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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갑수의 일생의 일상] 새해맞이 작은 청소 경향신문03:03새해 기분이다. 군자란과 정답게 눈도 맞추며 안 하던 일도 해 본다. 이때 아니면 언제 쥐구멍이 볕맛을 보랴. 대대적인 청소를 끝내고 뒤죽박죽이던 서랍도 정리한 뒤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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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모퉁이 돌고 나니] 부족함을 알고 하늘의 위로를 구하는 수밖에 조선일보03:02“목사님, 밤중에 몽둥이를 들고 숨어 있다가 나타나면, 그냥 뒤통수를…!” 노숙했다가 벗어나 공동체에 온 한 형제가 눈을 부라리며 분통을 터뜨렸다. 누군가가 벌써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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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국민은 두 번 속지 않는다 조선일보03:02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달아오르고 있다. 공직선거법 21조는 선거구 숫자를 253으로 못 박고, 한 곳에서 국회의원을 1명만 뽑도록 하고 있다. 이 부분을 고쳐서 2명 이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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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유정의 영화로 세상읽기] 정의는 너의 아이로부터 경향신문03:02<더 글로리·사진>가 화제다. 복수극이다.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들에게 비참한 폭행을 당했으나 학교, 경찰 심지어 친모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했던 문동은이 주인공이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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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재왈의 아트톡] 문화매력국가, 한국 경향신문03:02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.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나온 것을 종합해 보면 문화정책의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. 그동안 항간에서는 “새 정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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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대통령도 처벌된 ‘제3자 뇌물’ 조선일보03:02최근 ‘제3자 뇌물죄’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온다. ‘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’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는 혐의인데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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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] [134] 100억을 횡령한 노조 직원 조선일보03:022020년 1월 일본 경시청은 스미토모중기계 노동조합연합회의 회계 담당 직원이었던 60세 여성 다무라 준코(田村純子)를 긴급 체포한다. 체포 후 2주 만에 도쿄지검이 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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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모종린의 로컬리즘] 복합쇼핑몰 들어서는 광주… 입지는 어디가 좋을까 조선일보03:01광주시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. 유통 대기업이 줄이어 광주시에 복합 쇼핑몰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다. 작년 11월에 현대백화점그룹이 ‘더현대 광주’, 뒤이어 신세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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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광종의 차이나 別曲] [226] 불우 이웃 조선일보03:01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상황을 맞는다. 한자 세계에서는 대개 조우(遭遇)라고 적는 일이다. 아예 그런 상황에 닿은 때를 경우(境遇)라고 한다. 인생은 그런 헤아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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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] 최저임금이 올라서 그렇다는 말 경향신문03:01경기가 나빠지면 체감으로 먼저 느끼는 게 식당이다. 술 덜 마시고 비싼 밥 덜 먹는다.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겨우 벗어난다고 했을 때 식당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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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학균의 쓰고 달콤한 경제] 주주자본주의 과잉의 어떤 나라 경향신문03:01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애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우량 기업이다. 작년 9월 말 기준 애플의 자기자본은 506억달러였다. 원화로 환산하면 63조원(원·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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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파고스의 행복 조선일보03:00한국의 갈라파고스화(化)가 심각하다고 느낀 건 2020년 ‘타다 금지법’이 통과됐을 때입니다. 이 법으로 한국은 동남아 개발도상국에서도 허용한 차량 공유 서비스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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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세기, 기록의 기억] 가장 오래된 세종대로와 종로가 만나는 교차점…세월 따라 변화도 많고 사연도 많다 경향신문03:00흔히 ‘광화문 네거리’라고 부르는 ‘세종대로 사거리’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두 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이다.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서 서울역 인근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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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신자유주의의 끝물 경향신문03:002023년 새해가 밝았다. 안타깝게도 마중물이 아니라 끝물로 첫 칼럼을 시작한다. 신자유주의의 끝물! 지난 칼럼에서 대구 아파트 사례를 들어 지역에 만연한 악덕 자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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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보세]현재진행형 차이나 리스크 머니투데이03:00"중국 덕분에 오히려 보복조치의 충격이 크지 않다." 중국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발급 중단조치에 대해 중국에 진출한 중견기업 사이에선 패러독스(역설)로 볼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