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임창용 칼럼] 한 번 더 생각하는 2022년을 위하여/논설위원 서울신문05:08새해를 맞는 건 설레는 일이다. 무한반복 일상에 뭔가 변화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 아닐까 싶다.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숫자 하나 바뀌는 것이지만 사실 변화가...
-
[씨줄날줄] 소행성 지구 위협/박록삼 논설위원 서울신문05:08예능으로 즐기자며 낄낄대는데 뿔테 안경 쓴 채 진지하게 연구자 행세하면 요즘 세상에서 딱 ‘왕따’ 취급받기 십상이다. 영화 ‘돈 룩 업’ 속 과학자들도 그랬다. 에...
-
[길섶에서] 작심삼일/서동철 논설위원 서울신문05:08새해 별다른 작심(作心)을 해 보지도 않았는데 그만 삼일(三日)이 훨씬 지나고 말았다. 담배는 오래전에 끊었다. 술은 마지막 낙인데 이마저 사라지면 무슨 재미일까 싶...
-
[사설] "연기만 하라"는 김종인, 후보와 국민 모독이다 서울신문05:08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그제 내놓은 “후보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”는 발언은 그 의도와 의미를 떠나 영 불쾌하다.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“결국 윤석...
-
[사설] 소상공인 추경 필요하나 전 국민 지원금은 선거용 서울신문05: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추가경정예산과 관련, “25조원 내지 30조원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”고 밝혔다. 이 후보는 어제 신년기자회견에서 ...
-
[사설] 어이없는 상장사 횡령사고, 소액주주 피해 줄여야 서울신문05:08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1위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. 상장사 횡령사고 중 역대 최고액으로, 횡령액이 자본금 2047억...
-
[열린세상] 44만㎢·5000해리의 한국, 해양전략 촘촘해야/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서울신문05:08500여년 전 유럽의 바다는 시끄러웠다. 열강들은 황금과 노예, 상아를 얻기 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진출에 열을 올렸다. 식민강국이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곧 충돌...
-
[특파원 칼럼] 모르는 게 문제/김진아 도쿄특파원 서울신문05:08“일본 근대화를 이끈 분이잖아요.” 지난달 말 일본 지상파 방송의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였다. 배경처럼 틀어 놨던 TV를 하던 일을 멈추고 보게 된 이유는 ‘이토 ...
-
[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] 불행이나 행복 앞에서 날뛰지 않기/미술평론가 서울신문05:0817세기 중반 네덜란드 델프트의 어느 집 안뜰이다. 왼쪽에는 집 건물의 일부분이 보이고, 오른쪽에는 건물과 담장 사이의 공간이 있다. 지지대를 타고 뻗은 나뭇가지가 ...
-
[글로벌 In&Out] 미중 갈등 시대, 올바른 질문은 무엇일까/서정건 경희대 교수 서울신문05:08현재와 미래의 미국과 중국 관계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대결 혹은 경쟁 둘 중 어느 한쪽이 강조되고 있다. 국제정치적 관점에 따르면 미중이라는 두 강대국 행위자가 ...
-
[황서미의 시청각 교실] 결혼을 해야 할 101가지 이유/작가 서울신문05:08백신 3차를 맞고 나서 딱히 아픈 곳은 없었지만, 한 보름 정도는 체력이 떨어진 느낌이었던지라 핑계 김에 몸보신을 하러 나섰다. 동네 설렁탕집. 오전 11시, 아직 이른...
-
[나와, 현장] 비핵관들의 '부득이한' 대선/손지은 정치부 기자 서울신문05:08핵관(핵심 관계자)들이 넘쳐나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결국 대선을 65일 앞두고 붕괴했다. 정치 신인이지만 압축 성장에 재능이 있다던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지...
-
71% 뛴 보험료 실화?.. 보험사 부실설계·정부 방조가 키운 '실손폭탄' 서울신문05:08정부 정책이나 민간 기업의 결정은 수십년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. 실행 초 발견된 문제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거대한 혼란과 매몰비용을 낳는다. 실수가 실패로 ...
-
[사설]올해는 '긴축'의 해, 고금리·저성장 악순환 경계해야 이데일리05:00올들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에서 “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”이라...
-
[사설]숫자로 확인된 은행 이자잔치, 대출자 고통 외면 말길 이데일리05:00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은행들이 이자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수신금리 상승 속도가 대출금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예대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