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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헌재 최악의 人事, 최악의 판단 조선일보03:03민주당이 ‘검수완박법’ 처리를 위해 위장 탈당했던 민형배 의원을 얼마 전 복당시키는 걸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헌법재판관 네 명의 반응이었다. 민 의원 탈당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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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운성 목사의 하루 묵상] 바디매오를 돕는 법 국민일보03:03예수님이 계시던 당시에 대한민국 국회 같은 국회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. 아마 ‘바디매오법’이 발의됐을지도 모릅니다. 바디매오는 여리고 성문 입구에서 구걸하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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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현진의 돈과 세상] [123] 아마존과 동성애 조선일보03:032017년작 영화 ‘원더우먼’의 주인공은 섬 처녀다. 그녀의 고향 파라다이스섬에는 여자들만 산다. 그 영화의 모티프는 그리스 신화다.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, 여자들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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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혁기의 책상물림] 교권 확립과 교권 보호 경향신문03:03올해 스승의날을 맞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낸 설문 결과에 의하면 교직 생활에 만족하는 교사는 24%에 불과했다. 2006년 첫 조사 때 68%였던 것이 매년 하락해 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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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중근 칼럼] 남 탓과 어퍼컷으론 아무것도 못한다 경향신문03:0216일 오전 TV로 14분간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2년차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보면서 좌절했다. “이념적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생태계를 되찾고 있다”거나 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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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칼럼] 한·중관계, 이대로 둘 건가 경향신문03:02지난달 말 중국 해관총서가 한국에서 수입되는 화물에 대한 통관검사 강화를 지시했다는 소문이 퍼졌다.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. 중국 내 한국 기업인들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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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희진의 낯선 사이] 새로운 동맹의 풍경, 한·미 동맹을 다시 생각한다 경향신문03:01올해는 한·미 동맹 70주년. 1953년에 조인, 1954년 11월8일부터 발효된 이 ‘동맹’의 정식 이름은 ‘한·미 상호방위조약’이다. 구한말부터 한반도는 외세와의 상호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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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제3지대, 지역소생과 프레임 전환 의제를 기대한다 경향신문03:01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론이 등장하고 있다. 총선 때마다 등장과 소멸을 반복해 왔지만 또다시 호출되고 있는 것은 현 정치 폐해에 지친 국민들의 변화를 향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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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직필] 양곡관리법과 직접지불제 경향신문03:00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. 지난 1년의 경제정책을 돌아보면, 정책의 복고적 후퇴와 과잉정치화의 특징이 뚜렷하다. 정책은 진영 결집의 수단으로 인식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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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감] 잠들지 못하는 광주여 경향신문03:005·18 광주항쟁(민주화운동)이 43주년을 맞는다.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기념사를 통해 “5·18을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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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 窓]창업승계경영과 전문경영도입의 끝없는 평행선 머니투데이02:03지난 주말 오랜만에 연락이 온 모 일간지 산업부 기자로 근무하는 대학 후배가 단도직입적으로 내게 물었다.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산업과 기업의 구조화, 자본화,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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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염재호 칼럼] 네오 르네상스와 새로운 사회문화 질서 중앙일보00:58요즘 신문이나 TV뉴스에서 피동으로 표현되어야 할 말을 모두 능동으로 표현한다. 예를 들어 “태풍이 확산되는” 것이 아니고 “태풍이 확산하고”, “고물가로 소비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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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의 시시각각] 김남국 의원의 죄 중앙일보00:56검찰 압수수색영장 청구서: 정치자금법 위반, 범죄수익 은닉, 조세포탈. 이종배 서울시의원 고발: 정치자금법 위반, 뇌물 수수, 자본시장법 위반. 시민단체(서민민생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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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정치 이야기, 금기시 말고 ‘공존형 토론’을 중앙일보00:54가끔 이런 농담 섞인 예를 든다. 부부 싸움이 격화되면 때로 접시도 깨진다. 잘못하면 가정폭력이 된다. ‘이런 짐승’ 같은 거친 말도 터져 나온다. 언어폭력이 될 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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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승현의 시선] 병든 약속의 시대 중앙일보00:52# “약은 효과에 대한 약속이고 신뢰입니다.” 공익광고 같은 제약회사 카피가 귀를 때렸다. 마음속에서 아이유의 삼단고음 같은 ‘삼단공감’이 일어났다. ‘그렇지,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