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한마당] 벙커 버스터 국민일보00:421991년 1월 17일 새벽 미국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공습했다. F-117 스텔스 폭격기가 레이더망과 통신시설을 무력화했다. 이어 페르시아만에서 순양함들이 토마호크 ...
-
[청사초롱] 접시 위 랍스터의 눈물 국민일보00:37최근 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살아 있는 랍스터의 몸통을 절단한 후 머리에 왕관을 씌워 손님상에 제공했는데, 랍스터가 잘린 채 발버둥치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...
-
[너섬情談] 공사판에서 망치질하는 삶 국민일보00:36글쓰는 목수, 전문적 이야기 쓸 줄 모르지만… 땀 흘려야 끼니 보장받는 삶 알리고 싶어 열 명의 증명사진을 바둑판으로 배열했다. 다섯 명씩 두 줄. 말끔하게 정장 차...
-
[특파원 코너] 허울뿐인 중국의 ‘쌍백방침’ 국민일보00:341956년 4월 28일, 마오쩌둥 당시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확대회의에서 “‘백화제방 백가쟁명’이 우리의 방침이 돼야 한다. 예술 문제에서는 백화제방...
-
[살며 사랑하며] 복원한 과거 국민일보00:34기억에 없어 사라진 줄도 몰랐던 과거가 버젓이 눈앞에 등장했을 때 느낀 감정은 지금도 생생하다. 비디오테이프 전면에 붙은 변색된 종이 위에는 환갑잔치라고 쓰여 있...
-
[염재호 칼럼] 미래사회의 지각변동 중앙일보00:29지진판이 흔들릴 때는 잦은 지진이 발생하다가 대규모 지각변동이 나타난다. 인류문명에서 지금 획기적인 지각변동이 진행 중이다. 70년 전 논의가 시작된 인공지능(AI)...
-
[김승현의 시시각각] ‘용산의 모순’을 거부하라 중앙일보00:27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정부 출범 때 웅장했던 장면이 떠올랐다. 2년 반 전 청와대를 벗어나던 순간이 그중 하나다. ‘제왕적 대통령제...
-
[시론] 손질 필요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제도 중앙일보00:24서울시의 ‘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’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됐다. 지난 8월 초 입국해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100명이 일반가정에서 육아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...
-
젊은 의사들과 신뢰부터 회복해야 [김성탁의 시선] 중앙일보00:23지방 광역시 한 요양병원에서 얼마 전 의사 한 명을 뽑는 구인공고를 냈다. 지원서가 70장가량 쏟아졌다. 서류를 보던 병원 관계자는 깜짝 놀랐다. 연세대·고려대 의대...
-
[하정우의 AI 대혁명] AI의 세 번째 겨울? 오히려 지금은 과소 투자를 경계할 때다 조선일보00:21“겨울이 오고 있다.”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‘왕좌의 게임’에서 주인공 가문의 위기를 표현한 유명한 대사이다. 그런데 올해 하반기에 들어...
-
[강찬호의 뉴스메이커] “북, 우크라에 파병할 수도…한국의 미사일 방어망 절실” 중앙일보00:20━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포노마렌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2022년 2월 24일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(52)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서울에 부임한 다음 날이었다....
-
11년간 숨기기까지…재혼했다고 유족연금 박탈, 한해 1000명 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 중앙일보00:1850대 여성 A씨는 1997년 남편이 숨지면서 매달 약 30만원의 유족연금을 받았다. 그러다 2009년 다른 남성과 동거를 시작했다. 전 남편의 유족연금은 계속 받았다. 국민...
-
[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] [267] 격차 없는 세상은 오지 않아 조선일보00:16“동무들! 우리 돼지들이 이기심이나 특권 의식에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바랍니다. 우리 가운데 상당수는 사실 우유와 사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. 저 자신도 ...
-
[문태준의 마음 읽기] 사치와 고요와 흥취의 찰나 중앙일보00:16어느덧 국화가 핀다. 밤이 되면 그 옆에서 귀뚜라미가 운다. 선선해져서 그런지 눈이 밝아지고, 어둡던 귀가 소리에 예민해지고, 냄새도 보다 더 잘 맡게 된 듯하다. 그...
-
[정우상 칼럼] 한동훈은 尹대통령의 보완재인가, 대체재인가 조선일보00:15이건 정치가 아니라 영화 이야기다. 보스는 자신의 모든 걸 맡길 수 있는 부하에게 특별 임무를 준다. 자신의 젊은 애인을 감시하라, 다른 남자를 만나면 즉시 보고하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