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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작나무 숲]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 조선일보03:01최인훈의 1960년 문제작 ‘광장’은 갈림길에 선 인간 이야기다. 좌냐 우냐, 남이냐 북이냐, 이념이냐 사랑이냐, 광장이냐 밀실이냐 사이에서 갈등하던 지식인 청년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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갤럭시는 찐따폰? 아이폰 아버지 잡스도 찐따였다 조선일보03:00“갤럭시는 찐따폰이란 말이야!” 유독 피곤해 보인 후배는 전날 밤 딸의 ‘찐따론(論)’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했다. 부녀(父女) 간 다정한 대화를 나누려고 분위기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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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에서] 한동훈은 왜 ‘싸움닭’이 됐나 조선일보03:00더불어민주당이 ‘싸움닭’이라고 비판하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현재 모습은 2020년 ‘채널A 사건’에서 시작됐다. MBC와 사기 전과자, 추미애·최강욱·유시민 등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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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희영의 News English] 아들 잃은 엄마의 애잔한 용서 조선일보03:00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인 인질(Israeli hostage) 세 명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이스라엘군 오인으로 사살되는(be mistakenly gunned do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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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T시평]40년 만에 다시 읽는 '역사란 무엇인가' 머니투데이02:03모든 세대가 그러하듯이 1980년대 386 젊은이들은 모두가 고민들을 안고 살았다. 어디를 가나 민주화 이야기였고 시위에 참가하는 사람이나 취준생이나 다같이 고민하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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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 窓]블록체인과 탄소배출 인증의 미래 머니투데이02:03지난 11월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에 특화한 에코아이가 코스닥에 상장됐다. 에코아이는 아시아 최대 온실가스 감축 전문기업으로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사업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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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응준의 포스트잇] [18] 죽음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조선일보01:41어머니는 내가 스물일곱 살이던 해에 돌아가셨다. 그리고 나는, 세상을 등지던 어머니의 그 나이가 되어 지난 1년을 살았다. 이른 나이에 가까운 이와 사별(死別)한 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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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의 세사필담] 꿈을 엿보다 중앙일보00:50뉴욕 동물원을 탈출한 수리부엉이가 인간 사는 모습이 궁금했나 보다. 아파트 창틀에 앉아 집안을 들여다보는 기사가 났다. 그곳은 우연히 시인의 집이었다. 바람 일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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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경호의 시시각각] 제 돈이라면 이렇게 못 쓴다 중앙일보00:47“협상 잘됐습니다. 과정을 다 말하면 (송언석 예결위 여당 간사와) 둘이서 책 한 권 쓸 수 있을 것 같고요.”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를 발표하던 20일, 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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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희망의 끈이 절실한 고립·은둔 청년 54만명 중앙일보00:46“가족과 친구와 세상이 나를 버렸어도 정부는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. 이젠 희망의 끈도 없어서 의지할 데가 없다.” 한국의 20·30세대 청년 중 5% 이상, 약 54만명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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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현목의 시선]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중앙일보00:43“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.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.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. 너에게.” JTBC 오디션 프로그램 ‘싱어게인3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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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광형의 퍼스펙티브] 50년 뒤 인구 반 토막, 파격적으로 외국인 유입시켜야 중앙일보00:42━ 국가 소멸 위기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추계에 따르면 앞으로 50년 후인 2072년에 우리나라 총인구는 3600만 명대가 될 것이라 한다. 더욱 놀라운 것은 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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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참새를 무시하는 고니 중앙일보00:4012월 나만의 하루를 찾아 한강변에 있는 서울숲을 산책했다. 원래 뚝섬경마장이 있던 자리를 개발해 만든 시민공원인데 서울에선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세 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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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영범의 이코노믹스] 노사정 합의 집착 내려놓고, 정부가 노동개혁 주도할 때 중앙일보00:39━ 완전체 노사정 합의와 노동개혁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노동개혁 과제인 근로시간제도 개편이 좌초될 가능성이 커졌다. 정부가 지난 11월 발표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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軍우주로켓, 파도치는 제주 바다서 쐈다…나로센터 안 간 이유 [최준호의 사이언스&] 중앙일보00:35━ [최준호의 사이언스&] 우주로켓 해상 발사 지난달 29일 오후 2시 40분. 제주 서귀포 중문 해안에서 남쪽으로 4㎞ 떨어진 해상에서 붉은 화염과 함께 거대한 연기구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