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詩想과 세상] 허물 경향신문20:14골프장 쪽 둔덕을 내려온 초록색 뱀은 내 오른손 검지를 스쳐 오엽딸기나무 사이로 사라졌다 산길에 떨어진 골프공을 줍던 나도 놀라고 비탈을 흐르던 저도 놀라고 야생...
-
[시선] 새해엔 셈법 바꿔보기로 했다 경향신문20:14물가가 자꾸 올라 걱정들이 많다. 안 오르는 건 월급밖에 없다고들 한다. 물가가 올라도 농산물은 여전히 헐값이라 살기 막막한 건 매한가지라는 얘기도 들린다. 어린 ...
-
[아침을 열며] 정당은 정당일 뿐이다 경향신문20:14오는 15일(현지시간) 열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미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다. 이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. 지금 미국인에...
-
[지금, 여기] 늘봄학교 성공하려면 경향신문20:092023년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160개였다. 2000년도 전국 초중고교의 학생 수는 800만명이었지만 2023년에는 528만명으로 줄었다. 한편 우리나라는 내국세의 20.79%를 전...
-
[기고] CES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이벤트 경향신문20:09매년 1월 초면 전 세계 이목을 끄는 곳이 있다. 국제전자제품박람회(Consumer Electronics Show, CES)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다. 세계 3대 정보기술(IT) 박람회 중...
-
[정인진의 청안백안靑眼白眼]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저항 경향신문20:09경영책임자 안위를 걱정한다면 처벌 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안전에 필요한 투자에 힘써야 한다 이 법의 정당성·실효성 논쟁은 그만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중대재해...
-
[노래와 세상] 시대유감 경향신문20:05아이돌그룹 에스파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‘시대유감(時代遺憾)’을 재해석하여 발표한다는 소식이다.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이 노래를 신세대 걸그룹이 리메이크했다는 ...
-
[우리말 산책] 음식은 익숙하지만 이름은 낯선 ‘꼼치’ 경향신문20:04애주가들이 좋아하는 해장거리 중 하나가 ‘곰칫국’이다. 겨울이 제철인 음식이기도 하다. 묵은 김치를 넣어 칼칼한 맛이 나게 끓이는 것이 일반적인 조리법이다. 김치...
-
[NGO 발언대] 나의 레즈비언 친구의 결혼식 경향신문20:04청첩장을 받았다. 웨딩드레스 입은 사진도 없고, 부모의 계좌번호나 누구누구의 딸이라고도 적혀 있지 않은 특별한 청첩장이었다.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캠핑하는 것을 ...
-
[조현철의 나락 한 알] ‘이재, 곧 죽습니다’ 경향신문20:04새해, 우리는 한 해를 시작하며 나름의 결심을 한다. 삶이 우리가 하는 크고 작은 여러 선택으로 이루어진다면, 좋은 삶은 결국 좋은 선택에 달렸다. 누구나 좋은 선택...
-
Crisis management with North Korea 코리아중앙데일리20:00Lai Ching-te, the presidential candidate from Taiwan’s Democratic Progressive party, won the election on Saturday. Lai, a pro-U.S. politician, advocates for...
-
The artificial intelligence era starts in full force 코리아중앙데일리19:59The Consumer Electronics Show (CES) 2024 ended this year’s extravaganza on the newest tech trends and gadgets in Las Vegas. The platform serves as an exhibi
-
The frontline of NATO is the key to security 코리아중앙데일리19:58Lee Jae-seung The author is a professor of international studies at Korea University and head of the Ilmin International Relations Institute. The “fault zon...
-
Will translation see the light at the end? 코리아중앙데일리19:56Shin June-bong The author is an editorial writer of the JoongAng Ilbo. Thirty-something literary scholar Bae Se-jin who had studied political philosophy in
-
Rebuilding trust in the future 코리아중앙데일리19:54Klaus Schwab The author is founder and executive chairman of the World Economic Forum. Increasing division, heightened hostility, and a surge in conflicts a