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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민감한 사안은 뭉개기, 정권 앞에 풀잎처럼 누운 감사원 조선일보03:23감사원 과장급 간부가 업무 시간에 건설업체 관계자와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.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와 관련 있는 업체와 동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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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朝鮮칼럼 The Column] 美 정책 순위서 한반도 문제 밀려난 건가 조선일보03:20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 9개월이 지났다. 지난 1월에 “미국이 돌아왔다”(America is back)라고 외치면서 출범할 당시 많은 이들은 트럼프식의 충동적 정책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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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물상] 위드 코로나 조선일보03:19국민의 65%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. 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은 75%를 넘어섰고, 이번 주 중 80%를 돌파할 전망이다. 질병관리청은 성인 접종률이 80% 이상이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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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쿠팡, '노동환경' 연구에 부당한 의혹 유감 경향신문03:05[경향신문] 얼마 전 쿠팡 물류노동자 노동환경·건강수준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. 그날 쿠팡 뉴스룸에 ‘민주노총은 부정확하고 주관적인 실태조사와 설문조사에 근거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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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금, 여기]시민의 신뢰 좀먹는 정치 경향신문03:05[경향신문] 최근 <오징어 게임>이라는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. 우리나라에서 만든 콘텐츠인 만큼 한국에서도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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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에서] ‘성냥팔이 소녀’도 겨울 나려면 조선일보03:04영국·중국·인도 등 전 세계가 에너지 대란으로 아우성이다. 올 겨울 한파가 몰아치면 더 큰 위기가 닥친단다. 전기료·연료비가 아무리 치솟아도 비용을 감당할 여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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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할 때 기억해야 할 것[내가 만난 名문장/정유정] 동아일보03:04“너엄버 워어어언, 당시인의 너엄버 워어언 패애애앤….” ―스티븐 킹 ‘미저리’ 중 첫 문장은 작가에게 가장 어려운 숙제다. 첫 문장이 명문장이 되기는 더욱 어렵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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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군사 우방이자 탈레반 후견인…카타르의 대담한 ‘중재 외교’ 조선일보03:04카타르가 자주 눈에 띈다. 아프가니스탄 뉴스의 절반이 카불발 소식이라면, 나머지 절반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전한다. 카타르가 현재 명실상부한 탈레반 후견인이기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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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춘천에서 이봉주를 보고 싶다 조선일보03:04코로나가 세상을 휩쓸기 전까지 매년 10월 넷째 일요일에는 만산홍엽(滿山紅葉)과 푸르른 춘천 의암호를 배경으로 수만 편의 인간 스포츠 다큐멘터리가 펼쳐졌다. 러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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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성수의 물구나무]대선, 혐오에 대응할 준비는 되어 있나 경향신문03:04[경향신문] ‘동성애에 반대한다’, ‘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’…. 전 국민이 지켜보는 대선 토론 방송에서 나온 말이다. 그것이 2017년 대한민국의 수준이었다. 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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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래와 세상]가을 아침 경향신문03:04[경향신문] “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/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/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/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/ 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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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단과학 성장 이끌 누리호 발사[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] 동아일보03:03인공위성을 포함한 우주산업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. 21일 발사를 앞두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로 옮겨지는 누리호.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정우성 포스텍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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큐브하우스[바람개비/전승훈] 동아일보03:03네덜란드 제2의 도시인 로테르담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의 무차별 공습으로 파괴됐다. 잿더미 위에 현대건축이 꽃처럼 피어났다. 주사위 같은 사각형 박스 수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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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제가 '○○치킨 맛있어요'하면 '깐부' 의미가 뭐가 됩니까"[이진구 기자의 對話] 동아일보03:03오영수 씨(77)는 “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은 그 속에 인생이 담겨 있기 때문”이라며 “후시하라 겐시 감독의 ‘인생 후르츠’처럼 우리도 인생이 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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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레니얼 톡] 서글프고 오싹한 온라인 '자아분열' 조선일보03:0310월 6일에 다음 카페 서비스가 개편되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는 그야말로 불타올랐다. 진원지는 회원 수 80만을 자랑하여 명실상부 한국 최대 온라인 여초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