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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설]잘 먹고, 잘 치웠습니다 경향신문03:04[경향신문]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500원만 더 내면 환경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. 물론 서울 강남 일대에서만 가능하다. 지난 12일부터 요기요가 시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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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윤철의 알고 싶은 정치]똥만도 못한 정치? 그래도 알고 싶다 경향신문03:04[경향신문] 30년도 넘은 일이다. 대학교 1학년 정치학 전공 첫 수업 때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다. “정치란 무엇인가?” 누군가 답했다. “정치는 똥입니다.” 웃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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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온의 소리] '스우파'가 한국교회에 던지는 질문 국민일보03:04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할 때 사람들은 빛난다. 정형화된 일상의 균열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그러한 삶이 성실함의 발로인지 게으름의 변명인지를 묻게 만든다. 새로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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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봉수의 참!]'토지공개념의 추억' 현실에서 되살리자 경향신문03:03[경향신문] “얼굴 흰 추장이 사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이해하기 힘들다. 대지의 따뜻함을 어떻게 사고판단 말인가? 우리는 대지의 일부이며 대지는 우리의 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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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각그림]밤에 들리는 소리 경향신문03:02[경향신문] 다들 잠들어 있는 밤, 산책을 나왔습니다. 조용한 밤 한가운데서 다양한 소리들이 들려옵니다. 이름 모를 풀벌레들과 고양이 울음소리, 차갑지만 상쾌한 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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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]세상서 가장 작은 집 마당의 큰 나무 경향신문03:02[경향신문] 은행나무의 계절이다.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인 충남 아산의 맹사성 고택에 살던 조선의 청백리 맹사성(孟思誠·1360~1438)도 자신의 집 마당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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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횡설수설/장택동]3개의 녹취록 동아일보03:02‘대장동 게이트’에서 세 번째 녹취록이 등장했다. 대장동 개발사업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5년 2월 6일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황무성 사장과 유한기 개발본부장이 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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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실패 없이 혁신 없다"..누리호가 던진 우주산업 과제[동아광장/이성주] 동아일보03:02이성주 객원논설위원·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.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드디어 우주를 향했다. 그 자체가 실로 대단한 성과다. 누리호는 1.5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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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양이 눈]물방울에 담긴 가을 동아일보03:01가는 계절이 아쉬워서일까요. 땅에 떨어진 산벚나무 잎새가 가을비를 방울방울 머금고 있네요. 봄여름 동안 수고했어요. 내년에 다시 만나요.―강원 평창에서 신원건 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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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람개비/황규인]'엘 클라시코' 동아일보03:01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맞대결을 벌이는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에 ‘엘 클라시코’라는 근사한 별명이 붙어 있다.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도 쏟아지곤 했다. 24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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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에 빛, 바람 담은 한국건축[임형남·노은주의 혁신을 짓다] 동아일보03:011977년 건축가 홍순인이 설계한 ‘서교동 C씨 댁’ 평면도. 높이차를 이용해 다양한 외부 공간을 만들었다. 내부 공간 위주로 계획된 당시 서양식 주택과 달리 한옥처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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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로치도 흉기가 된다[임용한의 전쟁사]〈184〉 동아일보03:01아테네 앞바다에 아이기나라는 섬이 있다. 산에 오르면 아이기나섬이 빤히 보인다. 피레우스 항구에서 여객선을 타면 30∼40분 정도면 도착한다.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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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개성이냐 평점이냐' 남 일 같지 않은 식당의 고민[2030세상/박찬용] 동아일보03:01박찬용 칼럼니스트거의 평생 서울에 살았으니 자주 가는 식당이 몇 개 있다. 가격이 과하지 않고 음식의 완성도가 가정식 수준을 넘어서며 순하든 진하든 맛의 지향점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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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계 넘는 말러의 '대지의 노래'[클래식의 품격/나성인의 같이 들으실래요] 동아일보03:01나성인 클래식음악 칼럼니스트1907년은 말러에게 위기의 시간이었다. 장녀 마리아를 잃었고, 10여 년간 재직하던 빈 오페라 예술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으며, 심각한 심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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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파원 리포트] 누리호에 ‘국가 전략’ 있나 조선일보03:01한국이 독자 개발한 ‘누리호’ 발사에 대한 외신 반응을 보면, 그 군사적 의미를 상당히 중시하는 것 같다. 블룸버그통신은 20일 자 기사에 “아시아에서 군비경쟁이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