이곳은 ‘만남의 장소’였다. 인근 연세대와 이화여대, 서강대를 잇는 중심에 있었다. 큰 어학원도 여럿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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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운 ‘뱅쇼’라고요? 따뜻한 ‘아아’인가요? 조선일보03:01지중해풍 음식을 하는 식당에 갔다가 뱅쇼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. 뱅쇼를 마시고서였다. ‘차가운’ 뱅쇼였다. 뱅쇼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건 처음이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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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음] 김연식 초대 KOTRA 런던 관장 별세 외 조선일보03:01▲김연식 초대 KOTRA 런던 관장 별세, 김동국 前 주미대사관 상무관·김동휘 前 영풍전자 전무·김동진 前 동원증권 근무·김미경 前 금융위원회 외신대변인 부친상, 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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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란한 요즘 중2병,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요 조선일보03:01“미치겠어요.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갑자기 잠이 늘고 학원도 안 가고 방문 쾅 닫고 들어가 나오질 않네요. ‘중2병’이 벌써 온 건가요?” “그 방은 이제 ‘이웃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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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세월… 눈물 젖은 초코파이 드셔보셨습니까? 조선일보03:01포르투갈 국가대표 골키퍼 조제 사(José Sá·31)에게 얼마 전 선물 상자가 도착했다. ‘초코파이’였다. 한국인 팬이 보낸 것이었다. 그가 우리나라 축구 선수 황희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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떡국 떡이 타원형으로 길어진 까닭은 조선일보03:01‘만 나이 통일법’이 지난해 시행됐지만, 여전히 많은 한국인은 나이를 설날 떡국 한 그릇과 함께 먹는 것으로 여긴다. 그런데 설날 먹는 절식(節食)의 대명사 떡국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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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끈한 카키소바에 굴 꽃이 활짝 피었다 조선일보03:01서울 양재천에는 계절이 흐른다. 관악산에서 발원해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과 한강으로 흘러드는 양재천 주변만큼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곳이 서울에는 드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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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배낭에서 무거운 건 덜어내라... 이 달콤쌉쌀함! 조선일보03:01마트에서 쇼핑 카트를 몰고 가는데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. “이거 한번 드셔 보세요, 아버님!” 아무리 주변을 둘러보아도 남자는 나 혼자다. “저, 저 말입니까?” 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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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교, 서울 도심을 파고들다 조선일보03:01서울 광진구 서울화양초등학교. 주택가 한복판에 있지만 학생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폐교돼 지금은 동네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. 드론을 띄워 하늘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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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 조의금 내라고? “영정사진 놓고 절도 하지 그래” 조선일보03:01띵동!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. “소중한 우리 바우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.”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는 지인의 반려견이 죽었다. 요새는 사람 부고(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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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결승은 가야 경질 면할 텐데”... 심판대 선 클린스만 리더십 조선일보03:00부임 초부터 아시안컵 8강전까지. 이 논란이 멈추질 않는다.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(59) 감독 얘기다. 아시안컵 직전만 해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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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반집에서 빵 터졌다… 빠져든다, 아재개그 조선일보03:00동네에 있는 백반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. 날마다 바뀌는 점심 메뉴로 주변 직장인들의 구내식당 노릇을 하고, 근처 택시 영업소의 기사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. 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