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기고] 편견과 혐오를 깨는 일터/손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서울신문05:03교육대학에 진학하고 난 뒤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. “잘 갔네. 초등학교 교사는 특히 여자가 하기 좋은 직업이잖아.” 지금은 신붓감의 기준이 많이 바뀌었지만 10...
-
[명경대] 참모의 쓴소리 강원도민일보05:00사냥을 나가 오랜 시간 놀이를 즐기던 황제가 주변 신하들에게 물었다. “이 일을 한휴가 알고 있느냐” 황제는 당(唐) 현종이다. ‘개원의 치(開元之治)’로 불리는 태...
-
[화요시선] 명당(明堂) 강원도민일보05:00‘생거진천(生居鎭川) 사거용인(死居龍仁)’이라는 구전설화가 있다. 옛날에 효심이 지극한 형제가 있었다. 형은 용인에 살고, 동생은 어머니를 모시고 진천에 살았다. ...
-
[사설]공격적 기업 유치로 35만 고용 늘린 美..본보기 아닌가 이데일리05:00미국이 공격적으로 전 세계 일자리를 급속히 빨아들이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. 미국 비영리 로비단체인 리쇼어링 이니셔티브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...
-
[사설]한중수교 30돌, 다층 교류 확대로 새로운 미래 열어야 이데일리05:00한국과 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오늘로 30주년을 맞았다. 하지만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많지 않고 한중관계의 미래를 낙관하는 전망도 예전만큼 들려오지 않는다....
-
[기고] 막걸리 위에 다걸리 강원도민일보05:00막걸리는 민속주를 대표한다고 할만하다. 발효·보존기술이 발달해서 맛도 좋아졌고 요즘은 생막걸리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. 민속주로 거듭나고 있어 반갑다. 얼마 ...
-
[강병로의 산야초 톡Ⅱ] 19. 까치버섯-먹물 뒤집어 쓴듯 곤혹스러운 정치판 강원도민일보05:00‘까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/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(시기하니)/창파에 조히(깨끗이)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.’ 고려 충신 정몽주의 어머니가 지은 ...
-
비대면 진료, 소비자 관점에서 확대돼야 [기고] 한국일보04:31코로나19 위기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이용 건수가 지난 2년여간 3,000만 건을 돌파했다. 국민 절반 이상이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셈이다. 코로나19 감염에 ...
-
[사설] 한중 수교 30년.. 변화된 환경에 새 관계 정립을 한국일보04:31한국과 중국이 24일 수교 30주년을 맞는다. 냉전 종식 이후 중국 개혁개방 정책과 한국 북방정책이 조응하며 1992년 국교를 맺은 이래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...
-
의료소비자를 위한 대법 판결 [기고] 한국일보04:30대법원은 지난 3월 보험사가 임의비급여 의료행위를 한 의사를 상대로 낸 실손보험금 반환 청구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했다. 다툼 대상은 보험사가 진료를 받은 사람을...
-
[기억할 오늘] 슈퍼 301조의 탄생 한국일보04:30미국은 대공황 직후인 1930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법을 제정했다. 반덤핑 관세, 외국 기업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에 대한 상계관세 및 불공정 제재가 골자였다. ...
-
[사설] 금융위기 수준의 환율 폭등, '셀 코리아' 대책 있나 한국일보04:30원ㆍ달러 환율이 1,340원 선까지 뚫고 올라갔다. 22일 외환시장 개장부터 1,330원 선을 훌쩍 넘어 출발한 환율은 장중 1,340.2원까지 상승했다가 1,339.8원으로 거래를 ...
-
[36.5˚C] '윤이나 징계' 시험대 오른 KLPGA 한국일보04:30편집자주 36.5℃는 한국일보 중견 기자들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, 사람의 온기로 써 내려가는 세상 이야기입니다. 1925년 미국프로골프(PGA) 투어 4대 메...
-
[사설] 여야, 특별감찰관·북한인권이사 당장 추천하라 한국일보04:30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“북한인권재단 이사와 동시 추천”을 주장했다. 특별감찰관 후보와 북한인권재단 이사는 모두 국회가 추천하도록 돼 있...
-
[박정태 칼럼] 정치공학적 발상만 난무하는 여야 비대위 국민일보04:20대선 승리한 집권당이 당대표 몰아내기 위해 스스로 비정상 체제 만든 것은 전례없는 일 당권 둘러싼 이준석·윤핵관 사생결단 싸움은 당의 운명을 법원에 맡기는 비극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