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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진영 논리에 휘둘린 ‘원자력의 날’ 중앙일보00:25오늘(27일)은 13번째 ‘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’(원자력의 날)이다. 2009년 UAE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한 것을 기념해 만든 원자력 업계 최대 잔칫날이다. 장차관급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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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컬 프리즘] ‘사건 브로커’ 재판 쟁점된 배달사고…‘휴대폰 장부’ 판도라 상자 열리나 중앙일보00:23“1500만원, 배달사고 난 것 맞죠?” ‘사건 브로커’ 성모(62)씨 재판이 열린 지난 5일 광주지법 202호 법정. 성씨의 변호인이 증인으로 출석한 탁모(44)씨에게 한 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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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하인드컷] 북한과 ‘징글벨’…‘비욘드 유토피아’ 중앙일보00:21“흰 눈 사이로/ 썰매를 타고~.”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럴 ‘징글벨’이다. 1957년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 맞춰 발표됐던 이 곡은 유치원생도 따라 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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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] 트란스트뢰메르, ‘반쯤 열린 문’ 중앙일보00:20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는 주로 이미지를 선명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했다. 특정 시기를 제외하면, 오로지 시선과 관찰로써 이 세계를 우리에게 보여주려 했다. 그는 주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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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셸 치의 마켓 나우] 내년 세계무역, 재편 있어도 후퇴는 없다 중앙일보00:17최근 세계무역기구(WTO)의 예상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무역 성장률은 2023년 0.8%에서 3.3%로 반등하며 탈글로벌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. 글로벌화는 후퇴하는 것이 아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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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] 겨울정원의 꽃 ‘히스’ 중앙일보00:15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다. 히스(Heath)가 대표적인데, 과학적 이름은 에리카(Erica sp.)이다. 사람 무릎 정도까지 수북하게 자라는 관목이다. 11월에 종 모양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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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칼럼] 바다열차 운행 중단 한국경제00:12‘플라이트 셰임(flight shame)’은 스웨덴에서 시작돼 유럽으로 확산된 일종의 각성 운동이다. 온실가스 배출 주범의 하나인 비행기 타는 것을 부끄러워하라는 의미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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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:11이 잔인한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천국을 엿볼 수 있는 유년 시절을 축복하라. 통계가 보여주듯 매일 태어나는 약 8만 명의 아기는 종의 절멸을 막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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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 칼럼] 중국식 고속성장 모델의 종말 한국경제00:112023년을 돌아보면 미국 경제는 우려했던 것보다 강했고, 중국 경제는 기대했던 것보다 약했다. 작년 이맘때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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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수첩] 역대급 공급절벽 앞두고도 머뭇거리는 LH 한국경제00:11“공사비 갈등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소송으로 해결하겠다. 윗분들이 공개석상에서 한 얘기는 실무진 생각과는 다르다.” LH(한국토지주택공사) 관계자들이 ‘공공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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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르신들 키오스크 공포증…이런 일 없게 할 '5분 묘책' 있다[박한슬이 소리내다] 중앙일보00:10노인분들이 식당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. 갈등의 원흉 중 하나가 키오스크(Kiosk)다. 노인이 이를 제대로 쓸 줄 몰라 직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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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종관의 딜 막전막후] M&A '가격 마지노선'을 정하는 방법 한국경제00:10주가 움직임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적지 않다. 내려야 할 때 오르고, 올라야 할 때 내려가는 일이 부지기수다. 눈에 보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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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산칼럼] 신당과 혁신이 국민 관심 얻으려면 한국경제00:08정치권이 ‘신당’과 ‘혁신’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. 내년 봄까지 신당 창당과 정당 혁신이 봇물 터지듯 나올 것이다. 4월 총선에서 선택받기 위한 몸부림이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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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길고 난해한 시는 가라"…짧은 4행시 '바람' [고두현의 문화살롱] 한국경제00:07돌담 - 최동호 제주 남풍 파도 타고 아무리 불어도 노래하던 처녀애들 치마끈 풀어야 돌담에 봄바람 난다 기쁨, 슬픔 - 나기철 이 섬 안에 네가 있는 거 이따금 멀리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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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경대] 파증불고(破甑不顧) 강원도민일보00:06중국 후한말 사상가 곽태(郭泰)가 산책 중 한 사내가 지고 가던 지게에서 시루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. 그런데 지게꾼 사내는 이를 무시하고 그냥 가던 길을 갔다.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