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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원순의 도시의 정원사] 도심 버려진 곳마다 꽃… ‘정원 만들기’ 열풍 조선일보23:58근사한 전원주택에 딸린 여유로운 정원이 아니어도, 도시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정원을 만들고 즐길 수 있다. 도로변이나 주차장 모퉁이,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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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설왕설래] ‘트바로티’의 추락 세계일보23:57‘트바로티(트로트+파바로티)’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김호중의 이력은 독특하다.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선수, 중학교 땐 대통령 경호원이 꿈이었다. 중학교 이종격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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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가만난세상] 돌변한 그때 그 사람들 세계일보23:57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(MB)정부 시절 MB의 친형과 측근을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 정권의 간섭이 없던 점을 긍정 평가하며 “쿨(cool)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”고 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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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미월의쉼표] 마음에 드는 결론 세계일보23:56소설 쓰는 후배를 만났다. 자리에 앉기도 전에 그는 우는소리를 했다. 등단 연차로 보나 나이로 보나 한창 왕성하게 창작할 시기인데 소설이 통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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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문화] 대지의 시인 정영선 세계일보23:56경춘선 숲길, 여의도샛강생태공원, 선유도공원, 양재천 숲길, 예술의전당, 파주출판도시…. 내가 사랑하고 자주 찾는 이 공간들이 모두 같은 사람의 손길에서 태어났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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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맹수진의시네마포커스] 사회적 위선을 꼬집다 세계일보23:56우리에게 잘 알려진 차이콥스키의 이미지는 ‘백조의 호수’ ‘호두까기 인형’과 같은 명곡을 남긴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정도일 것이다. 2022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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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일호의미술여행] 예술이 된 쓰레기 세계일보23:56세로 2m 가로 1m80㎝ 가까운 거대한 캔버스에 종이를 뜯어 붙이고 물감을 흘렸다. 왼쪽 중간 부분엔 거리에서 주워온 어린이 그림을 배치했고, 아래쪽에 날개를 활짝 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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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광종의 차이나 別曲] [295] 굶주림이 늘 번졌던 땅 조선일보23:56중국을 ‘굶주림의 땅’이라고 일컫던 적이 있었다. 전쟁을 포함한 각종의 재난이 빈발했던 까닭이다. 현대에 들어서도 대약진운동(大躍進運動)이 펼쳐지면서 굶주림,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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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와우리] 디지털 연결성 보호 위한 해저협력 세계일보23:55호주와 일본은 지난 1월 해저전(undersea warfare) 전력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. 이 발표는 중국이 잠수함 함대를 빠르게 확장 및 현대화하는 가운데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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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경란의얇은소설]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세계일보23:55샤만타 슈웨블린 ‘입속의 새’(‘입속의 새’에 수록, 임지영 옮김, 창비) 사 년째 떨어져 사는 아내가 어느 날 그를 찾아와 말했다. 듣고 싶지 않겠지만 좀 거북한 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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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땅,우리생물] 긴꼬리딱새 세계일보23:55여느 동물과 마찬가지로 새들 역시 암컷이 새끼를 키우고 수컷은 먹이를 물어다 주는 역할을 한다. 하지만 포란(알품기)과 육추(새끼돌보기)를 수컷이 같이하는 새도 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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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해원의 말글 탐험] [222] 훌륭한 선생님이 되라? 돼라? 조선일보23:54모르면 간첩이라 할 문제 하나. 빈칸에 공통으로 들어갈 말은? ‘◯◯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(중략)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◯◯은 마음의 어버이시다.’ 다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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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동규의 두줄칼럼] [139] 최고의 유산(heritage) 조선일보23:52자식의 고통을 나누지 말라 정신을 상속하라 정치인은 측근이 원수고, 재벌은 자식이 원수라고 했다. 그래서인지 생전에 삼성 이병철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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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모퉁이 돌고 나니] 이 아름다운 5월이 잔인한 까닭 조선일보23:50여전히 평창 해발 700미터의 산중은 계절이 늦다. 아직은 정상이란 뜻이다. 다행이다! 서울은 꽃이 지고 있지만, 이곳 산중은 꽃이 한창이다. 진달래는 지고, 산철쭉,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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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법원, ‘의대 증원’ 정부 손 들어줬지만 갈 길 먼 의료 정상화 동아일보23:31의대 교수, 의대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·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판단이 나올 것으로 발표된 1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