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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북·러, 국제형사재판소 ‘로마 규정’ 위반 혐의 중앙일보00:26국제규범에 반하는 북한의 불법 행위와 호전적 도발 행태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. 핵·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, 미사일·포탄 지원 등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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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국민이 믿고 맡긴 권력을 부인 보호에 쓴다는 국민 비판 조선일보00:26이원석 검찰총장이 14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지휘하던 서울중앙지검 수뇌부 교체에 대해 “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”라고 했다. “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원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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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태준의 마음 읽기] 시골 절 부처님들 중앙일보00:24부처님 오신 날을 맞으니 시골 절을 다녔던 기억이 새롭다. 어머니는 절에 가실 때마다 나를 데리고 다니셨다. 내가 예닐곱 살 적부터 그렇게 하셨던 것 같다. 부처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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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우리의 국익, 네이버의 이익 중앙일보00:22축구도, 야구도 ‘한일전’이면 일단 흥행한다.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역사는 ‘일본에 더이상은 뺏기면 안 된다’라는 공감대의 뿌리가 됐다. 이 국민감정이 최근 ‘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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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희망 고문’으로 끝난 사전청약, 정책 실패는 국민의 고통 조선일보00:21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졸속으로 도입했던 공공 분양 아파트 사전 청약 제도가 2년 10개월 만에 폐지된다. 사전 청약은 주택 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보다 1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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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컬 프리즘] “선물 남아돌아 슬프다”…40억원 ‘어린이 선물왕’의 눈물 중앙일보00:20“항상 부족했던 어린이날 선물이 이젠 남아돌까 봐 걱정입니다.” 지난 2일 안정남(79) 전북 정읍시 엘디마트 대표가 한 말이다. 그는 “올해 어린이날이 다가올수록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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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하인드컷] 따뜻한 책 『감당 못 할 전학생』 중앙일보00:18사회생활을 하며 신경이 쓰이는 건 집단에서 혼자 삐죽 튀어나온 듯한 기분이 들 때다. 한마디로 눈치 못 챙길 때. 최근 본 동화책의 주인공은 좀 달랐다. 초등학교 6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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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훈의 심리만화경] 원영적 사고와 스톡데일 패러독스 중앙일보00:16줄을 서서 기다리다 드디어 차례가 됐는데 하필 빵이 바로 직전에 다 떨어진 상황. 이때 유명 아이돌인 장원영(사진)은 “갓 구운 새 빵을 받게 됐네. 역시 행운은 나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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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윤덕 칼럼] 족집게 ‘엄문어’의 총선 예측은 왜 빗나갔을까 조선일보00:15엄경영은 지난 총선을 기해 ‘엄문어’에서 ‘엄주꾸미’로 강등됐다며 겸연쩍게 웃었다. 선거평론가인 그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얻고, 강서구청장 보궐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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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이라 말릭의 마켓 나우] 불확실성 시대, 채권과 우선주에 주목하라 중앙일보00:14기업실적은 명확하지만, 통화정책은 여전히 불투명하다. 금융 데이터·분석 서비스 기업인 팩트셋에 따르면, 애널리스트들은 S&P 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(EPS)이 2024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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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] 5월의 정원 중앙일보00:125월의 정원은 4월과는 판이하다. 5월을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, 정작 정원에서는 꽃의 색이 좀 빠지는 시기다. 튤립·수선화가 진 자리에 여름꽃인 댈피니움·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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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:10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질문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. 질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냥 살던 대로 살아가게 되지요. 만약 지금 내 삶의 상태를 벗어나 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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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물상] ‘아파트 혼맥’도 나오나 조선일보00:08서울 서초구의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미혼 자녀들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모임이 결성됐다는 보도가 나왔다. 가입비 10만원에, 연회비 30만원이다. 가입 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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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산칼럼] 도덕적 해이의 장(場)이 된 실손보험 한국경제00:08실손보험료는 올해를 제외하고 지난 수년간 매년 10% 안팎으로 꾸준히 올랐다. 보험사들은 손해율(보험료 대비 보험금 비율)이 높아 보험을 판매할수록 적자가 커지므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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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비전 없는 지도자는 비겁해진다 조선일보00:0719세기 말 조선은 무능하고 가난했다. 조선 멸망의 첫 번째 문을 연 사건이라는 임오군란도 군인 월급이 13개월이나 밀린 게 화근이었다. 망해가는 나라를 정치 지도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