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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 심판의 해가 밝았다 프레시안04:23여느 해의 연말과 다름없이, 무심하게 한 해의 마지막 해가 졌다.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들에게 힘들게만 느껴졌던 2023년이 저물었다. 지나간 한해의 기억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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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석운 칼럼] 지금이라도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게 옳다 국민일보04:22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시절 권력 비리 수사에 늘 단호 좌천과 징계도 감수하며 맞서 정작 취임 후 오랫동안 특별감찰관 자리 비워두는 건 ‘거악 척결 검사’와 안 어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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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마당] ‘다음은 너’ 젤렌스키의 경고 국민일보04:12“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잡으러 왔을 때 난 침묵했다. 내가 공산주의자는 아니니까/ 그들이 노조원들을 잡아갈 때도 침묵했다. 난 노조원도 아니니까/ 그들이 유대인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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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살며 사랑하며] 영원히 머물고 싶은 한순간 국민일보04:09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두 번째 영화 ‘원더풀 라이프’를 보았다. 영화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‘림보’에서 근무하는 두 남자가 계단을 오르며 대화를 나누는 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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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너섬精談] 그래서 뭐? 국민일보04:08삶에는 고난과 비난 따르기 마련… 피하지 말고 맞서 극복해내는 한 해 되시길 뉴욕의 본래 이름은 뉴암스테르담이었다. 사연은 이렇다. 네덜란드인들은 17세기에 원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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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 코너] 트럼프, 막말해도 이기는 이유 국민일보04:07최근 주요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극단적 발언과 공약을 비판하며 그의 재선 가능성을 우려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. 워싱턴포스트(WP) 칼럼니스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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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사초롱] 10년 일기장을 펼치며 국민일보04:03누구나 문득 ‘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?’ 하고 깨닫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. 나에게도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특별한 순간들이 있다. 그 첫 번째 순간은, 하루를 마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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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朝鮮칼럼] 리더십의 부재와 이중과세 조선일보03:10책을 읽겠다, 술을 줄이겠다, 살을 빼겠다. 새해가 밝아오면 다들 하는 결심이다. 물론 지키지 않는다. 하루나 이틀 정도 하는 시늉을 했다가,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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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태근 목사의 묵상 일침] 평강의 메신저가 되는 새해 국민일보03:06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, 부활의 주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했다. 하지만 제자들은 그 놀라운 소식을 믿지 못했다. 그날 한자리에 모여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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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2024년 북한 위험과 한반도 중앙일보03:042024년 북한 문제는 어떻게 전개될까. “남조선 영토 평정” 등의 거친 언사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연초부터 핵위기를 극단 상황까지 몰고 갈 가능성은 작다. 미·중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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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의 맛과 섬] [171] 안산 대부도 바지락쌈장 조선일보03:03경기 안산과 화성에 있는 염전으로 지난해 마지막 어촌 마을 답사를 다녀왔다.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다. 소금 농사가 끝난 뒤 불쑥 찾아드는 나그네처럼, 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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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트럼프 재집권, 尹대통령에겐 기회일 수 있다 조선일보03:03제목만 보고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. 나는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다. 대다수 독자처럼 ‘미국 우선주의’를 내세워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에 쓰나미를 몰고 온 그를 좋아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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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93년생이 이승만 기념우표를 발행한 이유 조선일보03:03‘이승만 대통령 기념 우표’를 발행했다. 이승만 대통령 사저 ‘이화장’을 찾아가, 양자인 이인수 박사께 발행 의지를 말씀드렸다. 제작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 초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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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예영준의 시시각각] 9회 말 대타 vs 구원투수 중앙일보03:02‘비대위’란 약어(略語)의 첫 단어인 비상은 말 그대로 정상이 아닌 상황을 뜻한다. 국민의힘 집권 1년 반 남짓한 기간에 세 번째 비대위가 출범했다. 비상 처방이어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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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사일언] 재래시장의 마법 조선일보03:02오래 눌러산 주민이 많은 동네에 살다 보니 운 좋게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제법 활기차게 운영되는 재래시장이 있다. 처음에는 몰랐다, 그 소중함을. 나는 정가 가격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