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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일꾼의 탄생과 농촌돌봄 경향신문21:36<6시 내 고향>은 30년째 농촌을 주제로 하는 KBS의 대표 장수프로그램이다. 인기 코너인 ‘청년회장이 간다’는 코미디언 손헌수씨가 승용차 ‘붕붕이’로 하염없이 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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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동칼럼] 왜 근로조건 기준은 인간 존엄성인가 경향신문21:36윤석열 대통령은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이후 ‘차분한 변화’를 당정에 주문하였다. 아직 보선 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섣부른 진단이긴 하지만 내용은 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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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갑수의 일생의 일상] 인간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광대한 세계 경향신문21:34최근 내 마음의 생태계를 살펴본다. 우리 공동체의 심부름꾼을 뽑는 선거에서 ㄱ이 이길 것으로 여겼는데, ㄴ이 되는 바람에 시무룩해진 적이 있었다. 이럴 수가, 견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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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의 창]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경향신문21:34셋이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둘이 하자는 쪽을 따라가는 게 상식이다. 두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혼자서 옳다고 우기면 ‘왕따’ 내지 ‘손절’이다. 지난주 한국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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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녹색세상] 댄서의 리더십 경향신문21:34<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> 댄서들의 멋지고 치열한 한판 승부가 끝났다. 첫 번째 시즌 당시에도 댄서들의 멋짐에 빠져서 한참을 허우적거렸지만, 사실 두 번째 시즌까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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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해자의 작은 이야기] 나는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오 경향신문21:33나는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오. 여기 주민이오. 닭을 길렀소. 하늘에 별을 뿌리고 땅바닥에 등 깔고 누워 세었소. 하나도 빠뜨림 없이 세었소. 해가 떨어지더이다. 문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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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동국의 우리문화 들배지기] 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 경향신문21:33박서보가 죽었다. 마지막까지 ‘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’고 했다. ‘그릴 만큼 그렸다’고 하지 않았다. 이것은 그림이라는 욕망을 끝까지 드러낸 것이다. 호이징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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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영의 문헌 속 ‘밥상’] 시인 윤기에게 경향신문21:33도성의 온 집이 모두 자고 있는데(萬戶千門盡寂然)/ 이따금 저 멀리서 들려오는 말소리(時聞人語在深邊)/ 부엌문 틈으로 등잔의 불빛이 비끼고(燈光斜透 廚扉隙)/ 술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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굿하트의 법칙과 文정부 조선일보21:31☞ 세계적인 거시 경제 석학입니다. 그는 “긴 역사를 볼 때 최근 30년이 이례적인 저금리였으며, 지금을 고금리라고 할 수 없다”고 했습니다. 어제 오늘의 금리만 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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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경식의 이세계 (ESG)] 우왕좌왕 포스코 탄소중립을 위한 필요조건 경향신문21:22지난 8월 중순, 포스코홀딩스(포스코)는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7~2019년 평균 대비 30% 감축하겠다는 기업시민보고서를 회사 누리집에 게시했다. 평소 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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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세기, 기록의 기억] (95)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경향신문21:2211월3일은 학생의날이다. 1929년 11월3일 광주 학생들이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대규모 시위를 벌인 날을 기려 광복 후 학생의날로 지정됐다. 그러나 박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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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통수 맞은 하마스? ‘저항의 축’도 입으로만 싸우네 [만물상] 조선일보20:50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의 고위급 지도자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. 하마스를 대표해 외국 언론에 자주 나오는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며칠 전 알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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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지방시대’와 ‘서울 확장’ 모순, 윤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한겨레20:00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“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그 합이 바로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”이라고 했다. 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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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이스라엘의 예고 없는 난민촌 폭격, 얼마나 더 피보려 하나 경향신문19:47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최대 난민촌을 공습해 1000명에 가까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. 무장정파 하마스 말살에 나선 이스라엘군은 대피경고도 하지 않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