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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동규의 두줄칼럼] [114] 후회학 개론 조선일보03:02❝후회는 진짜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. 현명하게 후회하라❞ 기쁠 땐 약속하지 말고 슬플 땐 결심하지 말라고 한다. 그러나 결국은 후회하는 게 사람이다. 전 세계인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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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광종의 차이나 別曲] [268] 중국판 “누가 기침 소리를 냈는가?” 조선일보03:02잘못한 일도 없는데 한자(漢字) 속 여인들은 늘 꿇어앉아 있다. 여자를 가리키는 글자 ‘녀(女)’의 본래 꼴을 보자면 그렇다는 얘기다. 얕보거나 깔보는 흐름의 새김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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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 窓]미야자키 하야오처럼 하려면 머니투데이02:05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였다. 대개 명장들은 노년에 이를수록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작품을 선보이는데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. 자신의 삶에 매몰되기 때문이다. 그런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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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T시평]수직적인 당정관계 혁신하려면 머니투데이02:03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출범과 함께 집권여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대통령과 여당의 수직적 당정관계 문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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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계광장]이런 성공 어때요? 머니투데이02:03얼마 전 일본의 규슈올레길을 걸으러 갔다. 규슈올레길은 제주올레길을 일본에 수출한 길이다. 그 길은 제주올레길처럼 전체 둘레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규슈의 유명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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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R&D 예산 삭감을 둘러싼 논란 중앙일보00:56올해 정부 예산안의 주요쟁점 중 하나는 연구·개발(R&D) 예산 삭감이다. IMF 외환위기 때에도 축소하지 않았던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16.6%나 삭감하였고, 이에 대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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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 잠시 잊고 있었던 이준석의 언어 중앙일보00:55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했다는 영어 발언이 소비되는 방식을 보며 지난해 영국 왕실에서의 일을 떠올렸다. 엘리자베스 2세의 최고 참모이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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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소양강댐 50년과 남북 ‘워터 데탕트’ 중앙일보00:551973년 10월 15일에 준공된 소양강댐이 올해로 건설 50주년을 맞이했다. 소양강댐과 경부고속도로, 서울지하철 건설은 빈곤 퇴치, 경제성장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3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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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원배의 시선]카카오는 왜 존경 받지 못하나 중앙일보00:51지난해 한 대기업 임원에게 카카오 인사와 업무상 만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. “이렇게 시간 내줬는데 우리에게 뭘 해줄 수 있느냐”는 식이었다고 한다. 카카오가 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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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‘메가 서울’ 긴급좌담] 오사카·교토 ‘간사이 연합’처럼 지방 메가시티 키워야 중앙일보00:51메가시티 서울은 침체된 국가 경제의 ‘새로운 성장동력’(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)이 될 수 있을까. 아니면 총선용 표심을 노린 ‘대국민 사기극’(김동연 경기도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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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인욱의 문화재전쟁] 개성 법당방 고분 벽화, 1000년 만에 찾은 ‘고려의 얼굴’ 중앙일보00:47━ 한국 고고학의 탄생지 ‘개성’ 남북분단에 따라 한국사에서 가장 소외된 시대는 아마도 고려시대일 것이다. 문화재도 그렇다. 고려 수도인 개성은 해방 직후 한국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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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형석의 100년 산책] 내가 탈북한 이유 “인간다운 교육을 하고 싶었다” 중앙일보00:431940년 무렵이었다. 내가 숭실중학 4학년을 끝내면서 평양 교육계에 큰 변화가 생겼다. 일본의 조선총독부는 평양에 하나뿐인 숭실전문학교와 숭실중학교, 숭의여자중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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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I am 신뢰에요” “미스터 린튼”…안 한 것만도 못한 ‘구분짓기’ 영어 [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] 중앙일보00:43최근 두 사람의 영어 표현이 화제다. 하나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“I am 신뢰에요.” 다른 하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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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중국은 정보 공백 지대? 이해의 적자 중앙일보00:41지난해 9월 말 중국공산당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20차 당 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FT는 중국 관련 ‘정보의 진공’을 우려했다. 중국이 외국 전문가의 중국 연구를 막으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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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우진의 돈의 세계] 내 이름은 알루미늄 중앙일보00:40이 몸은 한때 지상에서 가장 고귀했다. 나폴레옹 3세(재위 1852~70)는 최상급 귀빈에게만 나로 만들어진 나이프와 포크를 내놓았다. 금 소재 식탁용 날붙이류는 그 다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