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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양이 눈]마지막 고비 동아일보23:065년간 땅속에서 견딘 매미 애벌레(약충)가 나무를 기어오르고 있네요. 이제 껍데기 벗을 일만 남았습니다. 조금만 더 힘내길. ―서울 서초구에서 이한결 기자 always@d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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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직장 찾는 퇴직자가 마주칠 뜻밖의 현실[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] 동아일보23:03일러스트레이션 갈승은 atg1012@donga.com 직장인이 회사를 떠난 후 맨 처음 좌절할 때는 언제일까. 아마 대부분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때가 아닐까 싶다. 신문에서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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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 국민 자동차 회사가 만드는 ‘소금-후추 그라인더’[정기범의 본 아페티] 동아일보23:00프랑스의 국민 자동차 회사, 푸조(Peugeot)에서 1840년 이후 지금까지 소금과 후추 그라인더를 만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. 이 그라인더의 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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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는 아이, 이유부터 파악해야[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] 동아일보22:57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@donga.com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는 이유는 다양하다. 아이들은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할 때도 소리를 지른다. 소리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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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생활 6년 넘어서야 첫 한국 친구 생긴 세르게이[2030세상/배윤슬] 동아일보22:54건설 현장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다. 우리와 외모가 비슷한 재중 동포들과 중국인이 가장 많고, 동남아시아 사람들도 많은 편이며 이국적인 외모의 중동에서 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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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남의 ‘기후위기 무게’[내가 만난 명문장/전현우] 동아일보22:51“琫準이가 운다, 무식하게 무식하게/일자 무식하게, 아 한문만 알았던들/부드럽게 우는 법만 알았던들” ―황동규 ‘三南에 내리는 눈’ 중 ‘삼남’이라는 말을 들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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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 호성적에도… 구기 갈증에 진한 허전함 [남정훈 기자의 아모르파리] 세계일보22:18그야말로 파리 한여름 밤의 낭만을 모두 삼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. 지난 9일(현지시간) 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 특설 경기장에서는 브라질과 캐나다의 파리 올림픽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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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에 만난 두 태권 소년 [삶과 문화] 한국일보22:00새벽 4시 30분, 잠에서 깼다. 징글징글한 열대야 그리고 열린 창밖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 탓이었다. 세수하고 나와서 TV를 켰다. 태권도 58kg급 박태준과 가심 마고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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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민만평-서민호 화백] 2024년 8월 12일 국민일보21:45서민호 min3018@kmib.co.kr GoodNews paper ⓒ , 무단전재 및 수집,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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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詩想과 세상]마을 경향신문21:17자연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라는 당신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. 정적에 묻혀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무거운 게 자연인지 안다. 나일강 반사된 햇빛에 마르면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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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동칼럼]대통령의 시간 경향신문21:17국민권익위원회를 검색창에 치면 ‘「반부패 총괄기관」 국민권익위원회’라고 뜬다.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책 정보를 클릭해도 반부패·청렴 정책이 최우선 정책으로 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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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침을 열며]일하는 사람이 손해 보는 나라 경향신문21:17<경제학이 필요한 순간>의 저자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는 “인생 성취의 8할은 운”이라고 말한다. 태어난 나라에 따라 평생 소득의 50% 이상이 결정되고, 부모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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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디어세상]올림픽 여성 복서에 대한 소수자 혐오 보도 경향신문21:17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와 대만의 린위팅이 성정체성 논란을 딛고 올림픽 복싱에서 금메달을 땄다.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“XY 염색체 복서”로 시작하는 기사 제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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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금 여기]피의자 신문 영상, 증거 채택을 경향신문21:16티몬·위메프 사태의 주요 피의자들이 다음주부터 수사기관의 소환조사를 받는다. 어쩌다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피의자에게 자세히 물어보는 절차다. 경찰이나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