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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학 칼럼] 과거사에 대한 침묵 이후 생길 수 있는 일들 국제신문03:05전사불망(前事不忘) 후사지사(後事之師). 지난 일을 잊지 말고 뒷날 일의 스승으로 삼으라는 중국 고사의 명구가 수년 전 중국 난징을 방문했을 때 남경대학살기념관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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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청도설] 잦은 동해 지진 국제신문03:04지난 2월 17일 저녁이었다. TV를 보는데 몸이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. “지진이다” 생각했는데 사실이었다. 일본 규슈 후쿠오카 북쪽 57㎞ 지점 해역에서 규모 4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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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와 현장] 산은, 새 성장축 발전에 동참하길 국제신문03:04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지난달 11일 부산상공회의소 주관 부산경제포럼 특강에 이어 지난 10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개최한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에서도 강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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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오월, 국가와 상징정치 국제신문03:04오월은 저항과 혁명의 상징이다. 5·1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강요한 자본 권력과 이를 뒷받침한 공권력에 파업으로 맞선 노동자들의 연대와 이러한 연대를 조작과 폭력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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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] [187] 뉴욕필하모닉의 남녀 공용 화장실 조선일보03:04뉴욕필하모닉의 연주장 ‘데이비드 게펜 홀(David Geffen Hall)’이 지난해 말 새 단장을 마쳤다. 무려 7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3년간 진행된 리노베이션이다. 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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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희영의 News English] 시끄러운 세상, 웃자고 하는 얘기 조선일보03:04세계 역사를 짓밟으며(trample on world history) 숱한 희생자를 냈던(cause countless casualties) 아돌프 히틀러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됐었다(be nominated for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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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국힘, 원보이스만 강조하나 조선일보03:04최근 만난 국민의힘 초선 의원 A는 “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,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, 김남국 의원의 코인 악재가 잇따라 터지는 민주당 같은 정당에도 우리가 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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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역사와 현실] 인재와 다양성 경향신문03:04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하나를 보았다. 2022년 10월에 있었던 어느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영상이었다. 질문하는 국회의원이나, 답변하는 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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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용균의 초속 11.2㎞] 가오갤3, 피치 클락, 용산 더그아웃 경향신문03:04마블의 새 영화 <가오갤3>(가디언즈 오브 갤럭시: Volume 3)는 개봉 2주 동안 280만명이 관람했다. 2월에 개봉한 <앤트맨3>(앤트맨과 와스프: 퀀텀매니아)가 겨우 150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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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한우의 간신열전] [184] 흥도와 망도 조선일보03:03나라나 조직의 흥망(興亡)의 도리를 살필 때 ‘여씨춘추(呂氏春秋)’가 큰 도움을 준다. 먼저 ‘흥하는 도리(興道·흥도)’부터 보자. “임금이 ‘본성과 생명(性命·성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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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30 플라자] 월세 사는 나에게 ‘전세 사기’가 남의 일 같지 않다 조선일보03:03한때 전세로 이사 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다. 나의 월세 연대기는 제법 파란만장하다. 매일 밤 엄지만 한 바퀴벌레가 기다리던 반지하인 듯 반지하 아닌 원룸부터 을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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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유정의 음악 정류장] [81] ‘큐피드’가 쏜 화살 조선일보03:032023년 현재 뉴진스, 르세라핌, 아이브, 에스파, 엔믹스 등 걸그룹의 활약이 눈부시다. 여기에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을 추가할 수 있으니, 4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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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피 뽑으면 낫는다” 르네상스 거장 앗아간 잘못된 믿음 조선일보03:03이탈리아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(1483~1520년)는 10대 때부터 천재 화가로 이름을 날렸다. 미켈란젤로,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르네상스를 이끈 3대 예술가로 꼽힌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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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세혁의 극적인 순간] 헌 책을 꺼내며 먼 기억을 꺼냈다 조선일보03:03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부모님이 사준 최초의 책은 ‘허클베리핀의 모험’이었다. 나는 제목 그대로 모험에 빠져들었다. 나는 1980년대 초반의 흔한 어린이였고, 우리 집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