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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성남의 속풀이처방]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악귀 중앙일보00:54폭염이 계속되면서 납량 특집물이 쏟아져 나온다. 대개 공포물이고 악귀 들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다. 현대인들은 “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어?” 하면서도 혼자 있으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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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민의 퍼스펙티브] “파격적 특권 포기한 정당이 총선서 지지받을 것” 중앙일보00:52━ 지금 왜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인가 #국회부의장실에 들어서니 울프 흘름 부의장이 손수 맞이하고 직접 커피를 뽑아 탁자 위에 놓았다. 인터뷰가 끝나자 엘리베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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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승우의 미래의학] 무너진 필수 의료, 다시 세우려면 중앙일보00:50아침마다 주요 뉴스를 찾아보는 게 일과였는데 최근엔 의료 관련 기사를 보기가 망설여진다. 의료 현장에 대한 오해가 자주 눈에 띄기 때문이다. 소위 ‘응급실 뺑뺑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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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도보도 못한 조작 산출…최저임금 정하고, 공식 끼워맞췄다 [김기찬의 인프라] 중앙일보00:48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. 올해보다 2.5% 오른다. 노사 모두 불만이다. 매년 노사는 심의 때마다 격하게 충돌했다. 소모전 양상을 보이지 않은 해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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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복룡의 신 영웅전] 애덤 스미스의 행복론 중앙일보00:46평생 누린 명성에 비춰보면 애덤 스미스(1723~1790)는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. 관리였던 아버지가 유복자인 그를 남기고 세상을 뜨자 어머니와 큰아버지의 손에 자랐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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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돌아온 괴물 중앙일보00:44지난 2006년 봉준호 감독이 선보인 영화 ‘괴물’은 국내외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. 한강물 속에서 튀어나와 둔치를 질주하며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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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상현의 과학 산책] 몰입의 꿈 중앙일보00:42어떤 여름날이었다. 박사 과정 학생이던 나는 매일 같이 연구실에 나와 단 하나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었다. 텍사스 대학의 교수들이 수년 전 제시했던 문제인데, 육각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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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재훈의 음식과 약] 백세인 따라하기 중앙일보00:40지난달 17일 미국의 초백세인 루이스 레비가 112세로 사망했다. 레비는 장수와 유전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대상이었던 700명이 넘는 사람 중 하나였기에 여러 해외 언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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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일훈 칼럼] 김은경 '노인 발언'에 담긴 끔찍한 맥락 한국경제00:39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노인폄하가 아니라 노인혐오에 가깝다.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.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노년층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일상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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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병기 ‘필향만리’] 獲罪於天 無所禱也(획죄어천 무소도야) 중앙일보00:38지난 회 칼럼에서 공자님 당시 민간에는 “아랫목 신보다는 부엌 신에게 빌어라”라는 속어가 유행했음을 말했었다. 왕인 영공(靈公)에게 충성하기보다는 부엌 신에 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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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재석 칼럼] 원시적 본능과 과학의 비명 한국경제00:37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.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운동권 출신인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. “과학이 만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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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조기·명태가 사라진 바다, 그 이후 중앙일보00:36혹시 시간이 되면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국립민속박물관 ‘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’에 가보시라. 조명치란 한국인의 밥상 3대 어종이라 할 조기·명태·멸치를 합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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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칼럼] 대들보를 몰라본 죄 한국경제00:35전통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무만으로 기둥과 벽체, 지붕을 짜맞춘 목가(木架) 구조다. 특히 유려한 곡선의 기와지붕은 한옥이 아름다운 결정적 이유지만, 그 무게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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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조가 있는 아침] (186) 그리움 중앙일보00:34그리움 김일연(1955∼ ) 참았던 신음처럼 사립문이 닫히고 찬 이마 위에 치자꽃이 지는 밤 저만치, 그리고 귓가에 초침 소리 빗소리 -한국현대시조대사전 위대한 여름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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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 칼럼] 예술 갖고 장난치지 마라 한국경제00:34얍 판 츠베덴이란 이름 들어보셨는지. ‘세계 3대 오케스트라’로 꼽히는 로열콘세르트헤바우(RCO)에서 17년간 악장으로 일한 특급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미국 최고 오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