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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유정의 음악 정류장] [105] 가을에 떠난 가객 조선일보03:03레미 드 구르몽의 시 ‘낙엽’처럼 거리에는 “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한” 낙엽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. 가을이 무르익어 가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. 이브 몽탕이 1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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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시각] 지역·필수·공공의료 살리는 의대 증원해야 국제신문03:03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던 지인의 공대생 자녀는 올해 상반기 의대 진학을 위해 휴학계를 냈다.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도 취업 압박감이 컸는데, 의대로 진학한 친구를 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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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흰 쌀밥 두 그릇 조선일보03:03“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기 때문에 갈 때 아무것이 없어도 상관없다. 점심·저녁에 먹을 흰 쌀밥 두 그릇이면 하루가 충분하다. 당뇨가 있어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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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청도설] 초국가권력 ‘스타링크’ 국제신문03:03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는 ‘21세기 혁신의 아이콘’으로 불린다. 자동차 미디어 우주산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기 때문이다. 그가 전기차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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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판도 좌우하는 스타링크… 한국군 첨단 통신망은 아직도 게걸음 조선일보03:0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(CEO)가 지난달 28일 X(옛 트위터) 계정에 “스타링크는 가자지구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구호 단체들의 (인터넷·통신) 연결을 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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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사일언] 사과나무의 전언 조선일보03:03부모님이 사과 농사를 짓는 것으로 두 번째 삶을 시작한 지 올해로 3년째다. 농사라고는 지어 본 적 없는 분들이지만 마을 사람들로부터 전해 받은 노하우와 유튜브에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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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한우의 간신열전] [208] 달울(達鬱) 조선일보03:02울(鬱)은 모든 것이 막혀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. 우울(憂鬱), 침울(沈鬱), 암울(暗鬱), 울화(鬱火), 울적(鬱寂)에는 모두 ‘울’ 자가 들어 있다. 한의학에서는 울(鬱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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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희영의 News English] 116세 세계 최고령 할머니의 ‘꿀팁’ 조선일보03:02역대 세계 최고령자(world’s oldest person ever)는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였다. 1875년 2월 21일 태어나 1997년 8월 4일 별세했다(pass away). 122세. 생존 중인 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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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] [146] I still get a bit nervous every time 조선일보03:02자동차 라디오에서는 라이처스 브러더스의 ‘구속받지 않은 멜로디(Unchained melody)’가 흘러나오고 조수석에 탄 메이는 노래를 듣자마자 얼굴을 찡그린다. “나 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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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은형의 느낌의 세계] 교양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조선일보03:02즐거운가? 배울 점이 있나? 매력적인가? 친구를 선택하는 나의 기준이다. 어쩌면 동어반복일 수 있다. 배울 점이 없는 사람과는 즐거울 수 없고, 즐겁지 않은 사람은 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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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지대] 수도권 생태교란종 경기일보03:01단풍잎 형태를 갖췄다. 줄기에는 꺼끌꺼끌한 돌기가 촘촘히 달려 있다. 고향은 미국이다. 생명력이 강해 토종 식물 서식지를 황폐화시킨다. 대표적인 생태교란종 단풍잎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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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카페] ‘축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축제인간(homo festivus)세계’ 경기일보03:01인류 문화의 꽃, 축제는 인간과 인류 사회에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어 “축제가 없는 민족은 살아서도 산 목숨이 아니고 죽어서도 고이 잠들 수 없다”고 했는가! 지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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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종교]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일 “남의 걸로 생색내기” 경기일보03:01천주교에는 세례명이라는 게 있다. 이는 천주교의 구원관과도 관련된 것인데 천주교의 구원관은 ‘절대자가 인간을 감시하고 있어 마치 마일리지처럼 선업을 쌓아 그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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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함께하는 인천] 레지던시 악몽과의 데자뷰 경기일보03:01인천시가 인천아트플랫폼의 레지던시 기능을 폐지하려는 소식을 듣고 악몽처럼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과 데자뷔하는 느낌이 들었다. 9년 전 국고 지원을 받아 추진한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