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가리사니] 빵의 의미와 제빵사의 덕목 국민일보04:103년 전에 채원(당시 24세)이는 우리 팀 인턴이었다. 계약 기간이 끝날 때쯤 물었다. 바로 취업 준비할 생각이니? 채원이가 대답했다. 아니요, 저는 제빵왕이 될 거예요....
-
[뉴스룸에서] 언제까지 친일몰이만 할 건가 국민일보04:07“동해에 떠 있는 해상자위대는 놀러 나온 것이요?” 욱일기를 휘날리며 한국 영해에 근접한 일본 이지스함 전단이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공격용 레이더를 조준하자, ...
-
[사설] 제2 금융권의 고금리 경쟁… 부실 위험성에도 대비하라 국민일보04:05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의 고금리 특판 상품이 인기다. 다올저축은행이 최근 연 6.5%대 정기예금을 판매하자 개점시간에 사람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...
-
[국민논단] 그 법은 ‘카카오 먹통’ 막을 수 있었을까 국민일보04:05금융기관들에 신용대출 금리를 알아보기만 해도 신용 점수가 깎이던 시절이 있었다. 신용 점수가 깎이면 대출 금리는 더 높아지니 금리를 비교해 볼 수도 은행을 선택할...
-
[살며 사랑하며] 타자와 미지 국민일보04:05좋아하는 드라마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. 새로 부임한 미술관 관장이 특별전 유치를 위해 억만장자인 컬렉터를 만나 회유를 시도한다. 둘은 술에 취해 좋아하는 작품 이...
-
[한반도포커스] 시진핑 3기의 외교 딜레마 국민일보04:04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시진핑 3기 체제가 사실상 완성됐다. 시진핑 총서기 3연임은 예상된 결과였다. 그럼에도 정치국 상무위원 6인이 모두 시진핑의 ...
-
[사설]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, 안전 소홀함 없었는지 철저히 따져야 국민일보04:03안타깝다. 토요일 밤 서울 시내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사고로 150여명이 숨졌다. 부상자 100여명 중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경우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지 모른다. ...
-
[사설] 참사 이용한 정쟁, 유언비어와 혐오의 확산을 경계한다 국민일보04:03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정치권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.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후속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. 당 지도부는 30일 소...
-
[사설] 한국 재난 대비에 人波 사고 대책이 빠져 있다 조선일보03:17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50여 명이 깔려 숨지고 130여 명이 다치는 대형 압사 참사가 일어났...
-
[사설] 비극적인 참사마저 정쟁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건가 조선일보03:15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9일 “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”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사퇴를 요구했다. 민주연구원은 민주...
-
[사설] 13년 만에 대출금리 7%대,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조선일보03:1228일 현재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7.499%까지 상승했다.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도 연 7.431%까지 올랐다. 신용대출 금리도 5.9∼7.3%로 뛰었다. 서...
-
[특별 기고] 지금은 함께 눈물 흘리고 기도할 때입니다 조선일보03:10이태원 사고 소식을 듣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.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.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에게는 그런 청천벽력이 없습니다. 참척(慘慽)의 고통이라...
-
[만물상] 변질된 핼러윈 조선일보03:09핼러윈데이는 원래 종교 축제다. ‘모든 성인의 날’이란 기독교 축일이 아일랜드 전통 축제와 섞이면서 1000년 전부터 유럽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. 하지만 아일...
-
[아침을 열며] 시진핑과 블라디미르 푸틴의 위험한 공통점 경향신문03:05한국에서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이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. 중국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...
-
[詩想과 세상] 젊은 나에게 경향신문03:05사랑하는 너를 데리고 갈 데가 결혼 말고는 없었을까 타오르는 불을 지붕 아래 가두어야 했을까 반복과 상투가 이끼처럼 자라는 사각의 상자 야생의 싱싱한 포효 날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