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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누가 진짜 외계인일까 중앙일보00:21정치권에서 12년 전은 너무 오랜 과거일지 모르지만 내 기억은 선명하다. 2012년 1월 팟캐스트 ‘나는 꼼수다(나꼼수)’는 참으로 기괴한 이벤트를 진행했다. 나꼼수 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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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종태 칼럼] 과거 두 번의 연금개혁, 민주당이 배워야 할 것 한국경제00:181988년 국민연금 도입 당시 보험료율은 6%, 소득대체율은 70%였다. 근로자 입장에선 매달 월급의 3%(나머지 3%는 회사가)만 부담하고 가입 기간 평균소득의 70%를 은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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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복룡의 신 영웅전] 부지런해 부자된 J P 모건의 집사 중앙일보00:16미국의 부호는 한국처럼 재벌이라는 이름으로 문어발식 경영을 하지 않는다. 이를테면 카네기는 철강, 해리먼과 록펠러는 석유, 스탠퍼드는 철도, 모건은 유통(백화점)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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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칼럼] 세계는 SNS와 전쟁 중 한국경제00:16“보고 싶은 것만 보게 해 선택과 경험을 제한한다.” 미국 문화평론가 카일 차이카는 <필터월드>라는 책에서 SNS가 만들어낸 알고리즘의 폐해를 이렇게 설명했다. SNS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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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크리스 로저스의 마켓 나우] 튀르키예는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부상할까 중앙일보00:14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혼란 때문에 튀르키예가 유럽·중동·미국 시장을 위한 제조 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. 튀르키예의 수출은 이미 매우 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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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원묵의 과학 산책] 개미 보고 스스로 응원하기 중앙일보00:13분주히 움직이며 꾸준히 일하는 개미를 보면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. 우리는 일하다 질리기도 하고 의욕 부진에 빠지거나, 의욕이 있어도 괜히 딴짓을 할 때도 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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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 칼럼] 통째 이전 시급한 문래동 마치코바 한국경제00:13서울 문래동에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30년대 일제 강점기부터다. 목화밭이 많던 이곳에 방적공장이 세워지면서다. 경성방직(경방), 방림방적이 그중 일부다. 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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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재훈의 음식과 약] 밥 짓기의 과학 중앙일보00:12우리는 쌀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.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 1인당 쌀 소비량은 56.7㎏으로 육류 소비량 57.4㎏에 뒤처졌다. 적게 먹을수록 더 맛있게 먹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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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수첩] 유명 유튜버들의 '급발진' 공포 마케팅 한국경제00:11지난 7월 전남 고흥군에 있는 외진 도로. ‘45년 운전 경력’의 A씨(68)가 모는 차량 속도가 내리막길을 만나자 점점 빨라졌다. A씨는 차를 멈추기 위해 옹벽 쪽으로 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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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상훈 칼럼] 尹 대통령 위해 金 여사만이 할 수 있는 일 조선일보00:10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의원 어느 쪽이 잘못해 이런 관계가 됐는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. 서로 너무 치고받아서 원인과 결과를 모를 지경이다. 그렇다고는 해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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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병기 ‘필향만리’]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(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) 중앙일보00:10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은 누명을 쓰고 제주도에 귀양 갔다. 귀양 초기엔 더러 위문을 오는 사람이 있더니만, 세월이 흘러 ‘추사는 이제 끝났다’는 상황이 되자 아무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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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소연의 시적인 순간] 기분 좋은 날 한국경제00:09추석이 가까워 온다. 작년엔 사과가 비쌌다. 사과꽃이 필 무렵, 우박과 폭설이 내린 까닭이다. 올해 사과는 작황이 좋다고 들었다. 내가 씻고 있는 이 사과 한 알은 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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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“나라가 국민을 거지로 만들고 있다” 조선일보00:07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원유 매장량 1·2위를 다투는 나라 베네수엘라가 알짜배기 석유 회사를 국유화하고 거기서 나오는 돈을 국민 호주머니에 찔러주자 우리 중 일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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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:06증오는 견디기 너무 힘든 막중한 짐이다. 증오하는 대상보다 증오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상처를 입는다. 마틴 루서 킹의 부인이자 민권운동가인 코레타 스콧 킹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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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경에세이] 육아휴직은 경력단절이 아니다 한국경제00:05육아휴직 후 지난해 복직한 구성원이 올해 상반기에 최고 직무 전문가인 M(master)직급으로 승진했다. 복직 후 그는 더 깊어진 안목과 동료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