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임의진의 시골편지] 발음과 바름 경향신문20:03자고로 현지인과는 발음이 ‘바름’이어야 말이 통한다. 영어가 짧으니 바르지 못한 발음으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게 돼. 한 꼬마가 유치원에서 원어 선생님에게 ...
-
[경향의 눈] 전두환의 교육개혁 경향신문20:03조직에서 성과를 내는 방법의 하나는 상관과의 협력이다. 상관의 관심사를 파악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보고서를 적절한 시점에 들이미는 것이다. 이런 의미에서 독재...
-
[겨를] 나이에 관한 말,말,말 경향신문20:03나이를 많이 의식하고 살지는 않지만, 새해가 되니 ‘나이’가 화두가 되어 경험했던 몇 장면들이 떠올랐다. 예를 들면 이런 거다. 10여년 전 연구 모임을 통해 알게 된...
-
[예술과 오늘] 우리의 ‘도서관’이 위태롭다 경향신문19:57남미 문학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한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1955년 ‘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’ 관장에 취임했다. 젊어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...
-
[이호준의 문뜩] ‘블루칼라 보난자’에 거는 기대 경향신문19:57어학연수를 갔을 때 머물렀던 하숙집 주인은 항만에서 일하는 노동자였다. 그는 새 학생이 올 때마다 작업화를 보여주며 그 신발이 얼마나 비싸고 튼튼한 것인지 자랑...
-
[김숨의 위대한 이웃] ‘만두 빚는 중국 여인’ 왕회이제씨 경향신문19:57온 세상에, 그녀가 있는 춘천 후평동 거리에도 눈이 내린다. 만두가게 앞으로는 꽤 여러 대의 버스가 수시로 지나간다. 그녀는 버스들의 번호를 살피지 않는다. 그녀는 ...
-
[기고] 조희연 교육감 재판, 교육의 논리로 보자 경향신문19:51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판을 받고 있다. 곧 선고가 이뤄진다.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이라고 흔히 알려진 사건이다. 하지만 2018년에 특별채용된 교사들이 어떤 분들...
-
[역사와 현실] 역사 리터러시 규칙 제5조 경향신문19:51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문해력을 ‘역사 리터러시’라고 지칭하고 틈나는 대로 그 규칙을 다듬어보는 중이다. 오늘은 그 규칙 제5조,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 모르...
-
[하리하라의 사이언스 인사이드] 경제적 가치 넘어서는 아이의 본질적 가치 경향신문19:51형사재판에서는 공권력이 잘못을 저지른 개인을 단죄하며 그의 자유(때로는 생명까지)를 제한하지만, 민사재판에서는 피고와 원고가 손해득실을 따져, 손해를 입힌 쪽이...
-
2024년 1월 11일[오늘의 운세 나침반] 스포츠경향19:07쥐 84년생 촛불처럼 은은한 사랑이 다가온다. 연인의 자상한 배려 있다. 72년생 허황된 상상은 금물.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주의. 60년생 금전문제로 부부 서로 신...
-
[사설] 민주당 분열 현실화, 이 대표 ‘통합’·‘혁신’ 노력 기울여야 한겨레19:05더불어민주당의 분열이 현실화되고 있다. ‘원칙과 상식’ 모임 의원 3명이 10일 동반 탈당했고, 11일엔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탈당한다. 앞서 지난...
-
우방이 절실해진 미국, 우방을 내치려는 트럼프 한겨레18:55[세상읽기] 김양희ㅣ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올 한해 무려 54개국에서 65건의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. 대만을 위시해 러시아, 우크라이나, 영국, 유럽의회 등에서 중요...
-
사회적 약자에 따뜻한 ‘배리어프리’ 인공지능으로 구현하자 한겨레18:55[왜냐면] 김규석ㅣ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 교수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5143만명 중 등록된 장애인은 265만명으로 약 5%다. 등록된 수치로만 보면, 약 2...
-
시류·여론에 편승하지 말고, 공정·합리적 보훈행정 해야 한겨레18:55[왜냐면] 진진화ㅣ(예)육군 대령 지난 한 해 소모적 논란으로 국론이 분열된 대표적 사례를 꼽으라면 ‘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’ 문제를 들 수 있을 것이다. 이미 항일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