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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MZ세대의 분노 "약속을 지켜라" 중앙일보00:361년 가까이 못 본 친구와 점심 약속을 잡았다. 오랜만에 보니 프로필 이름이 ‘봄내’로 바뀌었다. 봄내? 춘천(春川)의 순우리말 지명이다. 국어 교과서에 실린 피천득(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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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2030의 슬픈 암호화폐 투자 중앙일보00:33# “요즘 매일 삼성전자 주가를 봅니다.” 지난 1월 하순에 만났던 국토교통부 고위 관료가 농담처럼 이런 말을 했다. 당시는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대까지 오르며 ‘10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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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람이 먼저지 새가 먼저냐" 반발 속 친환경 발전 올스톱 [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] 중앙일보00:31지난 15일 오후 1시 24분, 광주광역시 남구 영산강 승촌보에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. 잠시 뒤 보의 수문이 열리자 콸콸 소리를 내며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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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상현의 이코노믹스] 재택 유연근무 일상화..채용 방식, 리더십 달라져야 중앙일보00:30━ 코로나 이후의 근로 형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위에 덮친 코로나19 대유행은 경제의 지각 변동을 가속하고 있다. 특히 일자리의 변화는 일하는 사람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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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호정의 왜 음악인가] 한국 취소, 일본 가는 연주자 중앙일보00:27공연이 전혀 열리지 않았던 기간이 있다.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2.5단계로 올라가면서 객석에 ‘퐁당당’ 지침이 내려졌던 때였다. 관객석 두 자리 띄기로 공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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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뉴로셸 어젠다 중앙일보00:24맨해튼에서 북동쪽으로 차를 타고 30분쯤 가면 뉴욕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인 뉴로셸과 만난다. 신교도 위그노를 지켜주던 낭트 칙령이 1685년 폐지되자 박해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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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꼬인 매듭 중앙일보00:21고대 프리기아 왕국의 시골 농부였던 고르디우스와 그의 아들 미다스는 “테르미소스에 우마차를 타고 오는 자가 왕이 된다”는 전설에 따라 왕이 됐다. 이후 신전 기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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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자 칼럼] '글로벌 신인류' 2030세대 한국경제00:19지난 4·7 재·보궐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20~30대의 표심 변화였다. 여당의 표밭으로 여겨졌던 2030이 대거 야당 지지로 돌아선 것이다. 젊은층은 선거에 무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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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건호 칼럼] K 반도체, 美·中은 유치못해 안달인데.. 한국경제00:19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(서안성~고덕 간 24㎞)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5년이 걸렸다.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 탓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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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 칼럼] 피해자 인권, 가해자 인권 한국경제00:192016년 4월 미국에서 연수 중일 때 한국과는 상당히 다른 범죄 접근 방식에 놀란 적이 있다.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의 작은 개울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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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 세상 읽기] 물류 노동자들의 근육 중앙일보00:18세계적인 전자상거래, 물류 기업인 아마존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에 실패했다. 아마존 노동자들이 페트병에 소변을 봐야 하는 근무 환경과 충분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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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수첩] 美·日 "6G 5조원 공동투자"가 던진 숙제 한국경제00:18“돈이 모든 걸 말해주진 않지만 무섭긴 하네요.” 미국과 일본이 지난 16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6세대(6G) 이동통신에 45억달러를 공동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보고 5G업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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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산 칼럼] '성공한 문재인 정부' 소리 들으려면 한국경제00:17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5월 만료된다. 약 12개월 남은 셈이다. 등산으로 치면 하산의 막바지 부분이다. 이 때문에 지난 16일의 신임 총리 지명과 일부 부처 개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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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의 창] '디지털 위안화'에 대한 중국의 기대 한국경제00:16“미국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.”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건 주요 정책 공약이다. 미국은 대표적인 소비시장이다. 국내총생산(GDP)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%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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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건순의 제자백가] 商工人들의 언어, 小人들의 세상 한국경제00:16동양 역사에서 소인(小人)들의 시대가 있었다. 바로 중국의 전국시대다. 소인은 본래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. 첫째, 도덕이 아니라 이익의 논리로 세상을 사는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