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뉴스와 현장] 부울경 메가시티와 박형준 부산시장 국제신문03:03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은 임기 2년차이지만 엄연한 재선 광역단체장으로, 역대 부산시장과는 달리 ‘정치적 미래’를 언급할 수 있는 단체장이다. 박 시장의 측...
-
[이한우의 간신열전] [155] 무례(無禮) 조선일보03:03예(禮)에는 크게 두 가지 용례가 있다. 행례(行禮)라고 할 때의 예는 예법이나 에티켓을 가리킨다. 가례(家禮)나 상례(喪禮)가 그것이다. 반면에 지례(知禮), 즉 예를 ...
-
강달러 덕에 환차익만 25%… 어느 퇴직 관료의 대박 투자[경제포커스] 조선일보03:03최근 퇴직 경제 관료를 만났더니 놀라운 투자 성공담을 들려줬다. 1년 전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금리 상승분의 2배 수익을 얻는 달러 투자 상품에 가입했다는 것...
-
[정동칼럼] 청와대의 곡절, 대통령제의 곡절 경향신문03:0315년 넘게 출퇴근길에 청와대 앞길을 지나다녔기에 대통령 관저 이전과 청와대 개방에 대해 나름의 소회가 있었는데, 이제야 청와대를 관람했다. 청와대 주변길과 근처 ...
-
[임의진의 시골편지] 멍때리기 경향신문03:03불멍이 대세인데, 풀멍도 있지. 마당의 풀을 보며 멍때리기. 풀꽃이 필 때쯤이면 더는 풀이 번성하지 않아. 풀깎기, 풀뽑기에서 비로소 해방된다. 가을볕을 쬐며 눈알을...
-
[음재훈의 실리콘밸리 인사이더] 한국에도 '테크 마피아'가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조선일보03:02최근 로스앤젤레스 최고 부촌인 벨에어에서 핀테크 기업 ‘페이팔(PayPal)’의 상장 20주년 기념 파티가 열렸다. 상장 당시 CEO였던 피터 틸의 초호화 저택에서 열린 행...
-
[오늘과 내일/박중현]노벨을 라이트 형제로 바꾼 순발력 발휘할 때 동아일보03:02박중현 논설위원 “노벨이 9·11테러를 설계했다. 이런 황당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다.” 작년 10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는 “이 (대장동 개발...
-
[횡설수설/정용관]러 '종말의 무기' 동아일보03:021962년 핵전쟁 발발까지 갈 뻔했던 쿠바 미사일 사태에서 물러선 뒤 흐루쇼프는 “나는 무서웠다”고 했다. “겁먹었다는 것이 이 ‘미친 짓’이 일어나지 않는 데 기여...
-
[김도연 칼럼]유네스코와 교육, 그리고 우리의 미래 동아일보03:02김도연 객원논설위원·서울대 명예교수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며 키우는 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사회의 미래를 가름하는 막중한 일이다. 1945년 광복 직후, ...
-
[기자의 시각] 그래도 ‘열차’는 달려야 한다 조선일보03:02풍자가 가장 강력해지는 순간은 풍자의 대상이 부들댈 때다. 이른바 ‘윤석열차’ 논란은 빤히 예상되는 그림이었다.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만화가 공개 전시되고, 이에 ...
-
[광화문에서/박선희]'조용한 퇴사'와 '조용한 해고'.. 침묵의 악순환을 이기는 법 동아일보03:02박선희 산업2부 차장 여름휴가 때 찾았던 강원도 작은 호텔 조식당에서 ‘조 주임’을 만났다.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직원들이 그를 찾아서였다....
-
[고양이 눈]숲속 음악회 동아일보03:02도레미, 미파솔∼. 엄마와 함께 실로폰 연주. 나무 위 다람쥐도, 땅속 개미도 신이 나겠죠? ―서울 종로구 삼청공원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@donga.com
-
[인생+] 상처에게 말 걸기 경향신문03:02강연장에서 퀴즈를 내어 청중의 주의를 환기할 때가 있다. 예를 들어 이런 문제다. 많으면 많을수록 잘 안 보이는 것은? 영화 <인생은 아름다워>에 나오는 질문인데, 정...
-
[홍경한의 예술산책-깊이보다] 듣기 싫은 것을 말할 권리 경향신문03:02윤석열 대통령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늘 ‘자유’를 강조해왔다. 그들의 여러 말과 글을 보면 자유 신봉자처럼 비칠 정도다. 실제 윤 대통령의 연설에서 가장...
-
편지 읽는 여자[이은화의 미술시간]〈235〉 동아일보03:01요하네스 페르메이르 ‘열린 창가에서 편지 읽는 소녀’, 1657∼1659년.“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.” 가수 최양숙이 불러 대히트를 쳤던 ‘가을 편지’의 첫 소절이다.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