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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일을 열며] 음모론 전성시대 국민일보04:10지난 2일자 뉴욕타임스에는 ‘어떻게 우파가 좌파가 되고, 좌파가 우파가 됐나’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. 칼럼니스트 로스 더댓은 “2020년대 미국의 우파는 1970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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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영옥의 컬처 아이] 용산구청장이 아니면 어느 구청장이 책임지나 국민일보04:06핼러윈 인파가 이태원의 경사진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156명이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일어났다. 외신에도 대서특필되며 전 세계에 ‘안전 후진국’ 대한민국의 치부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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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시각] 김진태와 김지완 국민일보04:04김진태는 알아도 김지완을 아는 이는 드물다. 김지완은 부산은행을 모태로 한 BNK금융지주의 전 회장이다. 2017년부터 회장으로 재임했지만 지난 5일 불미스러운 일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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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에너지 위기 극복 해법은 효율화 국민일보04:03지금 유럽에서는 미국 드라마 ‘왕좌의 게임’ 명대사를 패러디한 “에너지 위기가 오고 있다(Energy Crisis is coming)”는 말이 널리 퍼지는 중이라고 한다. 싱가포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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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옴표 제목 정확성 담보돼야…h알파 정말 궁금한 것 담아 [뉴스이용자위원회] 한국일보04:00한국일보 뉴스이용자위원회(위원장 양승찬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)는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 18층 회의실에서 10월 정기회의를 열어 한 달 동안 한국일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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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상훈 칼럼] 421조원 빚내 물 쓰듯 한 사람의 개 키우는 비용 조선일보03:20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. 처음엔 조금 촌스럽고 어리숙해 보였다. 말수도 적었고 거짓말할 사람 같지도 않았다. 그런데 날이 갈수록 이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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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물상] 청담동 첼로 연주자의 ‘핸드싱크’ 조선일보03:18지난 5월 서울의 한 대학가 축제에 초청받은 아이돌그룹에 비난이 쏟아졌다. 무대에서 노래한 4곡 모두 ‘립싱크’였기 때문이다. 다른 가수들은 라이브로 노래 부르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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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강석 목사의 블루 시그널] 작은 교회가 살아야 큰 교회도 산다 국민일보03:06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교회 중 1만개가 문을 닫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.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그렇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본다. 반면에 통계청에서는 등록 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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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와 삶] 10·29 참사, 이제는 각자도생 경향신문03:05일요일 이른 아침, 나는 엄마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잠이 깼다. 엄마는 다짜고짜 다 큰, 아니 중년이 된 딸에게 지금 어디냐고 물으셨다.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아 자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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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의진의 시골편지] 비닐하우스 사람들 경향신문03:04유엔 193개국 가운데 110개국 외국인들이 국내 거주 중이란다. 이주민은 200만명 정도인데, 그중 절반이 노동자로 일하고 있대. 우리 동네만 하더라도 동남아 이주민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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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향의 눈] 이주호 부총리와 윤석열 정부, ‘위험한 컬래버’ 경향신문03:0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. 현 정부 들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14번째 고위직 인사다. 현 정부에 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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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생+] 애도의 온도 경향신문03:03애도의 온도, 분노의 탄착점, 2차 희생양. 이태원 핼러윈 참사 뒤에 보여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이 3개의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. 납득할 수 없는 참사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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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육 돌아보기] 코로나로 학교는 무엇을 배웠는가 경향신문03:03학교가 서둘러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. 수업시간은 이미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고 실외체육활동 때 마스크도 벗었다. 2학기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들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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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재덕의 귀농연습] 이주노동자 손과 함께 삶과 꿈도 온다 경향신문03:02전북 장수에서 1만평의 사과 농사를 짓는 정지성 농부는 요새 ‘부사’ 수확에 정신이 없다. 며칠 전부터 이주노동자들을 고용해 사과를 따고 있다고 했다. “예전에는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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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설] 종결되지 않은 이야기 경향신문03:02얼마 전 출간된 시인 앤 카슨의 아름다운 책 <녹스>를 구성하는 192쪽의 종이는 아코디언처럼 하나로 이어져있다. 먼저 세상을 떠난 오빠를 기억하기 위해 수집한 편지,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