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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용헌 살롱] [1399] 30대 출세에 대하여 조선일보03:01사회 시스템이 정비되고 선진국이 되어갈수록 젊은 세대는 출세하기 어렵다. 전쟁이 나거나 난세가 되었을 때 2030세대가 득세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. 선진국에서 젊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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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르포 대한민국] 치열해지는 외국인 노동력 확보 경쟁…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조선일보03:00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인력 도입을 둘러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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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사일언] 진정한 쾌락주의자 조선일보03:00고대 그리스의 쾌락주의자인 에피쿠로스의 삶은 윤택하지 않았다. 그는 아테네 바깥의 정원을 하나 사서 진정한 즐거움을 좇는 자들을 불러들였다. 이곳에는 노예에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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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멸종 위기 꾸구리의 횡액 조선일보03:00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에 먹물을 쏟는다. 반 고흐 그림에 토마토 수프를 뿌린다. 기괴한 퍼포먼스 후 “환경 보호” “기후변화 대응” 같은 메시지를 던진다. 막상 남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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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영미의 어떤 시] [122] 가는 봄이여 조선일보03:00가는 봄이여 가는 봄이여 새 울고 물고기의 눈에는 눈물 -마쓰오 바쇼(1644~1694) (김정례 옮김) 하이쿠(일본의 짧은 정형시)가 촘촘히 박혀있는 바쇼의 기행문 ‘오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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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훈 칼럼] 누리호와 G8: 국가의 실력, 위신, 그리고 위험 중앙일보01:01#1. 누리호가 푸른 하늘로 시원하게 솟구치면서 눌려 있던 우리의 마음도 함께 날아올랐다. 세계 7번째의 독자 발사체 국가라는 긍지는 그동안 북한 핵에 주눅 들어있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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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시시각각] 흰개미, 진화의 법칙 중앙일보00:59이번엔 흰개미였다. 꿀벌 실종사건으로 한동안 요란하더니 최근 서울 강남 주택가에 흰개미가 출현해 큰 소동이 일었다. 관계당국이 연합작전을 벌여 159마리를 박멸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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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시선] 윤 대통령의 자유, freedom or liberty? 중앙일보00:57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올해 최고(44.7%)를 기록했다. (28일 CBS노컷뉴스) ‘포괄적 전략 동맹’을 이끌어낸 워싱턴 선언, 한·일 정상의 맞방문을 통한 대일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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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, 한·미 동맹 이슈로 재부상[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] 중앙일보00:55중국 관영 매체는 지난 15일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세계에 타전했다. 6월 1일부터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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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셋 코리아] 윤석열 대통령의 용단, 일본이 응답해야 중앙일보00:53지난 3월 6일 우리 정부가 강제 징용공 배상 문제와 관련해 제3자 대위변제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한 이후 한·일 관계가 온기를 되찾고 있다. 한국 정부의 과감한 결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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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우도 못 받는 호사…마오쩌둥이 흠모한 '조조'가 깨어났다 [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] 중앙일보00:51삼국지 조조(曹操, 155~220)의 진짜 무덤인 고릉(高陵)이 지난 4월 29일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.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540여㎞ 떨어진 허난성 안양시 인두(殷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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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창동의 미래를 묻다] 인류의 잠재적 위험 AI…인간의 감시망 안에 넣어야 중앙일보00:492019년 3월 세계 생명공학계가 연구중단을 선언한 일이 있었다. 미국 매사추세츠공대(MIT) 등의 세계 과학자들은 국제학술지 ‘네이처’를 통해 정자·난자 같은 인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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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김경숙의 실리콘밸리노트] 교통약자 지원하는 승차공유앱 중앙일보00:47택시앱이 보편화하면서 길거리에서 손들고 택시 잡는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.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문화는 2009년 승차공유 우버(Uber) 앱 출시 때 시작했을 것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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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읽기] G7 성명에 중국이 웃는 이유 중앙일보00:45겉과 속은 다르다. 얼마 전 끝난 G7 정상회의 이야기다. 겉으론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을 20여 차례나 언급하며 때린 모양새인데 속으론 모두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열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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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병기 ‘필향만리’] 從心所欲不踰矩(종심소욕불유구) 중앙일보00:43지난 25일자 지면에서 살펴보았듯이 공자는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“70대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해도 법도에서 벗어남이 없었다”라고 말했다. 대단한 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