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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향의 눈]‘한·미·일 동맹’의 허약한 기반 경향신문21:04파리 올림픽과 사도광산 뉴스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사건이 있다.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한국·미국·일본 국방장관이 ‘한·미·일 3자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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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겨를]대화를 늘릴 방책 경향신문21:04여름 휴가철을 틈타 도무지 글자를 제대로 읽을 수 없는 나라에 왔다. 오지랖 넓은 성격 덕에 이 나라에도 현지인 친구를 몇명 두고 있는데,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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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숨의 위대한 이웃]밀양의 풀 뽑는 미스 차 경향신문21:04“‘너는 오늘 누구를 만나라’ 그렇게 미리 정해져 있는 게 아닐까?” “‘너는 오늘 네가 만나는 사람을 네 집에서 하룻밤 재워주어라’ 그것 역시 미리 정해져 있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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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용균의 초속 11.2㎞]안세영과 기타구치 하루카 경향신문20:59일본 여성 선수 첫 올림픽 ‘필드’ 금 기타구치, 배드민턴 하다 창던지기 한국 ‘대표팀 집중 관리’ 의존 여전 다양한 도전 위한 가능성 열어줘야 장재근 진천선수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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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설]우리는 모두 같은 사랑을 하고 있어 경향신문20:59지난 6월18일 대법원은 동성 동반자에 대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. 한국에서 동성 부부의 법적 권리를 최초로 인정한, 65쪽에 달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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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광화문 현판 경향신문20:47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월 세종대왕탄신기념일에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쓰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. 그러나 국가유산청은 이런 제안에 대한 국회 답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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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역사와 현실]1751년, 흥해군수의 ‘고발 사주’ 경향신문20:471751년 음력 7월,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권력형 범죄가 발생했다. 이 사건을 조사했던 경상감사 조재호는 직권으로 흥해군수 이우평을 파직하고, 그의 죄상을 조정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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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범준의 옆집물리학]멈춰야 구르는 바퀴 경향신문20:47길가에 서서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를 본다. 직접 눈으로 보기는 어려워 믿기지 않겠지만, 빠르게 내 앞을 스쳐 지나가며 구르는 둥근 바퀴에는 매 순간 정지해 있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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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민만평-서민호 화백] 2024년 8월 15일 국민일보19:32서민호 min3018@kmib.co.kr GoodNews paper ⓒ , 무단전재 및 수집,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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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고사니즘에 꺾이지 않는 낭만 [세상읽기] 한겨레19:15조건준 | 아무나유니온 대표 단아했다. 카페에서 노트북을 앞에 둔 그의 인상은 전문 직업인이다. 하지만 늘 불안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암울한 심정을 내보였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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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벼락의 웅변가와 철학자 [이명석의 어차피 혼잔데] 한겨레19:10이명석 | 문화비평가 소나기가 그치자 뚝뚝 떨어지는 능소화 사이로 길을 나섰다. 공원, 강변, 에어컨 씽씽 나오는 쇼핑가도 좋지만, 나는 ‘안 가 본 골목’이 제일 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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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압도적 힘” 떠드는 윤 정부는 뉘른베르크 재판을 기억하라 [왜냐면] 한겨레19:10이병호 | 남북교육연구소장·교육학 박사 지난 7월16일부터 10일간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주관한 ‘자유와 평화의 상징, 독일 역사 기행’을 다녀왔다. 분단의 고통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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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미미 선수와 슬픈 광복절 [크리틱] 한겨레19:10권성우 | 숙명여대 교수·문학평론가 그나마 파리 올림픽이 있었기에 기록적인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. 희귀병으로 오랜 세월 투병 중임에도 혼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