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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이태원 비극 1년, 무엇이 달라졌는지 성찰해야 서울신문05:03159명이 목숨을 잃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가 오는 29일로 1주기를 맞는다.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사고이건만 우리는 이런 끔찍한 사고의 슬픔과 충격 위에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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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반일 프레임에서 ‘학문의 자유’ 구해낸 대법 서울신문05:03대법원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‘제국의 위안부’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를 처벌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. 박 교수에게 벌금 1000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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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] 오늘은 할 말이 없네요/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신문05:03“오늘은 특별히 할 말이 없네요.” 꽤 오래 보고 있는 분이 진료실에서 한 말이다. 평소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던 분이었다. 가족 등의 관계에서 억울하고 서운했던 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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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감 후] 지역 활성화, 콘텐츠가 답이다/이은주 세종취재본부 차장 서울신문05:03지난 1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2000여명의 청년이 모였다. 행정안전부의 ‘청년마을’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이날 ‘2023 청년마을 페스티벌’에서 청년마을 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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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세상]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려면/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·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서울신문05:03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다. 이 제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,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된 ‘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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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인싸] 세운지구 재개발, 이제는 실현할 때/임춘근 서울시 균형발전기획관 서울신문05:03지난해 4월 서울 도심의 낙후지역을 녹지생태도심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힌 지 1년 6개월 만에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. 이번 기회를 빌려 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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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종로의 아침] 여가욕구 충족과 어족자원 보호의 균형추/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서울신문05:03낚시에 관한 이야기 한 자락. “중국의 공자도 낚시를 즐겼다”(‘유혹과 몰입의 기술 낚시’)고 한다. 조이불망 익불사숙(釣而不網 弋不射宿)이란 말을 남긴 것이 근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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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시대] 경제성 논리로 무장한 예타, 미래수요는 안 될까요/설정욱 전국부 기자 서울신문05:03‘사회간접자본(SOC) 인프라를 갖춰야 사람이 온다.’ vs ‘사람도 없는 곳에 무슨 인프라냐.’ ‘닭과 달걀 논쟁’과 같은 인과관계 딜레마는 SOC 구축과도 밀접한 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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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영일 칼럼] 인구감소시대 농촌재생의 핵심과제 농민신문05:01근년에 인구감소·초저출산·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고, 농촌지역의 청년층 유출은 심화하고 있다. 이에 농촌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 마련에 모든 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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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학의 뜰] 아내의 세번째 얼굴 농민신문05:01인간은 대체로 평생 세개의 얼굴을 지니고 살아간다. 첫번째 얼굴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얼굴이다. 부모로부터 유전자(DNA)를 물려받아서 생긴 얼굴이다. 아버지와 아들,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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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각의 숲] 자아의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고 농민신문05:01우리가 성인들의 삶과 교훈이 담긴 경전을 읽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. 그러나 꼭 경전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대자연 속에서 시련을 겪으면서 인생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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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인의 詩 읽기] 나는 누구를 불러 저녁을 차릴 것인가 농민신문05:00고향에 갔는데 모든 게 변해 있다면 얼마나 허망한가. 학교는 폐교되고 뛰놀던 운동장은 무성한 잡풀이 뒤덮고 있으며 멱을 감던 시내는 더이상 물을 흘려보내지 않는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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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수확철 농기계 사고 속출…안전수칙 지키자 농민신문05:0017일 경북 청도 과수원에서 감을 수확하던 70대 남성이 고소작업차에 끼여 사망했다. 23일엔 전북 임실에서 승용차가 경운기를 추돌해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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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지역농산물 외면하는 지자체와 관내 공공기관들 농민신문05:00지역균형발전은 정권을 떠나 공히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다. 지역간 불균형으로 인한 폐해가 사회 전 분야에서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. 과거 정부들이 그랬듯 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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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수첩] ‘잘 늙기’ ‘안전’ 트렌드 읽은 산청엑스포 농민신문05:00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35일간 열린 ‘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’가 19일 막을 내렸다. 138만2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목표 관람객수였던 120만명을 훌쩍 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