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작은 집, 좋은 것들에 관하여[공간의 재발견] 동아일보03:01정성갑 한 점 갤러리 클립 대표경복궁 옆 마을, 서울 종로구 서촌의 작은 집에 산다. 3층 집이라지만 한 층 면적이 7∼8평인 그야말로 작은 집이다. 나도 한때 아파트에...
-
벚꽃 라이딩, 안전하게 즐깁시다[카버의 한국 블로그] 동아일보03:01일러스트레이션 권기령 기자 beanoil@donga.com폴 카버 영국 출신·유튜버주말에 자전거를 타러 한강으로 갔다. 올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서 이번이 벌써 열세 번째 라이...
-
'리더십의 상징' 한번 선장은 영원한 선장[김인현의 바다와 배, 그리고 별]〈46〉 동아일보03:01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·선장선장이 되려면 갑종선장(1급 항해사)이라는 국가공인면허가 반드시 필요하다. 그리고 1등 항해사 경력이 4년 정도 요구된다. ...
-
중국식 쌈 요리 춘빙[바람개비] 동아일보03:01중국식 쌈 요리 춘빙(春餠)을 만났다. 도톰한 밀쌈이 꽤 크다. 당면볶음, 스크램블 에그 같은 부드러운 달걀, 차나물 버섯, 숙주나물 등 재료를 볶아놓고 대파, 고수도 ...
-
[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] '돈쭐을 내주자' 경향신문03:01[경향신문] 요즘 누리꾼들 사이에서 ‘돈쭐을 내주자’는 캠페인(?)이 일어나고 있다. 배고픈 학생에게 선행을 베푼 치킨집 사장이 알려지면서다. ‘혼쭐’에서 온 말로...
-
[강유정의 영화로 세상읽기] 개척 서사의 보편적 DNA, 미나리 경향신문03:01[경향신문] 영화 <미나리>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엉뚱하게도 펄 벅의 소설 <대지>였다. 1931년 미국의 작가 펄 벅이 중국 난징에서 집필한 소설 <대지>는 1932...
-
[기고] 학교폭력, 행동하지 않는 것도 악이다 경향신문03:00[경향신문] 최근 학교폭력이 다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. “인간에 의한 것이라면 아무것도 낯설지 않다”라는 어느 작가의 말처럼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...
-
[중앙시평] 빗살무늬토기가 보여주는 도시 미래 중앙일보00:28교과서의 오자 발견. 국사교과서를 펼쳐든 중학생의 사연이었다. 그가 발견한 것은 ‘줄문’이거나 ‘줄무늬’로 표기되어야 했을 단어인 ‘즐문’이었다. ‘빗살무늬’...
-
[이현상의 시시각각] 대통령의 LH 엄포가 공허한 까닭 중앙일보00:28『로마인 이야기』를 쓴 시오노 나나미는 카이사르를 “사익을 공익과 교묘하게 결부짓는 능력의 소유자”라고 평했다. 가령 이런 식이다. 카이사르는 대대장이나 백인 ...
-
[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] '한·미 동맹 축으로 한·중 관계 관리' 메시지 분명히 해야 중앙일보00:27━ 바이든 시대 동아시아 새 판 짜기와 한국 대응 바이든 정부의 동아시아 정책은 대중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미국 주도의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...
-
[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] 후금에 투항한 강홍립, 그는 과연 매국노였나 중앙일보00:26━ 명·청 교체기의 조선 외교 1598년 임진왜란이 끝나자 조선 사람들은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. 하지만 기대와 희망은 곧 무너진다. 만주에서 누르...
-
[글로벌 포커스] 한국 정부가 바이든 마음을 움직이려면 중앙일보00:23청와대의 바람과 달리 미국 바이든 정부는 북한 문제를 급선무로 보지 않는다. 지난달 미 국무부는 대북 정책을 “전략적으로 재검토하겠다”고 선언했다. 하지만 기한 ...
-
[비즈니스 현장에 묻다] "돈은 놔두면 썩는다, 40년 비즈니스 경험도 그렇다" 중앙일보00:23━ ‘락앤락 신화’ 김준일 회장의 새 도전 26살 청년 때부터 키워온 기업을 팔던 날, 최종 계약서에 서명한 65세 사업가의 눈에는 이슬이 맺혔다. 건강 문제와 기업 ...
-
[주정완의 시선] LH '땅 장사' 그만할 때가 됐다 중앙일보00:19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. 한국토지주택공사(LH)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다.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. 제대로 농사를 짓지도 않을 거면서 서류를 ...
-
[글로벌 아이] '코로나 봉쇄' 1년, 머나먼 워싱턴의 봄 중앙일보00:19“일단 닫으라니까 닫는데,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, 언제 다시 문을 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.” 지난해 3월 15일 집 근처 음식점에서 ‘마지막’ 식사를 하고 나오는...