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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의 맛과 섬] [135] 인천 소래포구 주꾸미 조선일보03:02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소래포구 어민들은 분주해진다. 알이 꽉 찬 주꾸미를 찾는 사람들이 어시장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. 주꾸미는 절기에 때를 맞춰 먹어야 하는 음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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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구조사가 간호법을 우려하는 이유[기고/강용수] 동아일보03:02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보건의료계가 간호법을 두고 갈등과 혼란에 휩싸여 있다. 그 갈등의 핵심은 간호법이 간호사라는 직역에만 이익이 되는 내용이라, 관련 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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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직필] 4·19 혁명의 경제이념 경향신문03:02다시 4월19일이다. 그러나 먼지 때문인지, 우울 때문인지, 그날 감격의 분위기가 아련하다. “새로운 신화 같은, 젊은 다비데군(群)들”의 모습이 가물가물하다. 앞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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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월회의 행로난] 무너지는 법치, 인기 높은 ‘흑영웅’ 경향신문03:02우리 사회는 엄연한 법치주의 사회다. 그럼에도 ‘흑영웅(dark hero)’의 인기는 늘 높다. 며칠 전 종영된 드라마 <모범택시Ⅱ>만 봐도 그렇다. 공권력조차 휘하에 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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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] [210] 복수 드라마 전성시대 조선일보03:01도둑이나 살인자를 결코 무서워해서는 안 돼. 그건 외부의 위험일 뿐이며 조그마한 위험이야. 우리가 두려워할 건 우리 자신이야. 편견이야말로 도둑이야. 악덕이야말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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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베르티의 유럽 통신] “지저분한 이혼으로부터의 중대한 진전”… 영국·EU, ‘북아일랜드 예외’에 합의 조선일보03:01지난 2월 27일(현지 시각) 유럽연합(EU)과 영국은 현행 북아일랜드 의정서(브렉시트 부속 협약) 내에서 유럽연합과 영국 간 상품 이동 문제를 처리하는 데 원칙적으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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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사일언] 버리지 못하는 사연 조선일보03:01쓰임이 다해 정리해야 하는데도 부여잡고 놓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. 내게는 슬라이드 필름이 그렇다. 그 자료를 만들 때의 수고로움과 애정이 듬뿍 배어 있기 때문이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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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칼럼] 역사를 기억하는 법 경향신문03:01“역사를 잊는 것은 배반이며 죄책을 부인하는 것은 재범을 의미한다. 난징대학살의 역사는 우리에게 역사를 마음에 새기고 과거를 잊지 않으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라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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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희진의 낯선 사이] 대통령이 해야 할 말…“오염수 방류는 지구 침략이다” 경향신문03:01이 글을 마감할 무렵, 18일자 경향신문 1면 보도다. “일본은 7개국(G7) 환경장관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환영 성명을 내려다 참가국 반대로 실패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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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 마당] 최저임금 급등의 역설 외 조선일보03:00최저임금 급등의 역설 내년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앞두고 노동계는 올해보다 약 25% 인상된 1만2000원을 요구한 반면,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. 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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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발언대] 식탁에서 탄소 감축 실천하기 조선일보03:00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정부와 산업계만의 몫이 아니다. 개인도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다. 바로 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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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교량붕괴 사고, ‘숨은 문제점’ 찾아 악순환 끊어야 경향신문03:00지난 5일 경기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로 사상자가 2명 발생했다. 이 붕괴사고는 후진국병일까? 아니다. 이런 붕괴사고는 미국과 유럽, 일본 등 오히려 인프라를 먼저 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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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중근 칼럼] 도둑을 도둑이라 못하고 경향신문03:00미국이 용산의 대통령실을 도청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곧바로 오래전 한 장면을 떠올렸다. 1996년 군 장성 인사 직후로 기억한다. 김동진 국방장관이 기자들에게 이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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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 窓]선대 창업자의 정신이 필요한 전통제약사 머니투데이02:03지난 토요일(15일) 다수의 언론사는 주말임데도 영국 주간지 '이코노미스트'(The Economist)가 삼성전자를 언급한 기사를 특별히 인용해 보도했다. 보도내용은 최근 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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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朝鮮칼럼] 대통령의 무박(無泊) 지방 나들이 유감 조선일보01:17졸지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식당이 하나 있다. 부산 해운대 소재 ‘일광수산횟집’이라는 곳이다. 지난 6일 부산에서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엑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