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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K콘텐츠 성과 지속하려면 투자 늘리고 독창성 키워야 국민일보04:05‘오징어 게임’ ‘기생충’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가 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흥행성과를 내고 있다. 고무적인 일이다.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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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배우 이선균의 죽음… 마약 증거없는 공개 수사 신중해야 국민일보04:05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가 27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. 경찰이 지난 10월 19일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지 2개월여 만이자 그를 세 번째 공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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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결국 탈당한 이준석, 더 절박해진 여당의 쇄신 국민일보04:02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결국 탈당했다. 신당을 만들어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.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을 향해 쏟아낸 말에는 날이 서 있었다. 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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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이준석 탈당, 희망 줬던 ‘청년 정치’의 결말은 결국 이렇게 조선일보03:17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결국 탈당했다. 신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에 도전하겠다고 한다. 불과 2년 반 전 많은 국민의 기대를 안고 당대표에 올랐던 그가 그 당을 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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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북한판 홀로코스트 박물관’ 북 주민 참상 기록하고 알려야 조선일보03:15정부가 ‘북한 인권 증진 종합 계획’의 하나로 국립북한인권센터를 짓기로 했다. 북한 인권침해 실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북한판 ‘홀로코스트 박물관’이다. 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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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새삼 놀라게 되는 ‘폭행치사’ 운동권의 파렴치 행태 조선일보03:12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무특보인 정의찬씨가 1997년 ’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’ 당시 직접 구타를 하고 ”똑바로 조사하라”고 지시하는 등 사실상 주범 역할을 한 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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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朝鮮칼럼] 여의도 사투리를 모르는 789세대의 도전 조선일보03:11총선을 앞두고 전개되는 혼탁한 정치판을 보면서 스무 살 때 읽었던 프롬(Erich Fromm)의 문장이 떠올랐다. 선거 민주주의를 불신했던 그는 대략 이런 주장을 펼쳤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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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희영의 News English] 北-러시아 밀월에 중국은 뒷짐, 왜? 조선일보03:06북한과 러시아가 급격히 밀착하고 있는(cozy up) 가운데 중국은 의외로 가담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있다(unexpectedly distance itself from taking part). 무슨 속셈(u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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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99년 런던, 미세먼지 덮인 서울 같네 조선일보03:06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(1840~1926년)는 1899년 가을 영국 런던에 와서 템스강이 내려다보이는 사보이 호텔 5층에 묵었다. 그는 호텔 방에서 보이는 템스강 풍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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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불혹의 김정은 조선일보03:06김정은의 40회 생일(1월 8일)이 며칠 남지 않았다. 북이 중시하는 ‘꺾어지는 해’이지만 경축 동향은 감지되지 않는다. 김일성·김정일 생일을 ‘민족 최대 명절’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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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온의 소리] 한 해 마지막 주를 보내는 방법 국민일보03:05지금, 이 순간 우리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사이에 있다. 옛 해는 끝나가는데 새해는 아직 오지 않은 어정쩡함에 마음이 괜히 더 부산하다. 하던 일을 잘 마무리하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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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] [154] we feel like our lives are the worst 조선일보03:05“내 가게 앞에서 꺼져(Get the fuck out of the front of my store)!” 가게 주인이 뛰어나와 외친다. 가게 앞에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십 대 무리가 요란하게 놀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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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한우의 간신열전] [216] 공자의 구사(九思), 위징의 십사(十思) 조선일보03:04‘논어’에는 구사(九思)라고 해서 군자다운 임금이 되려면 갖춰야 할 아홉 가지가 나온다. 공자가 말했다. “볼 때는 눈 밝음을 생각해야 하고 들을 때는 귀 밝음을 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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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유정의 음악 정류장] [112] 연말에 만난 전설의 밴드들 조선일보03:04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을 고수(高手)라고 한다. 고수들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법이다. 그러면서도 자유자재로 강약을 조절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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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30 플라자] 성탄절에 의식을 잃은 그 사내 조선일보03:04성탄절엔 의식을 잃은 사람이 왔다.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이웃이 신고했다. 노년 남성이 잘 정돈된 거실 한복판에 누워 있었다. 술병이나 유서 같은 것은 보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