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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여야, 얼마나 빨리 변화하느냐에 총선 운명 갈릴 것 서울신문05:03여야의 기득권 대결로 치러질 것 같았던 총선 판도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건 다행스럽다.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퇴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촉매 역할을 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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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3000만 한국’ 그랜드플랜 세울 범국가기구 창설을 서울신문05:032072년이면 대한민국의 인구가 3622만명으로 줄어든다는 인구추계를 통계청이 발표했다. 이 정도라면 유럽의 우크라이나(3674만명)나 아프리카의 앙골라(3668만명), 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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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] 인생 후반부는 보이저호같이/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신문05:03지난 10월 미국 항공우주국(나사)은 지구에서 송출한 전파가 18시간 걸려 보이저2호에 도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. 보이저호가 뭐였지? 보이저1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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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감 후] 통신비는 영원히 비싸야 할까/김민석 산업부 기자 서울신문05:03기억을 더듬어 보자. 2019년 세계 최초로 5세대(5G) 이동통신이 상용화된 뒤 3만~5만원대였던 휴대전화 요금이 6만~10만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. 이후 세계 최초 5G 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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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세상] 기시다 총리, 위기인가 기회인가/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서울신문05:032021년 10월 출범한 기시다 내각이 정치자금 문제로 최대 위기에 봉착해 있다. 도쿄지검 특수부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(정식명 세이와정책연구회)의 정치 비자금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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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시대] ‘만호해역 40년 어업분쟁’ 매듭 풀어야/서미애 전국부 기자 서울신문05:03“우리 이러다가 다 죽어. 다 죽는단 말이야. 제발 그만해! 우린 깐부잖아. 깐부끼리는 내 거, 네 거가 없는 거야.” 넷플릭스 화제작 ‘오징어 게임’에 나오는 대사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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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AI시대,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부터/전제상 공주교대 교수 서울신문05:03바야흐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이다. 인공지능(AI) 기술 발달로 미래교육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. AI가 수업, 평가, 상담에서 교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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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종로의 아침] 국방중기계획, 그 참을 수 없는 안일함/강국진 정치부 차장 서울신문05:03언제나 그렇듯이 돈이 문제다. 아무리 아름다운 정책이라도 예산이 없으면 집행은 언감생심이다. 그래서 ‘지당하신 말씀’으로 포장된 강력한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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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신선농산물 생산연도 표시제’ 왜 고집하나 농민신문05:02모든 불투명 포장 농산물에 생산연도 표기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전형적인 과잉 규제라는 지적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.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을 왜 계속 고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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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가의 눈] 귀신 말고 사람이 먹는 배가 필요하다 농민신문05:02“배는 제사상에 올려 귀신이 먹게 하는 음식이지, 요새 누가 배를 먹나?” 얼마 전 배를 재배하는 농민에게 들은 말이다.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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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엘니뇨 기승 부릴 올겨울, 폭설 대비 철저히 하자 농민신문05:02‘엘니뇨’는 지구촌의 기후 패턴을 뒤흔들어 놓는 고약한 자연 현상이다. 기상학적으로는 동태평양(남아메리카 페루 서쪽)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.5℃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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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흥주 칼럼] 농촌에 사는 것, 그 서러움에 대하여 농민신문05:02#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김모 할머니는 올해 87세로 몇해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혼자 연립주택에서 살고 있다.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무릎이 성치 않아 집 앞 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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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학의 뜰] 다시 시금치씨를 뿌리며 농민신문05:01텃밭에 시금치씨를 뿌렸다. 지난해 이맘때는 봄동과 보리도 심었지만, 올해는 시금치만 세이랑 심고 겨울을 날까 한다. 밭이 비면 무엇이든 채워넣던 습성을 바꾸려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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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인의 詩 읽기] 나 또한 ‘이 빠진 칼’ 아닌가 농민신문05:01‘이 빠진 칼’이라니. 칼에 이빨이 있다고 처음 말한 사람은 누구였을까. 누가 언제 말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, 분명 시인의 눈을 가진 사람이었을 테다. 아시다시피,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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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각의 숲] 기후변화와 유해조수 농민신문05:01한밤중에 운전할 때 느닷없이 야생동물과 마주친다면 어떤 느낌일까? 필자는 매일 집과 작업실로 오가는 5㎞ 정도의 시골길을 운전한다. 광교산 아래 말구리고개를 넘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