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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운성 목사의 하루 묵상] 소돔인의 자선 국민일보03:06유대인에게 전해오는 ‘소돔인의 자선’이라는 우화가 있습니다. “소돔인들은 가난한 나그네가 흘러들어와 적선을 구하면 자기 이름이 새겨진 금 조각을 주곤 했다. 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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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의 맛과 섬] [174] 동해 피문어 조선일보03:04지난해 겨울 동해 가장 북쪽에 있는 명파마을로 가는 길이었다. 식사를 위해 대진항에 들렀다가 피문어를 삶는 모습을 보았다. 피문어를 삶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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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’ 실행이 관건 국제신문03:04부산에 아이들을 태어날 때부터 돌봄, 교육까지 책임지고 돌보는 늘봄 및 교육 통합정책 시스템이 도입된다.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물론 일선 16개 구·군과 22개 지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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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다시 시작할 BIFF…어깨 무거운 ‘박광수 체제’ 국제신문03:04부산국제영화제(BIFF) 창립 멤버이자 영화감독인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영화제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됐다. BIFF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박 전 교수를 이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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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 칼럼] 행복(幸福) 국제신문03:03‘행복’, 듣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하고 즐거워지는 말이다. 이 세상 사람치고 행복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. 그렇다면 어떠한 것이, 또 어떠한 현상이 행복일까?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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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청도설] 트럼프 대세론 국제신문03:03미국 헌법은 연임을 2회로 제한하지만 간격을 두고 대통령을 두 번 하는 중임은 허용한다. 재임 중인 대통령이 도전자에 비해 유리한 게 일반적이다. 1900년 이후 재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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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침숲길] 새로운 각오 국제신문03:032023년 계묘년(癸卯年, 검은 토끼의 해)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(甲辰年, 푸른 용의 해)의 새해 종소리를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1월이 지나고 있다. 새해가 오기 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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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나이가 들수록 더 젊어지는 법 국제신문03:03나름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뭔가 약간 다른 느낌이더니 점점 더 이상하게 변해 아예 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. 그러고 보니 거의 다 그랬다. 사고의 폭이 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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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요란한 빈 수레, ‘수퍼 선거의 해’ 조선일보03:03낙관주의자들은 올해를 축제의 해로 전망했다. 약 50국이 크고 작은 선거를 치르면서 지구촌 인구의 절반이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. 언론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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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범죄자만 만세 부르는 수사권 조정, 이대로 좋은가 조선일보03:03검수완박이니 검수원복이니 신문지상을 들썩이게 했던 일들이 이제는 더 이상 언론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 나라는 지능 범죄자, 사기 범죄자들의 천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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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] [250] 킹스크로스역 9와 4분의 3번 승강장 조선일보03:02해리는 지나가는 역무원을 불러 세웠지만 9와 4분의 3번 승강장이란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. 역무원은 호그와트라는 곳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고, 해리가 그곳이 이 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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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사일언] 미국엔 없는 ‘차돌박이’ 조선일보03:02음식 전문 번역가로 일하면서 생긴 꿈이 있다. 한국과 미국, 프랑스,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정육업자를 한자리에 모아서 소와 돼지의 모든 부위 명칭을 비교하고 싶다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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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수첩] 서민은 먹고사느라 사투, 권력은 서로 살려고 사투 조선일보03:02며칠 동안 전국이 혹독한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.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 속에서 사람들은 몸을 덜덜 떨면서도 출근길에 올라야 했다. 청소원, 경비원들은 옷을 겹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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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‘성난 사람들’ 성공의 진짜 이유 조선일보03:02넷플릭스 드라마 ‘성난 사람들’이 에미상 8개 부문을 석권하자 국내 일부에서 ‘한국적인 이야기가 통한 결과’라고 분석했다. 드라마에 한국적인 요소가 많은 것은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