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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6.5˚C] ‘잼쪽이’를 보내며 한국일보04:30편집자주 36.5℃는 한국일보 중견 기자들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, 사람의 온기로 써 내려가는 세상 이야기입니다. 20년도 더 된 일이다. 우리 스카우트 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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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방위 훈련, 나를 지키는 '20분' [기고] 한국일보04:3040년 전인 1983년 8월 23일 밤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 동안 서울 시내 전역에 걸쳐서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'등화관제훈련'이 실시되었다. 적국의 비행기가 야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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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극한호우'에 도시 지킬 하수도 정비 [기고] 한국일보04:30도시 기반 사회를 구성하는 각종 인프라 시설(상하수도, 전기, 통신 등)은 도시의 기능 유지를 가능케 하는 기반이며, 사람으로 비유하면 핏줄과도 같다. 그중 하수도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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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마당] 조문 답례 국민일보04:12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9년 10월 말 모친상을 당했다. 문 전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다. 조문과 조화는 사양했다. 이재명 경기지사의 근조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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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 카페] 벌레 먹은 나뭇잎 국민일보04:10덜꿩나무 잎사귀에 벌레들이 갉아 먹은 후 남긴 흠집들이 눈길을 끕니다. 이생진 시인의 시 ‘벌레 먹은 나뭇잎’에 “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. 남을 먹여가며 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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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일을 열며] 탈진실 시대의 광복절 경축사 국민일보04:10최근 국내 정치와 국제 정세를 설명하는 시대적 개념으로 ‘탈진실(post-truth)’이 자주 등장한다. 탈진실이란 객관적 사실이나 진실보다 주관적 신념과 감정에 호소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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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영옥의 컬처 아이] 저작권의 그늘, 이중섭은 알고 박수근은 모를라 국민일보04:08빈센트 반 고흐(1853∼1890), 파블로 피카소(1881∼1973), 이중섭(1916∼1956), 박수근(1914∼1965), 김환기(1913∼1974)…. 이들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. 그 기준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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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의도포럼] 미국을 바라보며 유럽으로 걸어가는 우리 국민일보04:05신기술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은 높지만 신기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과 체계적인 전략은 부족해 보여 대부분의 국가도 관련 산업에 대한 진흥 정책과 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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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시각] 은행이 안되는 이유 국민일보04:03되는 조직과 안되는 조직은 내부 문화부터 다르다. 대표적인 것이 승진 문화다. 되는 조직은 하급자가 승진을 하면 상급자들이 한턱 쏘며 축하해준다. 반면 안되는 조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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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朝鮮칼럼] 새만금 갯벌에 발목잡힌 대한민국 조선일보03:11“1950년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가장 결정적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.” 지난 7월 15일,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제주 해비치호텔&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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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강석 목사의 블루 시그널] 엘리멘트 시티를 이룰 수는 없을까 국민일보03:05애니메이션 영화 ‘엘리멘탈’을 아는가. 어린아이뿐 아니라 장년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. 불과 물, 공기, 흙 등 4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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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] [135] Just another Thursday 조선일보03:04알베르 카뮈의 소설 ‘페스트’에는 전염병으로 도시 전체가 폐쇄되는 상황이 그려진다. 평화롭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불안과 공포가 팽배한 도시 오랑, 사람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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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포커스] “신문 1면에 실려도 괜찮을지 자문하라” 조선일보03:04“통상 CEO(최고경영자)는 심각한 문제가 터지기 전에 그 낌새를 알아챌 수 있습니다. 그 순간에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. 살로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말이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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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 종교전쟁 끝난 뒤… 佛 가톨릭, 아시아로 눈돌려 한반도까지 약진 조선일보03:041689년 네르친스크조약은 청 제국과 러시아의 대전을 막았다. 라틴어로 조약문을 쓴 페레이라(Thomas Pereira) 신부는 북경에서 네르친스크까지 갔다. 직선으로 약 1350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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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30 플라자] 노가다 바라건대… ‘대기업 기술교육원’ 민간 개방을 조선일보03:04본업이 현장직이었던지라 같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수기를 간간이 보곤 한다. 최근 접한 책은 도배사 배윤슬 작가의 ‘청년 도배사 이야기’와 목수 송주홍 작가의 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