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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청도설] ‘금’ 붕어빵 국제신문03:02날씨가 추워지면 붕어빵 생각이 절로 난다. 붕어 모양 틀에 밀가루 반죽과 단팥소를 넣어 구운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이다. 붕어빵은 의외로 역사가 긴 먹거리이다. 일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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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‘장년’ BDI에 ‘제집’을 허할 때 국제신문03:02‘누가 미국을 움직이는가?’ ‘세계 최강’ 미국의 정치 인맥·사상을 묻는 도발적 질문이다. 이 질문은 국제관계를 분석하는 주요 주제이기도 하다. 그 답은? 주로 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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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침숲길] 숲은 이제 동안거에 들어간다 국제신문03:02성지곡 수원지를 돌아 이제 반듯한 길로 접어든다. 그리운 선암사까지는 아직 멀다. 숲은 이미 겨울 채비에 들어간 지 오래다. 활엽수들은 잎을 떨구며 빈 몸으로 자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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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문 전 대통령이 잊힐 수 없는 이유 조선일보03:02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다. 인기를 먹고 사는 정치인은 더하다. 그러나 단지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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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준만의 화이부동] ‘공무원의 영혼 보호법’이 필요한가 경향신문03:02“간단한 불복종, 예컨대 단순히 관습에 무릎꿇기를 거부하는 것도 하나의 의무이다.”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이다. 그는 반대자와 이단자를 옹호하며, “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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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감] 굶어 죽은 조선의 천문학자 김영 경향신문03:02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박물학자라 할 수 있는 이규경의 <기하원본에 대하여>라는 글에는 굶어 죽은 천재 김영이라는 사람이 나온다. 김영은 정조, 순조대의 역관(曆官)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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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종 43년간 한성판윤은 429명... 평균 한 달 엿새 근무했다 [박종인의 땅의 歷史] 조선일보03:01* 유튜브 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. 흔히 한양이라 부르는 조선 왕국 수도 공식 명칭은 한성이다. 태조 이성계는 개국과 함께 고려 한양부를 한성부로 개칭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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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 마당] 이민청 설립 논의 서둘러야 외 조선일보03:01이민청 설립 논의 서둘러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방안으로 검토되던 이민청 설립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. 코로나 사태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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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] 근대 첫 의사과학자 서재필, 건강하고 자유로운 독립국가 꿈꿨다 조선일보03:01최근 KAIST와 포스텍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추진하자, 의사 단체들이 반대하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. 그만큼 의학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일 텐데, 논란에서 잠시 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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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‘노조 혐오’ 누가 만들었나 조선일보03:01화물연대 사태를 기점으로 정부가 연일 노동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. 파견 제도 개편 등 굵직한 노동 개혁 방안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고, 성역으로 여겨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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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발언대] 교과서에 ‘자유민주주의’ 명기, 논쟁 대상 아니다 조선일보03:01교육부가 2025년부터 고교생들이 배울 새 한국사 교육과정에 ‘자유민주주의’를 다시 넣기로 하자 일부 진보 성향 역사 교사들이 성명서를 내고 반발하고 있다. 교육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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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사일언] 크리스마스의 선물 조선일보03:01“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.”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마법 같은 말이다. 그만큼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은 힘이 세다. 세계 각국 아이들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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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직필] 좀 굴러본 정치인에 대한 재평가 경향신문03:01현 정권을 보면서 생각이 바뀐 게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좀 굴러본 정치인에 대한 평가다. 여기서 좀 굴러본 정치인이라 하면 선출직 경험이 있으며 여의도판에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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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월회의 행로난] 민주, 민이 주인? 아니면 민의 주인? 경향신문03:01민주는 ‘데모크라시(democracy)’의 번역어다. 근대 이래 서양문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널리 퍼진 말로 “민이 국가의 주인”이라는 뜻이다. 그런데 데모크라시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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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기수 칼럼] 윤석열의 ‘자유’, 누구를 위해 외칩니까 경향신문03:00추워도, 서쪽 하늘은 붉다. 낙조와 상념이 포개진다. 해를 넘는 일이 줄지어서일 게다.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대통령 사과와 문책이 그렇다. 이재명·문재인 청와대·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