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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동칼럼] ESG에 진심이어야 할 헌법적 이유 경향신문03:025대 그룹 중 SK에 뒤이어 LG가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. 친환경(E), 사회적 책임(S), 투명하고 민주적인 지배구조(G)를 지향하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적 과제가 되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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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서남북] ‘文 적폐’ 제보가 많지 않다는데 조선일보03:012017년 문재인 정부가 ‘사드 3불’로 중국에 군사 주권을 내줄 때 반대하다 불이익을 당한 외교관이 있다. 정권이 바뀌고 “이제 흑막을 제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”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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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의 시각] 침묵 택한 이재명 대표 조선일보03:0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 본 건 작년 9월 14일 ‘국민의힘-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’였다. 당시 경기도지사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군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예산정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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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해원의 말글 탐험] [177] 안 되? 안 돼! 조선일보03:01직장 생활 위기가 거창한 게 아니더라. 어느 날 느닷없이 아우성치는 아랫배. 궁둥이 바짝 오므리고 가까스로 화장실 들어서니…. 안 돼~. 방이 다 찼다. 집이었으면 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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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해자의 작은 이야기] 그냥상 경향신문03:01물장화 고무장갑 냅다 던지고 고무줄바지 낡은 버선 돌돌 말아 처박고 꽃내 분내 관광 간다 굼실굼실 떡도 찌고 돼지머리 꾹꾹 눌러 정호반점 앞에서 새벽 버스 한 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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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동국의 우리문화 들배지기] 한글에서 정음으로 경향신문03:01지구가 좁다. 한류가 넘친다. BTS, 블랙핑크, <기생충>, <미나리>, <오징어 게임>, 임윤찬, 프리즈 아트페어… 음악, 영화, 드라마, 미술에 이르기까지 월드베스트는 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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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영의 문헌 속 '밥상'] 운수 좋은 날 경향신문03:00“선술집은 훈훈하고 땃땃하였다. 추어탕을 끓이는 솥뚜껑을 열 적마다 뭉게뭉게 떠오르는 흰 김, 석쇠에서 뻐지짓뻐지짓 구워지는 너비아니구이며 제육이며 간이며 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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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세기, 기록의 기억] 자주국방 염원과 군국주의 문화 사이..흐릿해지는 '라떼의 추억' 경향신문03:001971년 ‘국군의날’ 행사를 앞두고 청와대에서 현역군인 전두환이 대통령 박정희에게 상황보고를 하고 있다. “각하! 10월1일 행사를 위해 3개월 전에 차출된 육해공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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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 窓]정동의 극장들 머니투데이02:05'북경도, 동경도, 방콕도, 상해도 서울처럼 전신과 전화, 전차와 전기조명을 동시에 가진 것을 자랑하지 못한다.' 독일 지그프리트 겐테 기자가 1902년 쾰른신문에 연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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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엘리자베스 여왕 이후의 영국과 한국 중앙일보01:04엘리자베스 여왕은 한 시대를 마감하고 떠났다. 그가 보여준 절제력, 품위, 헌신, 그가 누렸던 영광과 대중의 존경, 그가 앉았던 왕좌의 무게와 길이는 이 시대의 누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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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 MBC의 진실 추구 노력? 중앙일보01:027년 전 영국 런던에서 경제 전문가와 인터뷰할 때의 경험이다. 그리스에서 급진 좌파연합이 집권해 유로존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던 시기였다. 그에게 “그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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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용산 시대는 노무현의 꿈이었다" 돌아온 '盧의 남자' 변양균 [주정완의 직격인터뷰] 중앙일보01:00━ 15년 만에 돌아온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‘노무현의 남자’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고문으로 돌아왔다. 노무현 대통령의 각별한 신뢰를 받으며 국정 운영의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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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형석의 100년 산책] 푸틴의 러시아, 시진핑의 중국..그곳에 정신문화가 있는가 중앙일보00:58내 중학생활은 톨스토이와 함께 자랐다. 2학년 때 학교 도서관에서 『전쟁과 평화』라는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다. 일본이 만주에서 전쟁을 하던 때였다. 세상에서 가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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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억 손절 vs 14억 로또.. 금융위기 전 잠실5단지 '상투' 엇갈린 희비 [안장원의 부동산 노트] 중앙일보00:56[안장원의 부동산 노트] 떨어지는 집값, 어떻게 대처하나 지난 27일 본지가 주최한 부동산정책포럼에서 조주현 건국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보며 연신 ‘불확실’ ‘안갯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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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] 말다툼 시끄럽던 마을, 욕설·비방 땅에 묻은 사연 중앙일보00:49━ 경북 예천 말무덤〈言塚〉 경상북도 도청에서 멀지 않은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 한대마을 입구에 말 무덤이 있다. 말(馬) 무덤이 아니고 말(言) 무덤, 즉 언총(言塚)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