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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에살며] 첫 집 장만, 매일이 새로움의 연속 세계일보23:30인생에 가장 비싼 쇼핑이라고 하면 과연 어떤 품목일까. 한 조사에 따르면 3위가 PC나 휴대전화 구매, 2위가 자동차 구매, 1위가 집 구매라고 답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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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이언스프리즘] 기후위기 극복노력과 두바이의 교훈 세계일보23:30아랍에미리트(UAE) 두바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(COP28)가 열렸다. COP28은 1992년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만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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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의 아버지들[이은화의 미술시간]〈297〉 동아일보23:30수학은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. 학생들이 가장 많이 포기하는 과목이기도 하다. 주어진 시간 내에 어려운 문제를 누가 빨리 푸는지만 중요한 세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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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의 겨울밤 기다려지게 하는 라클레트[정기범의 본 아페티] 동아일보23:30정기범 작가·프랑스 파리 거주 밤이 낮보다 길어지는 동짓날이 다가온다. 음습한 프랑스의 겨울이 시작되면서 가장 기다려지는 음식이 라클레트(Raclette)다. ‘긁어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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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삼성-ASML 협력에 ‘반도체 동맹’ 포장한 대통령 국빈방문 한겨레21:05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가 ‘반도체 동맹’을 맺는 성과를 이뤘다고 대통령실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, 국민들은 고개를 갸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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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물상] 수공(水攻) 조선일보20:481938년 6월 일본군이 중국 정저우로 진격했다. 이곳이 함락되면 총사령부가 있는 우한이 위태로웠다. 장제스는 황허(黃河) 제방을 폭파했다. 수많은 일본군이 강물에 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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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동칼럼] 이재명, 다시 사과하는 일이 없기를 경향신문20:32선거제도를 두고 민주당의 시름이 깊어지는 것 같다. 선거제도 문제는 그것이 놓여 있는 맥락과 경로, 그리고 참여자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미묘하게 얽혀 있는 실타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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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와 삶]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경향신문20:32좋아하는 작가가 크리스마스카드를 판매해서 몽땅 샀다. 이름을 되뇌는 것만으로 새로운 시작이 기다려지는 ‘시작사’의 크리스마스카드다.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한 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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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겨를] 블랙프라이데이 단상 경향신문20:29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. 미국인들이 1년간 기다렸다가 닫았던 지갑을 열고 펑펑 쓴다는 바로 그날. 일명 블랙 프라이데이(블프)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지 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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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향의 눈] 한국의 ‘대입 배치표’ 경향신문20:29전 세계에서 ‘대입 배치표’가 있는 곳은 한국이 유일할 것이다. X축엔 대학, Y축엔 커트라인. 이 단순한 사각 행렬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학벌 폐습을 응축해 보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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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의진의 시골편지] 버섯 수프 경향신문20:29맹빵을 죽죽 찢어 수프에 찍어 먹었다. 우리말로 ‘죽’이라고 하면 되겠지만, 크림수프는 그냥 수프라 하고 싶어. 마트에서 파는 크림수프 봉지와 양송이버섯을 사다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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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용균의 초속11.2㎞] 실패 혐오의 시대 경향신문20:26‘가성비’가 익숙해지는 듯싶더니 그새 ‘가심비’가 찾아왔다. 가격이 비싸더라도 심리적으로 만족도가 높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다. 한동안 TV와 유튜브 광고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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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작의 미래] 우린 스포일러에게 지지 않는다 경향신문20:26“안타까운 일이지만 전두광의 쿠데타는 성공한다.” 화제의 영화 <서울의 봄>, 나는 감히 스포일러를 던진다. 뭐라고, 독자님은 이미 아셨다고? 스포일러란 이야기 뒷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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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숨의 위대한 이웃] 부황남 “같이 밥을 먹어요가 가장 좋아요” 경향신문20:26“엄마아빠가 있어서 왔어요. 같이 살려고 왔어요.” 소년은 지난 6월에 한국에 왔다. 엄마아빠가 한국에 있어서, 엄마아빠와 한국에서 같이 살기 위해서였다. 올해 12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