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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김남국 묘수인가, ‘잠시 떠난다’ 탈당/이재명 지시 黨감찰을 무력화시키다 경기일보03:01김남국 의원이 탈당했다.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밝혔다. “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. 더는 당과 당원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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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래와 세상] 결혼축가 경향신문03:01세상에 안 예쁜 신부는 없다.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신부라면 더욱 그렇다. 결혼식의 백미는 축가다. 축가는 신랑과 신부의 취향대로 고르겠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노래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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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산책] ‘사사’는 받는 게 아니라 하는 거다 경향신문03:01‘선생(先生)’은 보통 “학생을 가르치는 사람”이나 “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”로 쓰인다.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이 곧 ‘선생’이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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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GO 발언대] 전세사기 대책, ‘합의’는 이미 있다 경향신문03:00지난 5월8일부터 전세사기, 깡통전세 피해자와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국회 앞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. 두 달 사이 세 명의 피해자가 목숨을 잃고 다양한 보증금 미반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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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규관의 전환의 상상력] 어느 건설노동자의 죽음 앞에서 경향신문03:00노동절인 지난 5월1일에 분신을 한 건설노동자 양회동씨가 끝내 숨졌다. 윤석열 정부가 건설노동자들을 범죄자로 몬 것이 그 핵심 이유였다. 양회동씨는 자신에게 적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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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T시평]정치인의 막말은 '평범한 악' 머니투데이02:03막말을 한 여야 정당 최고위원들이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. 정치권이 국민정서에 반하는 망언을 일삼으니 얼마나 한심하겠는가. 막말을 한 인사는 더불어민주당 최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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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훈 칼럼] “중국과 디커플링 아니다” 설리번이 한·중 관계에 준 팁 중앙일보01:0647세 젊은 백인의 입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. 그의 말 따라 지구촌의 불안과 안도가 교차한다. 44세의 역대 최연소로 바이든 백악관의 국가안보보좌관에 발탁된 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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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시시각각] 지렁이 울음소리 중앙일보01:05‘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습니까.’ 이외수 작가의 한 줄짜리 시 ‘지렁이’ 전문이다. 인간에 대한 지렁이의 항변이다. 사람을, 자연을 위해 평생을 바쳤건만 혐오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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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셋 코리아] 신냉전의 뜻과 한·일 관계의 무게 중앙일보01:03한국 외교사에서 냉전 시대 이승만 대통령의 대미 외교와, 탈냉전 시대 김대중 대통령의 대일 외교는 시대정신에 맞는 탁월한 선택이었다. 신냉전 상황에 직면한 윤석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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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] 종착점에 이른 해외 입양…앞으로 아이들은 어디로? 중앙일보01:02━ 울분과 걱정 쏟아진 국회 입양 토론회 “계속하세요.” “괜찮아요.” “더 해도 돼요.” 내내 조용하던 방청석에서 큰 소리가 나왔다. 장내가 술렁였다. 발표자에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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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이다' 같은 외교, '보리차' 같은 외교[장세정의 시선] 중앙일보00:59외교·안보 분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1년 간 굵직한 의사결정을 많이 했다. 때로는 사이다처럼 통쾌했지만, 때로는 논쟁을 촉발해 아슬아슬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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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은희의 미래를 묻다] 성 분화는 다양성 확보 전략…무 자르듯 양성 구분 힘들어 중앙일보00:572023년 2월, 서울서부지법 항고심 재판부는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의 성적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온 A씨에게 법적으로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. 이미 2006년 6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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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향은의 트렌드터치] 질문을 디자인하라 중앙일보00:56‘노비 또한 하늘이 내린 백성인데 그처럼 대대로 천한 일을 해서 되겠는가?’ 이는 놀랍게도 신분사회였던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제였다. 마지막 관문인 대과시험의 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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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] 캐나다에도 왕이 있다 중앙일보00:50지난 6일 전 세계가 처음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영국 왕의 대관식을 지켜보았다. 영화에서만 보던 으리으리한 예식 장면들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