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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의 맛과 섬] [147] 제주해녀의 여름 보양식 깅이죽 조선일보03:04“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죽이야. 죽은 실패가 없어.” 아내가 며칠 동안 제주에 머물면서 먹었던 음식을 떠올리며 하는 말이다. 헤아려보니 보말죽, 깅이죽, 전복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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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수첩] 위안부의 아픔 강조하던 민주… 우크라 여성·아동 왜 외면하나 조선일보03:04러시아가 2022년 불법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 여성과 아동은 납치·성 착취 등으로 인권을 유린당했다.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·25전쟁을 거치면서 일본군위안부, 전쟁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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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] [223] 명예로운 ‘불멸의 초대장’ 조선일보03:04“일단 불멸의 배에 오르면 영원히 내려갈 수가 없어요. 이건 공포예요. 공포라고요. 내가 죽어 널브러져 있을 때, 나는 보았어요. 내 시신 옆에 쪼그리고 앉은 마누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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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평로] 역적이 된 백선엽, 영웅이 된 호로비츠 조선일보03:0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방문한 우크라이나는 우리와 비슷한 민족적 고난을 숱하게 겪었다. 나라 없던 시간은 우리보다 훨씬 길다. 러시아 제국 치하에선 우크라이나 말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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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‘타다’ 다음은 ‘로톡’인가… 법무부 결단을 기대한다 조선일보03:0320일 법무부는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법률 플랫폼 ‘로톡’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변호사 123인의 이의신청에 대해 심의한다. 이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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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현진의 돈과 세상] [132] 경제학의 뿌리 조선일보03:03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오래 짓기로 유명하다. 1882년에 첫 삽을 뜬 이래 지금도 공사하고 있다. 2026년쯤 완공을 기대했는데, 코로나 영향으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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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재붕의 디지털 신대륙] 나흘 만에 1억명, 선택만으로 500조… 우리도 팬덤 경제 이끌 CEO를 갖고 싶다 조선일보03:03올해 7월 전 세계 소셜미디어(SNS)를 가장 뜨겁게 달군 뉴스는 아마도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UFC 케이지에서 한판 붙자고 설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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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감] 예민함에 대한 오해와 이해 경향신문03:02여러 커뮤니티에서 ‘예민함 테스트’가 화제다. 생각보다 예민하게 나왔다거나 둔감하게 나왔다거나, 우울·불안증 항목에 가까워 보인다거나 하며 수다꽃을 피운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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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월회의 행로난] ‘말통령’ 백락 경향신문03:02오늘날에 ‘개통령’이 있다면 저 옛날에는 ‘말통령’이 있었다. 말은 지금의 자동차와 같아서 힘 있다는 이들은 천리마같이 세상에 몇 없을 말을 욕망하였다. 그렇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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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동칼럼] 누가 일본 원자력규제청 장관인가 경향신문03:01일본 도쿄전력은 ‘원자력 사업자’이다. 지어 붙인 낱말이 아니다. 일본법에 그렇게 돼 있다.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적용하는 일본법이 따로 있다. 긴 이름의 일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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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제칼럼] ‘프라이드’와 다국적 기업 동행 경향신문03:01매년 6월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‘프라이드 먼스(pride month·성소수자 인권의달)’ 행사가 열린다. 지난 1일 서울에서도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다. 성소수자들과 이들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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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뉴라이트가 독립유공자를 재심사하는 시대 경향신문03:00강제동원(징용) 피해자가 아닌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외교부 장관, 노동자가 분신하고 과거 노동운동 동료가 경찰 곤봉에 맞아 피를 흘려도 ‘노동 개혁’이라는 고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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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두율 칼럼] 가치 공동체의 명암 경향신문03:00이번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(나토)의 정상회의에 아·태지역의 한국, 일본,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뉴질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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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T시평]프루던스와 국가역량 머니투데이02:0510년 전쯤 일본에서 경험한 일이다. 도쿄의 어느 대학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었다. 갑자기 비상방송이 나왔다. "지진발생, 지진발생…진도는 4"라는 소리와 함께 카운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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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 窓]한국판 미네르바대학, 태재대학교에 대하여 머니투데이02:05오는 9월 한국판 미네르바대학으로 알려진 태재대학교가 문을 연다. 대학설립 추진위원으로 힘을 보탰다.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만들고 교육과정과 학사구조를 설계하는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