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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용수의 평양, 평양사람들] 김일성 “수도 서울” 김여정 “대한민국”…정전 70년, 달라진 북한 중앙일보00:48#1. “조선에서 정전의 달성은 외래 제국주의 련(연)합세력을 타승하여 미제국주의, 리(이)승만 매국도당들을 반대하여 자주와 독립을 수호하는 우리 조국 인민이 3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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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요즘 미국 부모의 훈육법 “말 안 들으면 한국으로 유학 보낸다” 중앙일보00:46“너, 말 안 들으면 한국으로 유학 보낼 거야.” 미국인 부모가 자녀를 훈육할 때 이런 말을 한다는 얘길 전해 듣고 요즘 말로 ‘뼈 맞은’ 기분이었다. 이런 협박(?)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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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의 사람사진] 딸 위해 영어공부책 낸 조영학 "검정고시 출신이나 항상 해피" 중앙일보00:44“나는 네 나이 때 영어를 전혀 못 했어. 중학교를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채 이곳저곳에서 공장 생활을 했거든. 그 후 8년이 지나서야 고등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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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병기 ‘필향만리’] 始可與言詩已矣(시가여언시이의) 중앙일보00:42앞 회에서 살폈듯이 “본바탕으로 아름다움을 삼았다(素以爲絢)”라는 옛 시의 뜻을 묻는 자하에게 공자는 “회사후소(繪事後素)”, 즉 “그림 그리는 일은 바탕을 먼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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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조가 있는 아침] (185) 이고 진 저 늙은이 중앙일보00:40이고 진 저 늙은이 정철(1536∼1594)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풀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돌이라 무거울까 늙어도 설워라커든 짐을 조차 지실까 -경민편(警民編) 경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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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현실 칼럼] AI 강국 싱가포르의 지혜 한국경제00:40싱가포르가 글로벌 인공지능(AI) 강국으로 급부상했다. 2023년 영국 미디어 회사 토르토이스가 6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AI 인덱스에서 미국, 중국에 이어 세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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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훈의 과학 산책] 유클리드의 우주 중앙일보00:38현대의 모든 과학이론을 총동원해도 설명할 수 있는 대상은 우주 전체의 5%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우리가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 모두에 태양과 달, 밤하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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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칼럼] 다시 주목받는 다목적댐 한국경제00:38‘칠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.’ 홍수, 큰물의 무서움 일깨우는 우리 속담이다. 산이 무너지고, 집·도로·농경지가 훼손됐다. 그보다도 수십 명 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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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승현의 시각] 노동시장 망치는 두 개의 수레바퀴 한국경제00:37‘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(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).’ 중국 후당(後唐) 시대 30년 넘는 세월 동안 11명의 임금을 모셨다는 정치가 풍도(馮道)가 남긴 말이라고 한다. 입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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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아스파탐의 진실 중앙일보00:361965년 미국 제약회사 시얼(Searle)의 화학자 제임스 슐래터는 위궤양 치료제를 개발하다 우연히 손가락을 핥았다. 순간 온몸이 짜릿할 정도의 강한 단맛을 느낀 그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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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수첩] 현장에 닿지 못한 대통령의 규제개혁 의지 한국경제00:35“괜히 공무원 심기나 건드리는 건 아닐까요….” 중소기업 현장에서 만난 적잖은 경영자들은 여전히 공무원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. 공장 증축이 급한데 지역 공무원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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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복룡의 신 영웅전] 도척만도 못한 세상 중앙일보00:34공자(孔子)의 친구 유하계(柳下季)에게 도척이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부하 9000명을 거느리고 천하를 횡행하는 도적이었다. 공자는 도척을 회개시키겠다는 마음으로 그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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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테슬라 이익률 넘은 현대車…저성장 극복책, 기업 혁신과 투자다 한국경제00:34현대자동차의 질주가 놀랍다. 올 들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.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% 증가한 4조2379억원을 기록, 분기 영업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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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도로점거·소음 단속 강화' 집시법 즉각 고치라는 게 국민 뜻 한국경제00:34국민 71%가 집회·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. 대통령실이 지난달 3주간 진행한 국민참여토론에 동참한 18만2000여 명의 의사를 집계한 결과다. 대통령실은 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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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한 달 공석' 설명 없이 외교 수장 교체한 中…정상 국가 맞나 한국경제00:34한 달간 종적을 감춰 신상을 둘러싸고 온갖 소문이 나돌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(장관)이 돌연 면직됐다. 임명 7개월 만이다. 그 자리에는 전임자이자 외교부장을 10년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