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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규호의 논점과 관점] 민주당의 '오락가락' 노동정책 한국경제01:0611일 뒤면 일몰을 맞는 두 제도가 있다. 하나는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 주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허용한 근로기준법 조항이고, 다른 하나는 컨테이너·시멘트 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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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칼럼] 독일 장갑차의 굴욕 한국경제01:06어니스트 스윈턴 영국군 소령은 1차 세계대전 때 수많은 병사가 참호 속에서 죽어 나가자 묘안을 짜냈다. 진흙과 적의 철조망, 기관총 진지를 돌파하기 위해 트랙터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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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 오스터와 셔우드 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[고두현의 문화살롱] 한국경제01:01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폴 오스터. <뉴욕 3부작>으로 유명한 그가 크리스마스 특집용 단편을 써 달라는 뉴욕타임스의 청탁을 받았다. 마감 날짜는 다가오는데 그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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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채연의 딜 막전막후] 사모펀드 신뢰 논란 일으킨 베어링PEA의 인수 계약 파기 한국경제00:59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베어링PEA가 지난 8일 세계 1위 폴리이미드(PI) 필름 회사 PI첨단소재(사진) 인수 계약을 파기하자 투자은행(IB)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. 6개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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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수첩] 더 일하고픈 근로자 목소리, 언제까지 외면할 텐가 한국경제00:57“붕어빵 장사라도 해볼까 했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네요….” 한숨 소리에 땅이 꺼지는 듯했다. 서울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일하는 50대 직원 박모씨는 투잡을 뛸 생각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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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산칼럼] 국가는 전문성·지성의 플랫폼 돼야 한국경제00:56정책은 전문성과 정치의 조합이다. 구체적으로는 분석과 여론에 토대를 둔다. 수년 전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를 훼손한 것이 감사에서 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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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징용 문제 해법 공식화 전에 할 일 중앙일보00:42한·일 간 현안의 해결을 위한 정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. 타결의 계기가 될 외교 이벤트를 앞두고 서두르는 인상이다. 그동안 정부는 출범 이래 두 차례 정상회동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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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시시각각] 어느 TV 드라마의 인기 중앙일보00:41‘회빙환(回憑還)’이라는 말이 있다. ‘회귀ㆍ빙의ㆍ환생’이라는, 웹소설의 흥행 공식이다. 불의의 사고를 당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거나, 다른 사람의 몸에 깃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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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‘이대준 피살 사건’ 진실을 알고 싶다 중앙일보00:39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. 북한의 총격에 살해된 해양수산부 산하 어업지도선 공무원 고 이대준씨 사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‘보안 유지’를 지시하고,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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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‘참사 영업’이라는 망언 참사 중앙일보00:37며칠 전 퇴근 시간 지하철역, 인파 속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질 뻔했다. 모 대학 배낭을 멘 청년이 앞줄에서 갑자기 멈춰섰기 때문이다. 그의 스마트폰엔 장안의 화제,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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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종학의 경영산책] 대우조선 빠른 매각이 답이었다 중앙일보00:36한화그룹이 2조원을 투자해 대우조선해양(이하 대조양)의 최대주주로 오르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 16일 산업은행과 체결했다. 대조양에서는 과거 여러 사건이 발생했었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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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] [193] 크리스마스의 기적 조선일보00:30크리스마스는 언제나 좋아요. 인정 많고 관대하고 자선을 실천하는 즐거운 때죠. 사람들 모두가 일 년 내내 닫혀 있던 마음을 활짝 열고, 다른 사람들이 다른 길을 가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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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원 빼가며 싸워도, 도서관 4층서 만났다…지금 여야가 할 일 [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] 중앙일보00:30━ "신뢰 쌓인 여야 인사끼리 협상 채널 가동해야" 과거 협상 주역들의 조언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대립을 노출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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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메시 중앙일보00:28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쥔 리오넬 메시(35)의 ‘축구 황제’ 대관식은 수십 년에 걸친 인간드라마 속 절정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. 메시가 가진 천부적 재능만큼이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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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읽기] 보수의 품격 중앙일보00:25보수와 진보는 왜 그렇게 다른 세상을 사는 것만 같을까. 한 사회가 보수와 진보로 갈라지는 것은 필연일까. 그런 갈등은 사회 발전에 어느 정도나 필요할까. 무엇보다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