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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광종의 차이나 別曲] [303] 재난으로 나라를 키운다는 사고방식 조선일보23:56중국 제2, 세계 제5의 강줄기는 황하(黃河)다. 그 중·하류는 물이 모래나 흙을 많이 품고 있어 토양의 퇴적이 쉬워 강바닥인 하상(河床)이 높아지며 잦은 범람을 불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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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] [175] ‘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’ 조선일보23:54영화 ‘바람과 함께 사라지다’의 명대사로 알려진 “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!”는 원문 “After all, tomorrow is another day!”를 창의적으로 의역한 초월 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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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 마당] 공무원 이름 비공개, 失이 크다 조선일보23:50정부가 민원인의 갑질 행태를 뿌리 뽑기 위해 ‘민원 공무원 보호 대책’을 발표하면서, 지방자치단체나 중앙행정기관 홈페이지에서 공무원의 이름과 직통 전화번호 등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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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기준금리 12번 연속 동결… 아직 인내심 버릴 때 아니다 동아일보23:3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. 2024.07.11.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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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이재명 ‘종부세 개편’ ‘금투세 유예’… 與野 당장 머리 맞대라 동아일보23:2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·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. 2024.7.10. 뉴스1 정부가 폐지, 개편 방침을 세운 금융투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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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“F학점 유급 안 시켜”… 무원칙 특혜에도 의대생들은 “안 돌아가” 동아일보23:24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‘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‘을 발표한 10일 광주 동구 조선대 의대 강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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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기홍 칼럼]끝없이 이어지는 ‘김건희 수렁’… 악순환 끊는 게 여당 새 대표 소명 동아일보23:21이기홍 대기자대다수 국민이 새 국민의힘 대표에게 바라는 건 무얼까. 친윤인지 반윤인지는 핵심이 아니다. 국민이 오로지 바라는 건 보수의 재건이다. 더 이상 뉴스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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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北·러 밀착, 국제적 고립만 심해질 것’ 보여준 나토 공동성명 세계일보23:20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 회원국 정상들이 그제 미국 수도 워싱턴에 모여 북한과 러시아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.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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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野, ‘먹사니즘’ 선언 하루 만에 경제 망치는 입법 폭주하다니 세계일보23:20거야의 입법폭주가 멈출 줄 모른다.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정책의원총회에서 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’(노란봉투법) 등을 당론으로 채택했다. 노란봉투법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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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국지·야행성 호우 8명 사망·실종, 추가 피해 없게 대비하길 세계일보23:18엊그제부터 충청·호남 지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8명이 사망·실종되는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. 충남 서천군, 금산군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져 집에 있던 70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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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횡설수설/정임수]“배민 수수료 44% 인상은 비정한 행위”… 외식업주 비명 동아일보23:18지난달 2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‘배민1플러스’의 주문을 껐다는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왔다. 자영업자 300여 명이 뭉쳐서 하루만이라도 배민1을 쓰지 않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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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설왕설래] 퍼스트레이디와 영부인 세계일보23:15“어 롱 롱 타임 어고(A long, long time ago)∼∼” 윤석열 대통령이 돈 매클린의 노래 ‘아메리칸 파이(American Pie)’를 불러 화제가 된 지난해 5월 26일 미국 백악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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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가만난세상] 英 민심도 “문제는 경제” 세계일보23:154일(현지시간)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1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. 유럽의회 선거에 극우 바람이 불고, 그 여파로 시작된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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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와우리] 밀착하는 中·러와 견제하는 나토 세계일보23:15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서방과 대결 구도에 접어든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항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. 지난 7월 3~4일간 정상회의를 개최한 상하이협력기구(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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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경란의얇은소설] 기꺼이 받아들였던, 우정 세계일보23:15칭산 ‘칠월과 안생’ (‘칠월과 안생’에 수록, 손미경 옮김, 한겨레출판) 단편에서 내가 아직 시도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긴 시간을 다루는 이야기나 두 여성의 우정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