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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시평] 왜 자산을 갈라치기 하나 국민일보04:03“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.” 공산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와 동료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1848년 발표한 공산당선언 첫 장 첫 구절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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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통령 선언에 맞추려 희생되는 울창한 숲들 조선일보03:26어제 자 조선일보 1·3면에 보도된 충북 제천, 강원 홍천의 싹쓸이 벌목 사진들이 충격적이다. 얼핏 봐도 수만 평씩 돼 보이는 산에 있던 나무들이 통째로 베어져 민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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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부 "청년 고용 회복세" 사실은 그 70%가 임시직 조선일보03:25지난달 통계에서 15~29세 청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18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자 정부는 청년 고용이 뚜렷한 회복세에 진입한 것처럼 홍보했다. 정부 관계 장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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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171억원 들여 1년째 세종시 유령 청사, 직원은 아파트 '특공' 재테크 조선일보03:22대전에 있는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(관평원)이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닌데도 예산 171억원을 타내 세종시에 신청사를 짓고는 뒤늦게 세종 이전이 무산됐다고 한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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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중 칼럼] 대통령에 대들어야 기자다 조선일보03:21‘대통령의 기자회견’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. 1974년인가, 닉슨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CBS의 댄 레더와 나눈 단 두 마디의 설전(舌戰) 장면이다. 워터게이트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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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물상] 머스크의 두 얼굴 조선일보03:18일론 머스크는 “어릴 적 별명이 ‘천재’였다”는 모친 말대로 소년 시절부터 유별났다. 열두 살 때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500달러를 받고 게임 업체에 팔았다. 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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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릭 존의 窓] ‘깊고 푸른 밤’에서 ‘미나리’까지 조선일보03:08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윤여정 배우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, 작년 영화 ‘기생충’이 작품상을 받을 때 온 국민이 느꼈던 전율을 다시 한번 느꼈다. 작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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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재천의 자연과 문화] [626] 세계박물관의 날 조선일보03:08오늘은 ‘세계박물관의 날’이다. 국제박물관협의회(ICOM)는 “박물관은 문화 교류, 문화 융성, 그리고 사람들 간의 상호 이해, 협력 및 평화 증진의 중요한 매체”라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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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칼럼] 동성애와 이성애 모두 선택이라는 해괴한 주장 국민일보03:08동성애 옹호자 중 일부는 동성애가 선천적이지 않고 후천적 선택임을 인정하면서도, 이성애도 동일하게 후천적 선택이라고 주장한다. 동성애와 이성애 모두 선택이기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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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하나님이 행하시는 훈련에 성실히 임해야 국민일보03:07누군가가 말했다. “느슨한 현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지 못하지만, 현을 팽팽하게 잡아매면 피아노가 되고 하프가 되고 바이올린이 된다. 떠돌아다니는 증기로는 기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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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정아의 아트 스토리] [378] 바미안 대불 조선일보03:07지금부터 20년 전인 2001년 3월, 당시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하던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은 바미안 대불을 보란 듯 폭파했다. 천 년 이상 한자리에 서있던 높이 55m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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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틀러처럼 수백만명 죽였지만.. 나폴레옹은 영웅으로 부활했다 조선일보03:07지금부터 200년 전인 1821년 5월 5일, 남대서양 한복판에 위치한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폐되어 있던 나폴레옹이 사망했다. 그 소식은 두 달이 걸려서야 유럽에 전해졌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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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 리포트] 규제만으론 위기 못 넘는다 조선일보03:06지난 11일 서울 요양원에 계신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. 요양원을 봉쇄한 코로나 방역 때문에 1년 넘게 자식들을 만나지 못했고, 아무도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. 96세인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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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사일언] 100주년 맞은 ‘샤넬 No. 5’ 조선일보03:05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이며, 가장 많이 팔린 향수라는 ‘샤넬 넘버 5’가 지난 5일 탄생 백 주년을 맞았다. 일찍이 ‘향기가 없는 여자는 미래가 없는 여자’라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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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서남북] 윤여정의 50년 전 다짐 조선일보03:05“엄마 나 상 탔어.” 정확히 50년 전 윤여정의 수상 소감은 지금처럼 화려하거나 세련되지 않았다. 1971년 김기영(1919~1998) 감독의 ‘화녀’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