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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 잠시 잊고 있었던 이준석의 언어 중앙일보00:55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했다는 영어 발언이 소비되는 방식을 보며 지난해 영국 왕실에서의 일을 떠올렸다. 엘리자베스 2세의 최고 참모이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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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소양강댐 50년과 남북 ‘워터 데탕트’ 중앙일보00:551973년 10월 15일에 준공된 소양강댐이 올해로 건설 50주년을 맞이했다. 소양강댐과 경부고속도로, 서울지하철 건설은 빈곤 퇴치, 경제성장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3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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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원배의 시선]카카오는 왜 존경 받지 못하나 중앙일보00:51지난해 한 대기업 임원에게 카카오 인사와 업무상 만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. “이렇게 시간 내줬는데 우리에게 뭘 해줄 수 있느냐”는 식이었다고 한다. 카카오가 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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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‘메가 서울’ 긴급좌담] 오사카·교토 ‘간사이 연합’처럼 지방 메가시티 키워야 중앙일보00:51메가시티 서울은 침체된 국가 경제의 ‘새로운 성장동력’(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)이 될 수 있을까. 아니면 총선용 표심을 노린 ‘대국민 사기극’(김동연 경기도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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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인욱의 문화재전쟁] 개성 법당방 고분 벽화, 1000년 만에 찾은 ‘고려의 얼굴’ 중앙일보00:47━ 한국 고고학의 탄생지 ‘개성’ 남북분단에 따라 한국사에서 가장 소외된 시대는 아마도 고려시대일 것이다. 문화재도 그렇다. 고려 수도인 개성은 해방 직후 한국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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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형석의 100년 산책] 내가 탈북한 이유 “인간다운 교육을 하고 싶었다” 중앙일보00:431940년 무렵이었다. 내가 숭실중학 4학년을 끝내면서 평양 교육계에 큰 변화가 생겼다. 일본의 조선총독부는 평양에 하나뿐인 숭실전문학교와 숭실중학교, 숭의여자중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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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I am 신뢰에요” “미스터 린튼”…안 한 것만도 못한 ‘구분짓기’ 영어 [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] 중앙일보00:43최근 두 사람의 영어 표현이 화제다. 하나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“I am 신뢰에요.” 다른 하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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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중국은 정보 공백 지대? 이해의 적자 중앙일보00:41지난해 9월 말 중국공산당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20차 당 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FT는 중국 관련 ‘정보의 진공’을 우려했다. 중국이 외국 전문가의 중국 연구를 막으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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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우진의 돈의 세계] 내 이름은 알루미늄 중앙일보00:40이 몸은 한때 지상에서 가장 고귀했다. 나폴레옹 3세(재위 1852~70)는 최상급 귀빈에게만 나로 만들어진 나이프와 포크를 내놓았다. 금 소재 식탁용 날붙이류는 그 다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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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철완의 마켓 나우] ‘e퓨얼 하이브리드’도 자동차의 미래다 중앙일보00:39세계 최대 자동차 제작사는 포춘 글로벌 500 기준으로 폭스바겐이다.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(CEO)인 올리버 블루메의 말을 업계 사람들이 경청하지 않을 수 없다. e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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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석천의 컷 cut] 무엇엔가 목말랐던 시간의 고마움 중앙일보00:38넷플릭스 다큐멘터리 ‘노란문: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’(이하 ‘노란문’). 뜨거운 청춘을 함께 보냈던 이들이 30년 전 자신들의 모습을 회고하는 이야기다. 1990년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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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칼럼] K방산 심장, 국방과학연구소(ADD) 한국경제00:35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 공비 31명의 청와대 습격, 1월 23일 미국 정보함 푸에블로호 피랍, 11월 울진·삼척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. 결정타는 이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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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장 칼럼] '서울 김포구'보다 중요한 것 한국경제00:33오전 8시, 경기 김포시 고촌역. 김포골드라인의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으로 가기 전 마지막 관문지다. 승강장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. 이미 꽉 찬 열차가 진입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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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수첩] '뜨거운 아이스커피' 주문하는 관치금융의 모순 한국경제00:33“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.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면 금리는 당연히 낮아질 텐데 금리를 내리면서 가계부채를 어떻게 줄이라는 겁니까.” 지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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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방통위원장 탄핵 발의·방송법 강행-끝없는 巨野의 폭주 한국경제00:31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.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고, 재적의원 과반수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