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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과 AI의 촬영 경쟁 시대[사진 연구소/유별남] 동아일보03:03‘스냅시드’로 편집한 사진.유별남 사진작가세계 최초의 사진은 1826년 프랑스인 조제프 니세포르 니엡스가 촬영한 ‘르 그라의 집 창에서 내다본 조망’이다. 니엡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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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미루지 말자[관계의 재발견/고수리] 동아일보03:02고수리 에세이스트‘잘 다녀왔냐고 인사하던 아버지를 기억한다.’ 글쓰기 수업에서 어느 학인이 쓴 기억을 읽었다. 오래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기억이었다. 지병으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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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집도시 서울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기[벗드갈 한국 블로그] 동아일보03:02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@donga.com벗드갈 몽골 출신·서울시립대 행정학 석사코로나 방역 완화 분위기가 커진 가운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태원 참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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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과 어지럼증이 함께 밀려온다면[이상곤의 실록한의학]〈128〉 동아일보03:02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경종이 이복동생인 영조를 왕세제로 책봉한 것은 조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이해하기 힘든 사건 중 하나다. 경종의 어머니는 희빈 장씨(장희빈)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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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서남북] ‘후사’ 언급한 김정은, 4대 세습 시동 거나 조선일보03:02북한 김정은이 지난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‘후사’라는 말을 썼다. 핵 강국 건설을 자랑하면서 “50년, 100년, 몇 백 년의 후사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유능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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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집-차-로봇… 초연결된 사회, 도미노처럼 무너질수도”[초연결시대의 명암/김승주] 동아일보03:02초연결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, 슈퍼컴퓨터 등과 연동될 자율주행 전기차의 모습 상상도(위 사진). 각종 빅데이터를 중앙 서버와 주고받고 인공지능(AI)의 판단에 따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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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홍빛 속살 ‘참돈가스’[바람개비/이윤화] 동아일보03:02커틀릿(cutlet)이라는 영국의 조리법을 참조해 일본에서 만들어진 돈가스(豚カツ·돈카쓰). 국내에서는 1990년대 밀가루와 버터로 만든 브라운소스를 듬뿍 뿌린 돈가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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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] [129] 안전한 사회로 가는 좁은 길 조선일보03:02이와테(岩手)현의 작은 어촌 후다이무라(普代村)는 2011년 ‘동일본 대지진’ 당시 인명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. 포구 바깥에 정박해 있던 선박은 90% 이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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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의 창] 그날 이태원에 정부는 없었다 경향신문03:02이태원의 좁디좁은 골목에서 150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이 허망한 죽음을 맞은 다음날 아침. 국민의 안전을 총책임지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말은 귀를 의심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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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광표의 근대를 건너는 법] 미륵사지석탑과 20세기의 기억 경향신문03:02언제부턴가 전북 익산시의 심벌마크에 눈길이 갔다. 익산의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을 이미지화해 디자인한 것이다. 그런데 심벌마크 속 미륵사지 석탑은 온전하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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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동규의 두줄칼럼] [62] 리더는 위기에 빛난다 조선일보03:01“진심은 감동을 만든다 감동은 기적을 만든다” 위기(crisis)는 언제나 두 개의 얼굴로 다가온다. 하나는 전화위복, 다른 하나는 파국이다. 이른바 기적의 갈림길이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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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조선] 배우 이승연의 구미 맛집 기행 조선일보03:01TV조선은 4일 오후 8시 ‘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’을 방송한다. 이날 방송에선 배우 이승연과 함께 구미의 맛있는 밥집을 찾아 떠난다. 이날 식객들은 구미의 한 청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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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선영의 드라마토피아] 사법불신의 시대, 약자들 위로하는 법조물 경향신문03:01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장르는 단연 법조물이다. 지난달에는 월화극 <법대로 사랑하라>(KBS)부터 토일드라마 <디 엠파이어: 법의 제국>까지, 일주일 내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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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식의 미래] 사람들은 왜 와인을 두려워할까 경향신문03:01최근에 나는 와인 강연을 하고 있다.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탈리아로 요리유학을 갔다가 와인에 눈을 뜬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한다. 나는 이탈리아에 가기 전까지 레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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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세기, 기록의 기억] 이별의 길? 그래도 오늘 그 길엔, 연인들이 ‘광화문 연가’를 읊조리며 다정히 걷는다 경향신문03:00“연인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 들어 보셨습니까?” 드라마 <이상한 변호사 우영우>에서 우영우 변호사가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걷던 남자에게 묻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