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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택근의 묵언] ‘어른 김장하’가 있어 우린 우리가 되었다 경향신문03:00다큐멘터리 <어른 김장하>를 봤다. 설 연휴의 세상은 얼어붙었지만 화면은 따스했다. 남녘에서 올라온 봄바람 같았다. 김장하 선생(79)은 경남 사천과 진주에서 60년 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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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방안, 겉만 번지르한 부실 밥상” 중앙SUNDAY00:55━ 한국 최초 전산학 박사 문송천 교수 지난해 8월 정부는 2026년까지 총 100만 명의 정보기술(IT)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‘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’을 발표했다. 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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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심각한 역전세난, 더 과감한 대책 필요하다 중앙SUNDAY00:30━ 전셋값 급락에 세입자도 집주인도 고통 ━ DSR규제 신축 적용, 보증제도 보완 필요 ━ 부동산 실정 책임 거대 야당도 협조해야 ‘역(逆)전세난’이 심각하다. 아파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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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데이 칼럼] 같은 편만 봐선 미래문제 해결 못 해 중앙SUNDAY00:28미래는 중요하다. 우리는 좋든 싫든 결국엔 미래에 살게 된다. 하지만 미래에 대해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. 리더란 한 조직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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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 프리즘] 난방 대란과 모자 쓴 스크루지 중앙SUNDAY00:27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.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바깥 날씨도 매섭지만 급등한 에너지 가격 탓인지 부실한 난방에 썰렁해진 실내 기온에 몸은 더 움츠러든다. 예년보다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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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의 기억] 구들장 뜨겁게 달궈주던 연탄 중앙SUNDAY00:24김장을 마치고 연탄 100장을 쌓아 놓으면 서민의 겨울은 흡족했다. 이 집 저 집 연탄 나르는 아저씨들의 거친 숨소리와 활기찬 발소리에 달동네의 추위도 그때만큼은 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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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네이티브 잉글리시] 빵은 이름이 아니다 중앙SUNDAY00:22‘빵’이라는 단어는 콩글리시가 아니다. 빵은 라틴어 ‘panis’ 에서 파생된 포르투갈어 ‘pao’를 거쳐 일본어 ‘pan(パン)’이라는 단어에서 영향을 받아 한국에 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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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징궈, 소련군에 “몰수 기관차·화폐 등 반환을” 당찬 요구 중앙SUNDAY00:22━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〈761〉 1945년 8월 6일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자 소련은 당황했다. 6개월 전 얄타에서 맺은 밀약 이행을 서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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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칼럼] 14년 만의 도요타 CEO 교체 한국경제00:13도요타자동차의 출발은 ‘일본의 발명왕’으로 유명한 도요다 사키치로 거슬러 올라간다. 그는 1911년 나고야에 자동방직기 제작소인 도요다자동직포 공장을 세웠다. 19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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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칼럼] 네이버 vs 카카오…같은 직원, 다른 리더십 한국경제00:12경기 성남시 판교역에는 ‘이직의 다리’가 있다. 판교역 4번 출구 방향 카카오 건물과 1번 출구 테크원타워(옛 알파돔) 건물을 잇는 거대한 공중 구름다리다. 이런 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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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가 우크라를 지원해야 하는 이유 한국경제00:11미국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.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(CIA) 국장은 최근 볼로디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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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또 2년 빨라진 국민연금 고갈…현 세대가 양보하고 고통 감내해야 한국경제00:09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가 걱정한 대로 암울한 지표로 가득 채워졌다. 2041년부터 적자가 시작돼 2055년이면 기금이 완전 고갈된다는 게 핵심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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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남수의 視線] 난방비 폭탄에 나경원의 ‘솔로몬’이 떠오른 이유 강원도민일보00:08가장 춥다는 소한(小寒)과 대한(大寒)이 지났다. 일주일 후면 어느덧 입춘(立春)인데, 여전히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다.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. 고물가와 고금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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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"파업 따른 근로 손실, 日의 200배" 노사 운동장 기운 탓이다 한국경제00:08노조 파업 때 사측의 대체근로를 허용하지 않는 국내의 ‘갈라파고스 규제’ 때문에 파업에 따른 근로일수 손실이 막대하다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보고서가 나왔다. 경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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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우리금융 회장 선임 둘러싼 잡음들…너무나 요원한 금융 선진화 한국경제00:08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금융권에서 온갖 말이 오가는 가운데 볼썽사나운 비난전까지 벌어지고 있다. 전관(前官) 낙하산 논란 속에 광고전을 펴는 노조의 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