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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시각] 그 입 다물라 국민일보04:04“비극의 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/ 용산구 이태원로 22의 시대 인식과// 예의를 잊은 수많은 말들-웃기지도 않고, 폼나지도 않은//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 한편 얻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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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朝鮮칼럼 The Column] 중간선거 결과가 보여준 미국의 회복력 조선일보03:20미국의 우방과 파트너들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를 반기고 있을 것이다. 이번 선거는 미국의 불안정한 국내 상황과 민주주의 붕괴에 대한 걱정이 섣부르다는 것, 미국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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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물상] 천덕꾸러기 된 종이책 조선일보03:18책을 많이 읽는다고 장서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. 누를 수 없는 소유욕이 있어야 진짜 장서가다. 이탈리아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가 생전에 살던 집은 작은 도서관을 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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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조선 사절 민영익은 피라미드에 오르지 않았다[박종인의 땅의 歷史] 조선일보03:05* 유튜브 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. 세계로 떠난 보빙사 1883년 10월 12일 미 대통령 아서 예방과 함께 조선 최초로 서방세계를 찾았던 보빙사 공식 방미 일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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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기석 목사의 빛을 따라] 장벽이 무너질 때 국민일보03:05교회력의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있다.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자아내는 느낌이 자못 쓸쓸하다. 뒤를 돌아보니 시간 위에 찍힌 발자국이 어지럽기만 하다. 기다림의 절기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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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의 맛과 섬] [119] 삼척 도루묵구이 조선일보03:05우리의 동해 바다에서 사라진 명태는 돌아오지 않았다.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. 대신 겨울철이면 그 자리를 놓고 미거지(곰치), 도치, 도루묵 등이 군웅할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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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승국이 받는건 순금 아닌 도금 복제품? 월드컵 트로피의 비밀 조선일보03:04월드컵이 시작됐다. 불운하게도 이탈리아가 출전하지 못한 이번 대회에서 나는 집에서 TV를 보며 새로운 승자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장면을 기다리고 있다. 그 순간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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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횡설수설/장택동]문 닫는 GM 부평공장 동아일보03:031962년 우리나라에 운행 중인 차량은 6만여 대에 불과했다. 현재 25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등록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. 그나마 폐차된 외제차를 분해한 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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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과 내일/박용] 석유 부자 ‘빈 살만’도 미래 걱정하는데 동아일보03:03박용 부국장‘미스터 에브리싱(Mr. Everything)’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한국에서 약 20시간 머물며 40조 원 규모의 ‘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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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아시론/홍기훈] 신뢰 잃은 코인시장, 규제 미룰 일 아니다 동아일보03:03홍기훈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. 무려 100만 명에 달하는 채권자에게 진 빚을 청산하기 위한 작업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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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 마당] 수능 끝난 고3에 교양교육을 조선일보03:03수능이 끝난 고3 교실은 개점휴업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일부 고교에는 기말고사가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고교는 지난 10월 기말고사를 모두 치렀다. 그러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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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내에게 ‘미안해’ 전할 1분만 달라 기도” [인터뷰] 동아일보03:03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 매몰됐다 9일 만에 생존 귀환한 박정하 씨가 16일 강원 정선군 석탄산업전사 기념비 앞에서 손가락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. 정선=김재명 기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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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광화문에서/한상준]‘친과 비’ 사이에서 줄타기 고민하는 의원들 동아일보03:03한상준 정치부 차장요즘 여야 의원들의 공통된 목표는 하나, 생환(生還)이다. 22대 총선은 2024년 4월 치러지지만, 의원들은 벌써부터 다음번 당선을 위한 행보에 시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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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기자의 사談진談]월드컵은 ‘중동 포비아’를 없애줄까? 동아일보03:0312일(현지 시간) 카타르 도하 코르니시 로드 월드컵 카운트다운 시계 조형물 앞에서 현지인들이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. 도하=송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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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누라보다 아끼는 논”[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]〈270〉 동아일보03:03윤리는 상식과 같은 길을 가다가도 때로는 갈라선다. 정지아 작가의 소설 ‘브라보, 럭키 라이프’는 그 갈라섬에 수반되는 어려움을 펼쳐 보인다. 소설 속의 아버지는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